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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중국사

절반의 중국사

(한족과 소수민족, 그 얽힘의 역사)

가오훙레이 (지은이), 김선자 (옮긴이)
메디치미디어
4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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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중국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절반의 중국사 (한족과 소수민족, 그 얽힘의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사 일반
· ISBN : 9791157060856
· 쪽수 : 1044쪽
· 출판일 : 2017-04-30

책 소개

한족과 얽힌 소수민족 이야기. 저자는 기존의 중국 역사가 중원 왕조, 한족 중심의 역사로 서술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들과 얽혀온 비(非)한족의 역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유목민족 지도자들을 재평가하고, 잊고 있던 왕국의 역사를 재조명했다.

목차

들어가는 말 5
각 세기별 형세도 7

제1장 흉노
왜 ‘호’라고 불렀는가? 27 │ 만리장성 29 │ 맏아들을 폐위하고 막내를 세우다 34 │ 가장 강성한 흉노 38 │ ‘화친’의 유래 41 │ 한나라 장군과 ‘연지’ 44 │ 소무가 양을 치다 47 │ 이릉이 흉노에 항복하다 53 │ 첫 번째 ‘매국노’ 57 │ 형제끼리 싸우다 59 │ 왕소군이 새외로 나가다 62 │ 남흉노와 북흉노 67 │ 호가의 노래 열여덟 수 69 │ 첫 번째 이민족 왕조 73 │ 북한과 서진, 동진 74 │ 도각흉노의 황권 78 │ 노수호 북량국 82 │ 철불대하 86 │ 사라진 계호 91 │ 하늘 끝으로 망명하다 93 │ 유럽의 대란 97 │ 신의 채찍 99 │ 사랑에 미치다 102 │ 초원제국의 죽음 105 │ 헝가리는 흉노의 후손인가? 108

제2장 오환과 선비
연 장성의 유래 113 │ 동호가 둘로 나뉘다 115 │ 한 왕조의 정찰병 117 │ 조조가 오환을 정벌하다 119 │ 선비의 남하 124 │ 모용선비 127 │ 영웅 아버지와 보잘것없는 아들 131 │ 후연에 관한 기괴한 이야기 134 │ 순식간에 사라져버린 서연 137 │ 음악 때문에 나라가 망하다 140 │ 스러져간 서진 143 │ 남량 판 ‘돈키호테’ 146 │ 탁발씨의 건국 149 │ 왕의 귀환 151 │ 불교가 중국으로 들어오다 154 │ 태무제의 불교 탄압 157 │ 불교의 부흥 161 │ 효문제의 개혁 164 │ 북위의 남은 이야기 167 │ 2대 반에 걸친 꼭두각시 171 │ 불교가 다시 재앙을 당하다 175 │ 스물한 살의 태상황 177 │ 수에 길을 내어주다 179 │ 당시唐詩에 나타난 나라 181 │ 틈바구니를 오가다 185 │ 시보족의 대장정 187 │ ‘오호난화’에 대하여 189

제3장 유연
세 번째 초원제국 195│ 능력 있는 자가 우리를 이끌라 199 │ ‘전쟁의 신’과 ‘성스러운 여인’ 204 │ 은혜를 원수로 갚다 207 │ 맥적산의 안개비 209 │ 지붕 위의 산양 213 │ 유럽을 시끄럽게 하다 216

제4장 백흉노
백흉노는 흉노인가? 225 │ 사산조 페르시아와 에프탈 227 │ 인도까지 쳐들어가다 229 │ 조로아스터교에 마음을 묶고 230 │ 어쩌면 돌아가는 길 234

제5장 돌궐
돌궐의 기원은 어디인가 239 │ 초원의 꿈 242 │ 원한의 씨앗을 뿌리다 245 │ 보복의 기회를 얻다 248 │ 싸우지도 않았는데 자중지란이 일어나다 250 │ ‘가짜’ 당 왕조, 후당 253 │ 아들 황제 257 │ 두 개의 ‘한’ 왕조를 다시 만들다 259 │ 불가리아의 내력 262 │ 오스만 술탄 263 │ 기독교 속으로 265 │ 비잔티움을 짓밟다 270 │ ‘유럽의 병든 자’ 오스만제국 273 │ 터키의 ‘구세주’ 277 │ 우상 파괴자 279 │ 델리에 불어온 300년의 비바람 280 │ ‘다리를 저는’ 티무르 282 │ 갠지스강의 빛나는 햇살 286 │ 사랑이 남긴 불후의 걸작, 타지마할 288 │ 비둘기가 까치집을 점령하다 291 │ 온 힘을 다해 모험을 하다 293

제6장 회골
피의 바다에서 진한 복수를 299 │ 천리에 백조 깃털을 보내다 301 │ 대막의 패자 303 │ 안사의 난 전후 305 │ 당과 회흘의 혼인 312 │ 내부의 적이 나라를 팔다 314 │ 이슬람에 귀의하다 317 │ 《돌궐어대사전》 320 │ 몽골의 사위가 되다 324 │ 향비의 전설 326 │ 좌종당의 서부 정벌 328 │ 어제와 헤어지다 331 │ 시적인 곳, 신장위구르자치구 336

제7장 거란
백마와 청우의 전설 341 │ 개국공신 343 │ 중천에 뜬 해처럼 345 │ 여걸 소작 350 │ 전연의 맹 354 │ 연못의 물을 퍼내고 고기를 잡다 357 │ 남은 숨을 몰아쉬다 362 │ 멀리 날아가다 367 │ 서요의 멸망 371 │ ‘북극곰’과 산수를 하다 374

제8장 말갈
머나먼 동쪽의 동굴에서 거주하다 381 │ 발해 383 │ 아골타(아구타) 388 │ 정강의 변 392 │ 북송은 왜 무너졌을까 399 │ 진회가 남송으로 돌아오다 402 │ 상승장군 405 │ 가슴 아픈 역사 407 │ 개혁의 열기 413 │ 누르하치가 나타나다 416 │ 이간질 작전 420 │ 청 군대가 산해관으로 들어오다 424 │ 불나방이 불을 향해 달려들다 428 │ 머리카락을 지키려면 머리를 잘라야 한다 431 │ 흥성한 시대의 그림자 433 │ 난감한 상황에 처한 천조 439 │ 수렴청정 441 │ 갑오년의 참담한 실패 443 │ 무술년의 회오리바람 446 │ 여인의 ‘대청’ 449 │ 드디어 마지막 종이 울리다 454 │ ‘피에로’의 복위 운동 457 │ 마지막 황제 459

제9장 강
한인의 조상은 양치기였다 467 │ ‘양치기 소년과 늑대’ 468 │ 미인계 472 │ ‘무익원검’전설 475 │ 흉노를 버리고 한 왕조에 투항한 왕 477 │ 여인국 479 │ 동쪽으로, 동쪽으로 481 │ 만년진왕 484 │ 착한 사람이 나라를 망친다 486 │ 당항강 490 │ 역사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다 492 │ 서하 494 │ 몽골과 서하 500 │ 후손들은 여전히 남아 있고 505

제10장 토번
선사시대 문명의 흔적을 찾아 511 │ 매가 창공을 가로지르다 514 │ 천 리의 인연 516 │ 문성공주가 티베트로 간 경로 519 │ 감정이 지나치면 오히려 공허한 법이라 521 │ 아득하고 비장한 구게 524 │ 고원의 기쁜 소식 530 │ 달라이와 판첸 533 │ 부탄과 시킴 538 │ 영국군이 티베트에 들어오다 541 │ 맥마흔 라인 544 │ 동이 트기 전의 짙은 어둠 546 │ 과거와 이별하다 549 │ 극한에 도전하다 552

제11장 저
내지로의 이주 557 │ 저인의 지도자 제만년 559 │ 이수의 ‘성한’ 563 │ 뚱보 황제 567 │ 북방을 통일하다 570 │ 비수대전 573 │ 검은색 마침표 578 │ 저녁노을, 저녁 햇살 580 │ 생존을 위한 여러 방법 583 │ ‘백마인’에 대한 오해와 진실 585

제12장 월지
인도·유럽어족의 대이주 591 │ 하서로 패주하다 595 │ 장건이 서역으로 출사하다 598 │ 쿠샨 왕조의 굴기 603 │ ‘특급’ 자객 605 │ 불교 전파 노선 610 │ 쿠샨의 멸망 614 │ 소무구성 616 │ 영웅은 출신을 묻지 않는다 620 │ 천하를 놓고 다투다 623 │ 질그릇 가마가 천둥소리를 내며 울리다 624 │ 민족 대학살 628 │ 후경의 난 631

제13장 몽골
전설 639 │ 영웅의 탄생 642 │ 홀로 천하를 걷다 644 │ 후계자 이야기 650 │ 몽케가 정권을 탈취하다 654 │ 중국을 통일하다 658 │ 쿠빌라이 663 │ 마르코 폴로 666 │ 대막으로 돌아가다 670 │ 세계 제국의 꿈 674 │ 토목보의 변 684 │ 북경 방어전 688 │ 남궁에서 다시 황위에 오르다 691 │ 알탄칸의 사랑 이야기 695 │ 준가르의 ‘자살’ 699 │ 토르구트가 동쪽으로 돌아가다 702 │ 볼가강 서쪽 706 │ 몽골 독립의 비밀 707 │ 역사는 마땅히 올랑 후를 기억해야 한다 713

제14장 오손
꿈을 따라 하늘 끝까지 719 │ 장건이 두 번째로 서역에 출사하다 722 │ 양주 미녀 725 │ 서역에 피어난 ‘철 장미’ 730 │ ‘카자흐’로 개명하다 735 │ 카자흐가 러시아에 대항하다 737 │ 만 리에 구름이 없으면 만 리가 푸른 하늘이라 739 │ 러시아 ‘곰’이 영토를 삼키다 741

제15장 월
오월쟁패 747 │ 와신상담 749 │ 자승자박 752 │ 월의 3천 군사가 오를 삼키다 756 │ 교활한 토끼를 잡고 나면 사냥개를 삶는다 759 │ 영거, 그 대담한 창의성 764 │ 민월 767 │ 조타와 남월 770 │ 천고일녀 774 │ 위대한 결정 778 │ 따이·까다이어파 10자매 781

제16장 서남이
윈난에 도착하다 795 │ 남중의 큰 성씨들 798 │ 남조와 토번, 당이 써내려간 ‘삼국지’ 800 │ 단씨의 대리국 803 │ 꼭두각시 왕 805 │ 티베트·버마어파의 형제자매들 809

제17장 복
야랑은 정말 스스로를 크다고 여겼을까 827 │ 지위가 내려가다 830 │ 역사의 필연 831 │ 침묵을 선택하다 833 │ ‘파천황’ 이야기 834 │ 애뢰왕 838 │ 몽·몐어파 삼형제 840 │ 몽·크메르어파 세 자매 846

제18장 누란
머나먼 오아시스 저편 851 │ 실크로드의 보석 853 │ 누란의 이름이 바뀌다 855 │ 신비롭게 사라지다 858 │ 놀라운 사건이 일어나다 863 │ 누란에 묻다 866

옮긴이의 말 869
주 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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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까오홍레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작가협회 회원, 중국인류학민족학연구회 회원, 중국민족사학회 회원, 중국보고문학학회 회원, 중국국토자원작가협회 부주석. 저서 : 『大寫西域』, 『另一種文明』, 『樓蘭啊, 樓蘭』, 『中華民族的故事》 등. 산문 : 「역풍에 펄럭이는 깃발逆風招展的旗幟」 제3회 펑즈카이豐 子愷 산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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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자 (감수)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국립대만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연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중국어문학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현재 연세대학교 중국연구원 신화연구소장으로, 동아시아 신화와 중국의 인문지리에 관해 강의하고 있으며, 신화의 가르침을 제의와 풍습으로 몸소 실천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그들의 터전을 끊임없이 찾아다니고 있다. 중국이라는 지리적 영역 안에 살고 있는 소수민족들을 찾아가 그들의 생생한 삶의 현장과 신화를 소개하는 것은 바로 그런 작업의 일환이다. 특히 신화의 원전 텍스트를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도 관심을 갖고 나시족의 ‘3대 서사시’를 번역하는 중인데, 이 책은 2019년에 출판된 『나시족 창세신화와 돔바문화』(민속원)의 뒤를 이은 두 번째 책이다. 중국을 대표하는 신화학자 위안커의 『중국신화사』(이유진·홍윤희 공역, 전2권)를 번역해 제17회 아시아태평양출판협회(APPA) 출판상에서 대상 격인 명예회장상을 수상했으며, 저서인 『만들어진 민족주의 황제신화』가 문광부 역사부문 우수학술도서로, 『중국 소수민족 신화기행』이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 도서로, 『문학의 숲에서 동양을 만나다』가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우수저작지원 사업에 선정되었고, 『제주신화, 신화의 섬을 넘어서다』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출판콘텐츠지원 사업에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동아시아 신화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김선자의 이야기 중국신화』(전2권)를 한 권으로 묶어 재출간한 『처음 읽는 이야기 중국신화』, 『오래된 지혜-공존의 가치를 속삭이는 태초의 이야기』, 『만들어진 민족주의 황제신화』, 『동북아 곰신화와 중화주의 신화론 비판』(공저) 등을 썼고, 『중국 소수민족의 눈물』, 『중국신화전설』(전인초 공역, 전2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절반의 중국사』는 제58회 출판문화대상 번역부문 본상 후보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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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중국사’라고 불러온 것은 반쪽짜리 중국사이다. 역사학자 대부분은 중원 왕조의 흥망성쇠만 기록하고 여러 소수민족에 대해서는 아주 가끔씩만 언급해왔다. 즉 중원 왕조와 얽힌 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살짝 짚고 넘어가는 정도에 불과했던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이유로 초원민족은 천년 이상의 세월 동안 중원 민족에게 비하와 멸시를 당했다. 문자를 발명했으며 역사 편찬의 권리를 갖고 있었던 중원의 관료와 문인은 초원민족에 모욕적인 이름을 붙였다. 이민족을 호칭하는 데 대부분 ‘견犭’ 자가 붙은 것이 가장 확실한 증거이다.


하지만 아버지는 매처럼 눈빛이 깊은 맏아들을 낮게 평가했다. 아버지의 의도가 무엇인지 마침내 알게 된 묵돌은 아버지에게 원한을 품게 되었다. 부자지간의 정 따위는 잔혹한 현실 앞에서 무정하게 사라져버렸다. 사실 별로 이상할 것도 없는 일이다. 닭이 알을 낳지만, 알은 더는 닭에 속해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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