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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수 : 사랑하라, 희망 없이 Love, Hopelessly

윤영수 : 사랑하라, 희망 없이 Love, Hopelessly

윤영수 (지은이), 전승희 (옮긴이), 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도서출판 아시아
7,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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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수 : 사랑하라, 희망 없이 Love, Hopelessly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윤영수 : 사랑하라, 희망 없이 Love, Hopelessly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6620266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4-06-13

책 소개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62권. 도시 변두리에 있는 친척 언니의 다방에서 차심부름을 하는 18세의 윤희가 사랑의 열병을 앓으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는 소설이다. 도시 변두리의 다방을 주요한 배경으로 하층민의 고단한 삶이 적지 않은 분량으로 등장한다.

목차

사랑하라, 희망 없이 007
Love, Hopelessly
해설 191
Afterword
비평의 목소리 205
Critical Acclaim
작가 소개 212
About the Author

저자소개

윤영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1990년 《현대소설》에 단편 「생태관찰」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경쾌하고 명료한 문체로 현실의 삶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응시를 담은 탁월한 작품을 발표했다. 지은 책으로 『사랑하라, 희망 없이』 『착한 사람 문성현』 『자린고비의 죽음을 애도함』 『소설 쓰는 밤』 『내 안의 황무지』 『내 여자 친구의 귀여운 연애』 『귀가도』 등이 있다. 한국일보문학상, 남촌문학상, 만해문학상, 작가들이 작가에게 주는 제비꽃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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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희 (감수)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에서 영문학 박사 학위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 문학 박사 학위를 받고 현재 보스턴 칼리지의 한국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전쟁 트라우마와 기억, 탈식민주의, 탈자본주의, 탈인간 중심주의적 문학, 문학과 소수자, 번역과 비교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써왔으며 계간지 『아시아』와 아시아 출판사에서 나온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의 편집 위원으로 일했다. 『오만과 편견』(공역), 『에드거 앨런 포 단편선』, 『설득』, 『환락의 집』, 『여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수영장 도서관』, 『사소한 일』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김대중 자서전』, 『랍스터를 먹는 시간』, 『회복하는 인간』 등을 영어로 옮겼다. 풀브라이트 기금, 국제 교류 재단 기금, 대산 재단 번역 기금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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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윌리엄 홍 (감수)    정보 더보기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일리노이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뉴욕대학교에서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지난 2년간 서울에 거주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인과 아시아계 미국인 문학에 깊이 몰두할 기회를 가졌다. 2014년 현재 뉴욕에서 거주하며 강의와 저술 활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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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박 선생님의 목소리가 차분하다. 언니는 아무 대답이 없다. 어찌된 셈인지 카운터 전화 옆에 놓인 전화요금통을 뒤집어 몇 개 안 되는 동전을 세기 시작한다. 박 선생님이 이윽고 출입문에 다가서자 신경질적으로 웃으며 악을 쓰기 시작한다.「잘됐어요. 축하해요. 이제 다시는 여기 안 와도 돼요. 고마워라, 십 년 묵은 체증이 다 뚫리네. 윤희야, 밥 먹자! 배고프다. 아줌마 밥 다 됐수?」내 가슴이 왜 이렇게 졸아드는지. 언니의 말이 심해서 는 아니었다. 성격이 본래 그런 사람이니 언니에게는 처음부터 기대도 하지 않았다. 박 선생님이 문제였다. 마음 약한 박 선생님이 한순간에 〈그럼, 그만두지 뭐〉 해버릴까봐 내가 마음이 조마조마했던 것이다. 되어먹지 못한 언니 까탈 때문에, 사내가 자기 어머니에게도 가지 못한대서야 말이 되는가 말이다. 계단을 밟고 내려가는 박 선생님의 발짝 소리를 듣고서야 나는 겨우 안도의 숨을 쉬었다.

After another short pause, Mr. Park replies, his voice serene, “I’ll be back.” Sister doesn’t answer. Out of the blue, she turns over the bowl of coins next to the telephone on the counter and begins to count the few coins inside.
When Mr. Park finally makes a movement towards the coffee shop door, Sister begins to laugh hysterically and calls out: “That’s wonderful. Congratulations! You don’t have to drop by here any more. I’m so grateful. I feel so relieved. Yun-hi! Let’s have lunch. I’m hungry.
Auntie, is my lunch ready yet?” I’m so nervous! Not because she’s so rude. I don’t expect anything less from her given her temper. But I am worried about Mr. Park. Being such a gentle person by nature, I am worried that he might simply say, “I won’t go then” after what Sister said. Would it make any sense at all if he didn’t visit his mother just because of her nasty temper? Only when I hear his footsteps going down on the stairs do I let out a sigh of reli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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