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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Homecoming

퇴근 Homecoming

천명관 (지은이), 전미세리 (옮긴이)
도서출판 아시아
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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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Homecoming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퇴근 Homecoming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6621188
· 쪽수 : 116쪽
· 출판일 : 2015-04-17

책 소개

K-픽션 시리즈 8권. 이 작품은 한국의 미래사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곳에서는 10%의 슈퍼리치들이 모든 것을 소유하고 ‘담요’라 불리는 90%의 실업자들은 ‘일’과 거기에 부수된 일상, 존엄 등에서 제외된 채 정부에서 나눠주는 바우처를 받아 최소한의 생계만을 유지하고 있다.

목차

퇴근 Homecoming 007
창작노트 Writer’s Note 081
해설 Commentary 089
비평의 목소리 Critical Acclaim 103

저자소개

천명관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경기도 용인 출생. 2003년 문학동네신인상에 소설 「프랭크와 나」가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고래』로 2004년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했다. 이외에 소설집 『유쾌한 하녀 마리사』, 장편소설 『고령화 가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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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세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동시통역대학원을 졸업한 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도서관학, 아시아학과 문학 석사, 동 대학 비교문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 한국국제교류재단의 대학원생 장학금을, 박사과정 완료 후 캐나다 연방정부의 SSHRC 연구비를 받았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 아시아학부에서 강사로 일했고, UBC 아시아 도서관에서 참고 사서로 일했다. 오정희의 단편 「직녀」 등을 번역했다. Jeon graduated from the Graduate School of Simultaneous Interpretation,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and received her M.L.S. (School of Library and Archival Science), M.A. (Dept. of Asian Studies) and Ph.D. (Program of Comparative Literature) from the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Canada. She has taught as an instructor in the Dept. of Asian Studies and worked as a reference librarian at the Asian Library, at UBC. She was awarded the Korea Foundation Scholarship for Graduate Students in 2000 and Canada SSHRC Grant after her Ph.D. program. Her publications include the translation Weaver Woman(Acta Koreana, Vol. 6, No. 2, July 2003) from the original short story Chingnyeo (1970) by Oh Jung-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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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멀리서 웨이터가 계산서를 들고 다가오는 게 보였다.
그래, 가당치도 않은 호사는 여기가 끝이구나, 오히려 홀가분한 기분이었다. 그는 새삼 옷깃을 여미고 미구에 닥쳐올 사태를 담담하게 기다리고 있었다. 가능하면 조용히, 그리고 신속하게 일이 처리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런데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다. 웨이터는 그에게 다가와 음식값이 이미 지불되었다는 사실을 알려주었다. 그리고 구석 자리에 앉아 있는 한 노신사를 가리켰다. 등이 구부정하고 머리가 허옇게 센 노인은 식사를 다 마친 듯 등을 돌린 채 혼자 차를 마시고 있었다. 남자는 생면부지의 노인이 왜 대신 음식값을 냈는지 이유를 알 수 없어 어리둥절했다. 뭔가 착오가 생긴 걸까? 남자가 조심스럽게 노인에게 다가가자 그는 차를 마시다 문득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서로 눈이 마주쳤을 때 남자는 놀라 눈을 크게 떴다.

Some tables away, he saw a waiter coming toward him with a bill.
Well, this unreasonable luxury is finally coming to an end, he felt rather relieved. He straightened himself and waited calmly for the approaching crisis. His only wish was that it would be dealt with as quietly and swiftly as possible. But then something unexpected occurred. The waiter came up to him and informed him that his bill had been taken care of, and he pointed at an elderly gentleman sitting at a corner table, not far from them. the older man with a stooped back and white hair was drinking tea, perhaps having finished his meal, with his back turned to them. The boy’s father was taken aback, not knowing why the old man, a total stranger to him, had paid for their meals. Has there been a mistake? he wondered. As he walked up to the table, the old man suddenly lifted his face from his tea cup. When the two looked into each other, the younger man’s eyes widened in surprise.

-008 『퇴근』 68쪽, 70~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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