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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들

몸짓들

(현상학 시론)

빌렘 플루서 (지은이), 안규철 (옮긴이), 김남시 (감수)
  |  
워크룸프레스(Workroom)
2018-05-25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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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짓들

책 정보

· 제목 : 몸짓들 (현상학 시론)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현상학/해석학/실존철학
· ISBN : 9788994207971
· 쪽수 : 264쪽

책 소개

열여섯 개의 몸짓으로 드러나는 인간이라는 존재. 우리가 매일 하고 있고, 모두가 하고 있는 ‘몸짓’을 해석하기 위한 이론을 세우려는 야심을 드러낸다. 이 말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몸짓에 대해서는 별로 설명할 것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목차

1장 몸짓과 정동: 몸짓 현상학 연습
2장 기계의 저편에서(그러나 여전히 몸짓의 현상학 이편에서)
3장 글쓰기의 몸짓
4장 말하기의 몸짓
5장 만들기의 몸짓
6장 사랑의 몸짓
7장 파괴의 몸짓
8장 그리기의 몸짓
9장 사진 촬영의 몸짓
10장 영화 촬영의 몸짓
11장 가면 뒤집기의 몸짓
12장 식물 재배의 몸짓
13장 면도의 몸짓
14장 음악을 듣는 몸짓
15장 파이프 담배를 피우는 몸짓
16장 전화 통화의 몸짓
17장 비디오의 몸짓
18장 탐구의 몸짓

부기: 몸짓 일반 이론을 위하여
주석
역자 후기

저자소개

빌렘 플루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 미디어 이론가, 저널리스트, 작가. 1920년 체코 프라하의 유대계 가정에서 태어났다. 프라하의 카렐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던 1939년 나치의 박해를 피해 런던으로 건너갔다. 가족을 강제수용소에서 잃고 1941년 브라질로 망명했다. 1959년 상파울루대학교에서 과학철학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1963년 같은 대학교 커뮤니케이션철학 교수로 임용되었다. 브라질 군사정부의 탄압으로 1972년 다시 유럽으로 이주한 이후 독일과 프랑스,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다. 1991년 강의를 위해 고향 프라하를 찾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해 프라하 유대인 묘지에 잠들었다. 평생에 걸쳐 독일어, 포르투갈어, 영어, 프랑스어를 오가며 글을 썼고, 미디어와 테크놀로지에 의한 인간문화의 패러다임 교체를 탐구했다. 사후에는 뉴미디어 연구자들 사이에서 대표적인 매체철학자로 여겨지고 있다. 저서로 《몸짓들: 현상학 시론》, 《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디자인의 작은 철학》, 《그림의 혁명》, 《문자. 글쓰기에 미래는 있는가》, 《테크놀로지 이미지의 우주로》, 《탈역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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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철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나 외과의였던 아버지를 따라 춘천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홉 살 때 부모님 곁을 떠나 서울로 유학 온 안규철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에 입학해 조각을 공부했으며, 1977년 졸업 후 『계간미술』에 들어가 7년간 기자로 일했다. 1985년 무렵 ‘현실과 발언’에 참여한 그는 당시의 기념비적 조각 흐름을 거스르는 미니어처 작업을 선보였으며, 1987년 서른셋의 나이에 프랑스 파리로 유학을 떠났다. 이듬해인 1988년 독일로 건너가 슈투트가르트 국립미술학교에 입학해 수학 중이던 1992년, 스페이스 샘터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열며 미술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995년 귀국 이후 『사물들의 사이』, 『사소한 사건』, 『49개의 방』, 『무지개를 그리는 법』, 『모든 것이면서 아무것도 아닌 것』, 『안 보이는 사랑의 나라』, 『당신만을 위한 말』, 『사물의 뒷모습』 등의 개인전을 열고 국내외 여러 기획전, 비엔날레 등에 참여하며 일상적 사물과 공간에 내재된 삶의 이면을 드러내는 작업을 발표하는 한편, 1997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저서로 『그림 없는 미술관』, 『그 남자의 가방』, 『아홉 마리 금붕어와 먼 곳의 물』, 『사물의 뒷모습』 등이, 역서로 『몸짓들: 현상학 시론』, 『진실의 색: 미술 분야의 다큐멘터리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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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시 (감수)    정보 더보기
2013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에서 문화이론 및 미학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한 후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문화학과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마르쿠스 가브리엘의 ≪예술의 힘≫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 외에 발터 베냐민의 ≪모스크바 일기≫, 프리드리히 키틀러의 ≪축음기, 영화, 타자기≫(공역), 아비 바르부르크의 ≪뱀 의식≫, 지크프리트 크라카우어의 ≪과거의 문턱≫ 등을 번역했다. 동시대 철학, 미학적 논의와 예술적 실천에 관심을 두고 비평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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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엄밀히 말해서, 그러니까 모든 일이 불가능해졌다. 왜냐하면 '무엇을 위해서?'라는 질문이 무의미하다면, 일하는 몸짓이 부조리해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늘날 고전적이고 근대적인 의미에서의 일은 기능하기로 대체되었다. 일을 하는 것은 더 이상 가치를 실현하거나 현실을 이용하기 위해서가 아니고, 우리는 어떤 기능의 담당 직원 역할을 한다. -「기계의 저편에서」


만들기의 몸짓은 타자를 위한 손의 열림으로 끝난다. 그러므로 결말의 시점에서 본다면, 만드는 몸짓 역시 타인에 대한 사랑의 몸짓이다. 결코 찾을 수 없으면서 손이 대상 속에서 찾는 완전함은 실망한 사랑의 몸짓이다. 그것은 인간 특유의 몸짓이다. 그것은 인간 조건의 극복을 추구하고, 체념을 넘어 사랑에서 끝난다. -「만들기의 몸짓」


성의 인플레이션이 성의 가치를 깎아내렸기 때문에, 이 혼동의 결과로 사랑의 몸짓 또한 가치가 떨어진다. 또 우리는 점점 더 평정에 필요한 순진함을 잃고, 더 기술적이고, 더 가상적이고, 더 비판적으로 되기에, 사랑의 몸짓의 본질에 다가가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것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비극이다. 사랑의 몸짓은, 우리가 타인 속에 동화되고 소외를 극복하는 몸짓이기 때문이다. 사랑의 몸짓 없는 모든 의사소통의 몸짓은 오류이다. 또는, 사람들이 과거에 말했던 대로, 죄악이다. -「사랑의 몸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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