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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동사회를 사는 청년, 니트

비노동사회를 사는 청년, 니트

이충한 (지은이)
  |  
서울연구원
2018-05-31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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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노동사회를 사는 청년, 니트

책 정보

· 제목 : 비노동사회를 사는 청년, 니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인권문제
· ISBN : 9791157002795
· 쪽수 : 272쪽

책 소개

'마이너리티 리포트'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니트에 대한 책이지만 니트 상태에 놓인 개인보다는 그들의 일과 삶을 둘러싼 '사회의 중력장'에 초점 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니트'의 개념부터 재정비하고,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보통의 니트 청년 몇 명의 이야 기를 사례로 담았다.

목차

책머리에
프롤로그 답을 찾지 못한 시대에게 질문하다

1부 니트는, 없다?
1장 니트를 둘러싼 몇 가지 해석
니트, 청년 일부가 아닌 일반의 문제 | 니트에 대한, 조금 다른 접근 | 무기력이 아니라, 무중력입니다 | 시대적 역주행이 가져온 무중력과 과압력의 공존
2장 이행하지 못하는 사회, 이행하지 못하는 개인
당신이 생각하는 진로는 더 이상 진로가 아니다 | 비노동사회, 일자리 소멸을 준비할 때 |
어디에나 있지만,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 청년들

2부 그들의 사정

1장 이 사회는, 내겐 맞지 않는 옷 - 미카
2장 혼자라는 건 지울 수 없는 낙인 같아 - 루나
3장 즐거운 네트워커의 우울 - 윤자
4장 문화사회의 끝을 잡고 - 로빈
5장 신뢰 자본이 형성되는 지점

3부 이상한 나라의, 이상할 것 없는 니트

1장 노오력의 종착역은 비노동-비활성화
일에서 멀어지는 청년들 | 소진형, 노오력형, 간헐적 니트 | 비활성화는 노답 시대의 사회화
과정 | 이중 소진: 규율사회와 성과사회 사이에서
2장 계급이자 상태로서의 니트
노동하는 혹은 노동하지 않는 마음들의 불안정한 기층부 | 서로를 학대하는 파편화 시대 |
위험과 재난의 (불)평등 분배: 나는, 단지, 운이 좋아서 | 니트는 주체가 아니라 상태

4부 존재의 의미와 일 개념의 재구성

1장 사회적 존재감의 사회 자본화
개인의 일잘-일못을 넘어서야 | 진로 역량의 0단계, 신뢰 자본 | 증여를 통해 사회에 대한
신뢰 형성하기 | 무엇으로부터 시작할 수 있을까
2장 노동 개념의 확장과 전환 산업
문명 전환기, 탈고용사회의 진로 | 틈새 시기: 생애의 시퀀스를 상상해 보는 시공간 |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전환 산업 | 노동이 존재의 이유가 되지 않는 사회를 위해
대담 | 일 못하는 사람, 잉여, 그리고 니트들을 위한 변론

에필로그
참고문헌

저자소개

이충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사회성은 부족했지만 사회에 불만은 많아 연세대 사회학과에 진학했고, 졸업 후 대기업에 입사했다가 2년 만에 퇴사했다. 동 대학 대학원에서 문화학을 전공하며 뮤지컬, 드라마 음악을 작·편곡하는 프리랜서로 살던 중, 고립 상태의 청소년을 음악으로 돕는 사회적기업 '유유자적살롱'에 공동대표로 합류하여 5년간 70여 명의 청소년들을 '집밖으로 모으는' 일을 했다. 현재 하자센터(서울시립청소년직업체험센터)에서 기획부장을 맡고 있다. 다양한 '무중력' 상태의 사람들을 만나며 '개인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시대에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썼다. 저서로는 『유유자적 피플』, 『노오력의 배신』(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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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정작 사람들이 무중력 상태에 놓인 사람들, 즉 ‘무중력 피플’의 존재에 대해 인정하고 이해하기 시작하자 이제는 내 시각이 넓어졌다. 멀쩡히 학교나 직장에 다니고 있으면서도, 유자살롱에 찾아온 친구들보다 더 마음 상태가 위험한 사람들이 눈에 띄었다. 그들은 너무나 평범했지만 동시에 어느 한구석이 너무나 훼손되어 있었다. 평범하기 때문에 도움을 요청할 여유도 기회도 명분도 없으니 그들의 상태는 점점 더 나빠져 갔다. 물론 본질적으로 생각해 보면 병에 걸린 건 그들이 아니라 그들
이 몸담고 있는 일터와 사회였다. 기본 전제 자체가 잘못된, 답이 없는 상황들을 꾸역꾸역 버텨 내던 사람들이 어떤 이유에선가 빠르게 소진되는 것이 보였다. 결국 문제는 ‘무중력 피플’이 아니라 ‘무중력 시대’였던 것이다. - 프롤로그


이는 우리 사회가 지켜 온 낡은 진로관을 버려야 할 시점이 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개인이 노력해서 좋은 직업을 갖고 성공하면 행복해진다는, 수십 년간의 믿음을 잠시 휴지통에 버리고 시야를 넓혀 보는 것은 어떨까. 청년들이 직업 세계로 이행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을 가로막는 단단한 벽이 있어서라기보다 도움닫기 할 만한 단단한 땅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땅, 즉 기반은 개인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언제나 사회가 만들어 왔고, 때로는 다음 세대에게 조건없이 나누어 주었다. 사회 전체의 발전을 위한 ‘투자’로서 말이다. - 1부 니트는, 없다?


선인장은 유자살롱을 찾는 아이들의 자아상과 가장 일치하는 상징물이었다. 자신이 세상을 향해 가시를 세우고 있다는 생각을 뒤집기 위해, 유자살롱에서 선인장은 집이 되고 학교가 되었다. 가시를 세우고 있는 것이 자기가 아닌 사회라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그 위에서 놀 수도 있고 혼자 유유자적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아직 그 안에서 나오지 못한 아이도 있지만 그 광경을 지켜보며 자신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된다. - 2부 그들의 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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