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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조선사 > 조선후기(영조~순종)
· ISBN : 9791155506936
· 쪽수 : 612쪽
· 출판일 : 2026-01-30
책 소개
목차
제10막 큰형 신진, 부솔(副率)에 임명되어 상경하다ㆍ9
제11막 큰형 신진, 신녕현감(新寧縣監)에 부임하다ㆍ107
제12막 큰형 신진, 신녕현감을 그만두고 귀향하다ㆍ243
제13막 신현, 강화유수에 임명되다ㆍ327
제14막 강화유수 임기를 마치고 사촌으로 돌아오다ㆍ355
제15막 기타 별지(別紙)들ㆍ377
원문ㆍ457
부록
・신현 연보 ㆍ542
・신현 가서(家書)에 나오는 인명ㆍ550
・신현 가서(家書)에 나오는 지명ㆍ585
・가계도 ㆍ608
지은이・옮긴이 소개ㆍ610
책속에서
차례 때에 예(醴)를 사용하는 것은 끝내 의리(義)가 없습니다. 경서에 오직 제사에만 술을 마시라는 내용이 있고, 예(禮)에 술이 빠진 제사라는 것은 없습니다. 상국(相國)이 흉년을 구휼하기 위해 꺼낸 졸렬한 계책인데, 어찌 민가 제례의 통상적인 법도를 규제할 수 있겠습니까. 서울에도 그 명을 따르지 않는 집이 많은 것 같습니다. 초하루와 중양절에 법대로 술을 빚을 순 없겠지만, 누룩과 차조를 써서 사나흘 만에 빚는 방법으로 하고 꿀을 가져다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305 금주령을 따르지 않는 집이 서울에도 많습니다’(1814년 8월 23일 서울의 신현이 사촌의 신작에게 보낸 답장) 중에서
이곳은 여전합니다. 소(小) 비(婢)가 아픈 것 또한 즉시 무사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백동(柏洞) 며느리(신명호의 처)가 그새 며칠 동안 심하게 앓다가 지금은 조금 나았지만, 아직 평소 같지는 않습니다. 이런 상태이니 한번 진찰하여 임신인지 아닌지 확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임(任) 의원은, 순업이 오는 길에 들러서 물으니 충주에 갔다고 하므로, 오게 할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김(金) 감찰(監察)은 요즘 혹 서울에 있습니까? 그를 불러올 수 있으면 아주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안(安) 생(生), 김(金) 순장(巡將), 임(林) 생(生) 중 누구 의술이 나은지 모르겠지만, 미리 약속하여 불러 오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347 며느리를 진찰할 수 있는 서울의 의원들’(1816년 11월 10일 사촌의 신현이 서울의 신진에게 보낸 답장) 중에서
갓난아이(신식(申植))는 며칠 전 가서 보았습니다. 귀가 높게 단단히 붙어 있고 귓바퀴가 또렷하며, 눈은 길고 광채가 번쩍이며, 코는 높고 인중은 넓습니다. 그 기쁨이 직접 보기 전보다 갑절이나 되었습니다. 어제는 동네 여러 공들이 와서 모여 하루 종일 있다가 돌아갔는데, 아침까지도 술기운 때문에 힘듭니다.
―‘355 갓난 손자를 처음 본 기쁨’(1817년 4월 21일 서울의 신현이 사촌의 신작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