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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로렌 허프 (지은이), 정해영 (옮긴이)
ㅁ(미음)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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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57062461
· 쪽수 : 456쪽
· 출판일 : 2021-12-20

책 소개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사이비 종교 단체 생존자, 동성애자, 취약 계층 여성 노동자의 감동 에세이. 로렌 허프는 미국 공군에 입대하지만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생명의 위협을 받은 후 제대한다. 삶과 회복, 자유와 정체성에 대한 용기 있고 통찰력 있는 11편의 에세이.

목차

한국 독자에게
작가 노트

혼자서 하는 카드놀이(Solitaire)
나락(The Slide)
배드랜즈(Badlands)
방언(Speaking in Tongues)
의미 없는 남자들(Boys on the Side)
적을 만드는 법(How to Make an Enemy)
독방동(Cell Block)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Leaving Isn᾽t the Hardest Thing)
애완 뱀(Pet Snakes)
케이블 기사(Cable Guy)
모든 아름다운 것은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Everything That᾽s Beautiful Breaks My Heart)

감사의 글

저자소개

로렌 허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에서 태어나 일곱 개 국가와 미국 서부 텍사스에서 살았다.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악명 높은 사이비 종교 재단에서 자라 미 공군에 입대했다.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부당한 대우를 받은 후 제대했고 이후 수많은 직업을 전전했다. 2018년 말, 《허핑턴 포스트》의 요청으로 10년 동안 여성 케이블 기사로서 일한 경험이 담긴 〈케이블 기사〉를 쓰게 되었고, 이 에세이는 미국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케이블 기사〉와 열 편의 통찰력 있는 에세이가 실린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는 저자가 어린 시절을 보낸 광신 집단(cult)과 현 사회의 공통점을 비롯해 취약 계층 노동 환경의 부조리, 동성애자에 대한 편견, 여성 혐오 등을 적나라하게 짚어내고 있다. 2021년 4월에 미국에서 출간된 뒤 수많은 매체로부터 호평을 받았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로렌 허프의 글은 《그란타》, 《래쓰 베어링 트리》, 《가디언》, 《허핑턴 포스트》에 실렸다.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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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와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을 졸업했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두려움이란 말 따위》 《끝맛》 《산 루이스 레이의 다리》 《이름 없는 여자의 여덟 가지 인생》 《리버보이》 《빌리 엘리어트》 《올드 오스트레일리아》 《곰과 함께》 《데카메론 프로젝트》 《우주를 듣는 소년》 《좋은 엄마 학교》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이 폐허를 응시하라》 《회계는 어떻게 역사를 지배해왔는가》 《정상은 없다》 《묘사의 기술》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세계를 읽다〉 시리즈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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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살면서 뒤늦게 깨달은 사실 한 가지는 나쁜 일이 일어나면 충격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뿐이 아니다. 심지어 그들은 좋은 일이 일어날 거라고 예상한다. 또한 남들에게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예쁜 무언가에 집중하면 우주가 그것을 내어줄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마치 당신이 소중한 존재인 것처럼. 마치 우주가 어여쁜 생각을 하는 작고 사랑스러운 당신에게 마음을 쓰는 자애로운 영혼인 것처럼. 그런 사람들은 막상 나쁜 일이 터지면 자신이 그에 관한 꿈을 꾼 적이 있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IT 부서의 스티브가 욕구불만을 이기지 못하고 직장에 엽총을 가져왔으니 오늘은 출근하지 말라고 누구도 전화를 걸어 말해주지 않는다. 아무도 그 비행기에 타지 말라고 말해주지 않는다. 당신의 개가 한 자동차 앞으로 뛰어든 다음에야 그 친구, 당신에게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늘어놓는 친구는 정말 불길한 기분이 들었다고, 무슨 말이라도 해줄 걸 그랬다고 말한다.
나는 그런 사람들 가운데 하나가 아니다. 때로는 그들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 내가 뭔가를 간절히 원하면, 내가 어떤 긍정적인 것을 마음에 그리면, 편안한 삶을 보상으로 받게 되리라고 믿을 수 있는 삶을 살았더라면 좋았겠다고 말이다. 가끔은 그렇다. 하지만 마법 같은 생각을 한다고 해서 우주가 선처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직시하는 편이 더 낫다고 대체로 생각한다. 나는 최악을 예상하는 건 아니지만, 최악의 경우에 놀라지 않는 법을 배웠다. 인터넷이 끊기면 나는 답답해서 울어버릴 것이다. 하지만 자동차에 불이 나면 그냥 그러려니 한다. 그 일로 누군가 나를 탓하면, 그러면 그렇지 싶다. 누군가는 이런 태도를 냉소주의라고 할 수도 있겠다. 나는 그것을 광신 집단에서 자란 사람의 특징이라고 말한다.


그의 최우선 메시지는 단순했다. 사랑으로 실천하는 모든 일은 선하다는 것이다. 무슨 인스타그램 문구처럼 들린다. 하지만 여기에는 어두운 반전이 있다. 나이트클럽에 가서 부유한 남자를 꼬드겨 침대로 유인하라. 그들에게 예수에 대해 설교하면 그것은 매춘이 아니다. 누군가 당신이나 당신의 남편과 성교하고 싶어 해도 질색할 것 없다. 우리는 이제 모두 한 가족이다. 근친상간? 그건 우리에게 수치심을 느끼게끔 만드는 사탄의 개념일 뿐이다. 하나님의 유일한 법은 사랑이다.
광신 집단은 전형적인 학대 관계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애정 공세를 펼치고, 고립시키고, 의존을 조장하는데, 피해자는 떠날 힘이 없다. 비록 관계 유지가 데이비드 버그의 새로운 복음을 믿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해도. 한마디로 세인들 눈에 하나님의 자녀들, 당시에 사랑의 가족은 ‘섹스교’로 비쳤다.


마이키는 내 최악을 보았지만 여전히 나를 사랑했다. 이유를 물을 필요도 없다. 그는 내 동생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이키는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았고, 어쩌면 공군에 입대한 이유를 나보다 더 잘 이해했다. 나는 군대에서 뭔가를 찾을 거라고 생각했다. 다른 사람과 똑같은 제복을 입을 거라고. 내가 그들 중 하나이므로 그들이 나를 받아들일 거라고. 내가 읽은 모든 책과 내가 본 모든 영화가 나에게 찾게 될 거라고 말해준 것들, 말하자면 친구, 그리고 어쩌면 일종의 가족, 내가 속한 장소를 찾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내가 한 일이라고는 또 다른 종류의 광신 집단에 들어간 것뿐이었다. 그들은 지난번 집단과 마찬가지로 나를 원하지 않았다. 그리고 동생은 내가 알고는 있었지만 받아들일 수 없었던 사실을 말해준 거였다. 내가 결코 이곳에 속하지 못할 거라는 사실을. 하지만 어쩌면 그래도 괜찮을 것 같았다. 나는 책을 읽으며 밤을 지새웠다. 그리고 해야 할 일을 깨달았다. 나는 편지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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