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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과 비사물

사물과 비사물

빌렘 플루서(지은이), 김태희, 김태한(옮긴이)
필로소픽
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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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과 비사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사물과 비사물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57832958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23-05-31

책 소개

인간 존재의 조건을 드러내주는 ‘일상적 사물의 현상학’. 매체철학자 빌렘 플루서, ‘사물’의 저물녘을 성찰하고 ‘비사물’의 미래를 예감하다.
《사물과 비사물: 현상학적 소묘》의 한편에는 병, 가로등, 체스, 침대, 지레, 양탄자, 항아리…의 세계가 있다. 그리고 다른 한편에는 정보, 상징화, 코딩, 이미지, 프로그램…의 세계가 있다. 앞의 것들은 지극히 단순하고 사소하며 고전적인 것들이고, 뒤의 것들은 어느 새 마찬가지로 지극히 일상적이 되었으되 우리의 존재와 맺는 관계가 앞의 것들과 근본적으로 다른 것들이다.

이 책의 지은이인 매체철학자 빌렘 플루서의 구분에 따르면, 앞의 것들은 ‘사물’이고, 뒤의 것들은 근본적으로 사물 아닌 것, 즉 ‘비사물’이다. ‘사물의 시대’에서 ‘비사물의 시대’로 넘어가기 직전 끝자락에 살았던 철학자인 그는, 자신이 세계가 비사물화되고 ‘프로그램들’의 한계 안에 갇히게 되리라는 낌새를 챌 수 있는 마지막 세대이며 앞으로의 사물들은 비사물들에 의해 점점 지워지고 밀려날 것이라고, 다소 쓸쓸한 어조로 말한다. 이 책에 실린 일련의 에세이들은, 플루서가 그 자신의 철학적 출발점이었던 실존주의적 현상학의 방법론을 통해서 이제 곧 존재감이 희미해질 ‘사물들’로 하는 철학적 관조다.

지극히 단순하고 사소한 이 일상적 사물들은 소비사회와 대중문화를 통찰력 있게 비판하는 통로가 되어주기도 하며, ‘자연’ 대 ‘문화’ 대 ‘폐물’이라는, 플루서만의 독특하고도 설득력 있는, 인간이 대하는 세계 삼분법을 제시하는 받침대가 되어주기도 한다. 이렇듯 플루서는 16개 에세이들의 소재가 되는 각각의 사물마다 특유의 각도로 빛을 비추며 인간 존재의 조건을 밝힌다. 독자들은 유희하듯 스케치하듯 펼쳐지는 사유를 접하며 일상적 대상들에 대한 관조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 플루서 특유의 시적이기까지 한 문체를 살린 역자들의 세심한 번역과 적재적소의 역주로, 플루서의 이 아름답고도 지적인 산문을 한층 깊이 있고 쾌적하게 읽을 수 있게 했다.

목차

내 주위의 사물들
병
벽
가로등
정원
체스
막대
비사물Ⅰ
비사물Ⅱ
침대
양탄자
나의 지도첩
지레
바퀴
항아리
국자와 국

발문. 몸짓, 사물, 기계 그리고 투영에 대하여 _ 플로리안 뢰처

저자소개

빌렘 플루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철학자. 1920년 체코슬로바키아공화국 프라하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939년 나치의 박해를 피해 영국 런던으로 건너갔고, 1941년 브라질 상파울루로 이주해 저널리스트이자 커뮤니케이션 철학 교수로 활동했다. 1972년에 다시 유럽으로 이주한 후 독일·프랑스·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강의했고, 독일어·포르투갈어·영어·프랑스어를 넘나들며 다양한 글을 썼다. 평생 동안 커뮤니케이션과 테크놀로지라는 화두를 중심으로 인간의 조건과 문화의 변동을 탐구했다. 저서로 ≪사진의 철학을 위하여≫, ≪기술 이미지의 우주로≫, ≪글쓰기에 미래는 있는가≫, ≪몸짓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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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 연구원 부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상학의 현대적 해석에 기초하여 현대사회의 이동성·시간·공간의 문제에 천착하고 있다. 저서로 《인류세의 인프라》(공저), 《모빌리티 인문학 미래세계》(공저), 《시간에 대한 현상학적 성찰》, 《모빌리티 에토스 공통문화》(공저) 등이 있고, 역서로 《제국의 인프라》(공역), 《경제학-철학 수고》, 《상상, 이미지의식, 기억》(공역), 《소외와 가속》, 《사물과 공간》, 《모빌리티와 인문학》(공역), 《에드문트 후설의 내적 시간의식의 현상학》(공역), 《헤겔의 세계》(공역), 《괴벨스, 대중 선동의 심리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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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후 독일로 건너가 자를란트 대학에서 정보학을 전공했으며, 동국대학교 국문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옮긴 책으로 『극단주의』, 『사물과 비사물』(공역), 『헤겔의 세계』(공역), 『이 행성의 먼지 속에서』, 『밤보다 긴 촉수』, 『조지 오웰 진실에 대하여』, 『생태적 삶』, 『모빌리티』, 『제국의 인프라』(공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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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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