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는가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는가

양재오 (지은이)
파랑새미디어
12,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400원 -5% 2,500원
600원
13,3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6개 3,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는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 ISBN : 9791157210633
· 쪽수 : 174쪽
· 출판일 : 2017-05-23

책 소개

성찰을 통하여 하느님을 제대로 흠숭하며 자비로우신 그분의 품 안에서 살고 있는지, 말로는 하느님을 섬긴다고 하면서 사실상 우상을 숭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또 어떤 우상들이 내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나는 어떤 유형의 우상 숭배자인지, 우상과 우상 숭배가 어떻게 내 삶을 좌지우지하는지 식별해 볼 여지가 생기게 될 것이다.

목차

머리말
욕망의 숭배
만신전(萬神殿)
우상과 성전 정화
우상은 나를 비추어 보는 거울
우상의 포로가 된 자아
다스려지지 않는 마음은 우상들의 처소가 된다
성상은 하느님의 형상인가?
우상과 허영 그리고 환영
재물(돈)의 우상
우상과 독점 · 독식
부족주의 우상 - 가족 중심주의 · 연고주의(편견과 차별)
학력과 학벌의 우상
권위와 권력 그리고 전통의 우상
회심 - 과거와 결별
맺음말

저자소개

양재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7년 혜화동 낙산에 있는 서울 대신학교(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에서 사제 수업을 마치고, 1989년 한국외방선교회Korean Missionary Society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 뒤 서강대학교 대학원(1990~1993년)에서 종교학을 전공했다. 한국외방선교회 신학원장과 수련장을 역임하고, 1996년 타이완에 파견되어 신주 교구 바오산ㆍ신펑ㆍ츙린芎林ㆍ신푸ㆍ샹산香山 등지를 거쳐, 지금은 먀오리 통뤄의 성마리아 성당 주임 신부로 봉직한다. 논문으로 〈불교 인식론의 변증법적 전개 과정에 관한 고찰〉, 〈지장 신앙의 이해〉, 〈불교 보살 신앙의 그리스도교적 이해〉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 《내 마음속에 숨은 우상들》, 《무엇이 우리의 마음을 지배하는가》, 《하루를 영원처럼》, 《지금도, 바람이 분다》, 《하늘은 별로 가득차 있는데―양재오 한중영 시선집》, 《나이 들어서야 알게 된다》, 《바람처럼 왔다 바람처럼 떠난다》, 옮긴 책으로 《창조적 충돌》, 《영적 감수성을 키우는 켈틱 명상》, 《루미의 사랑의 시》가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오늘날 우리는 소비 심리를 한껏 부추기고 타오르는 인간의 욕망에 끊임없이 부채질을 해대는 각종 광고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거리며 산다. 이러한 환경에서 갈수록 부풀어 오르는 인간의 욕망은 이미 생존과 생활에 필요한 기본 욕구를 충족시키는 차원을 훨씬 넘어섰고, 욕망 자체가 거의 숭배의 대상이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이다.

하느님의 대체물로 ‘황금 수송아지’를 만들어 그것을 한때 자신들의 신으로 여겼던 광야에서 방황하던 이스라엘 백성처럼, 오늘날 또 다른 형태의 광야(도시의 광야)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욕망과 기대를 충족시켜 줄 어떤 것(우상)들을 끊임없이 만들어내고 그것들을 찾아나서고 있지 않은가.

우리는 매일 수많은 형상과 이미지의 숲속에서 살아가고 때로는 자신이 그것에 하나 둘 더 보태기도 하여 그 형상과 이미지의 숲은 더욱 확장된다. 이렇게 표출된 형상과 이미지들은 인간의 내면의 욕구와 욕망의 배설물이므로 그러한 분출물을 통하여 인간은 자신의 갈망과 탐욕의 실체를 대면하게 된다.

하느님은 내가 환상이나 망상 속에서 살도록 부르지 않으셨다. 실제로 내가 하느님의 부르심에 응답하는 곳은 이 생생한 현실 안에서이다. 그러면 우리가 당면한 현실은 어떠한 곳인가?

자존감이 높고 개성이 뚜렷이 발달한 사람이 많을수록 그 사회는 그만큼 개성있고 창의적인 문화를 멋지게 꽃피울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사람들이 주류를 이루는 사회에서는 일방통행식의 ‘~ 만능 주의’가 자리하기가 쉽지 않다. ‘~ 만능 주의’는 대개 개성이 제대로 발달하지 않고 자존감이 높지 않은 사람들이 모인 사회에서, 그리고 소수의 엘리트나 그러한 엘리트로 가장한 세력이 다수의 대중을 지배하는 사회에서 통용되는 것 같다.

사람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을 어떻게 여기든지 상관없이 정작 그는 철저한 아이돌(우상) 타파자이다. 과문한 탓인지 모르겠으나 일찍이 프란치스코 교황만큼 당면한 시대의 우상(금전 만능주의, 물신 숭배, 각종 이기주의, 신자유주의 등)에 철저히 맞서 그것들의 정체를 폭로한 인물은 없었던 것 같다. 그는 인간(하느님의 모상)의 존엄과 품위 그리고 하느님이 지어내신 피조물이 훼손되는 것에 대하여 분연히 맞선다. 뿐만아니라 그는 우리가 하느님께 나아가는데 걸림돌이 되는 각종 우상의 실체를 직면하고 그것들과 맞서 싸우도록 독려한다.

하느님을 향한 여정에서 때로는 불타오르는 듯한 마음이 하느님을 향하여 상승하는 듯 할 때가 있는가 하면, 삶의 여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시련을 통하여 거의 좌초될 지경에 처하여 곤두박질하는 듯한 경험도 하게 된다. 그러나 삶의 여정에 다소 부침이 있고 걸음걸이가 민첩하지 못하고 다소 둔할지라도 그것이 결국 일관되게 하느님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신앙생활은 곧 순례의 여정이다. 신앙은 삶이라는 순례의 여정에서 깊이를 더하고 무르익어 간다. 내 삶의 여정이 평온할 때가 있는가 하면 미처 예감하거나 예측하지 못했던 돌발적 위기 상황에 언제든 직면할 수 있다. 한편 우리의 삶의 여정에 아무런 위기나 도전이 없고 순탄할 때 자칫 현실에 안주하고 ‘신앙 감각’이 둔해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미처 예상하지 못한 도전이나 위기 혹은 고통에 직면할 때 잠자는 것과 같이 혼미하던 신앙 감각이 예민해지고 당면한 상황에 대하여 물음을 던지고 해답을 구하고 길을 찾게 된다. 바로 그러한 위기 상황에서 회심 곧 삶의 방향 전환이 생길 수 있다.

우상과 우상숭배에 대한 성찰은 영원한 생명이요 진리인 하느님에 대한 묵상으로 안내할 뿐 아니라, 하느님과 나의 관계, 나를 애워싼 다른 피조물과 나의 관계, 나 자신(자아)과 나의 관계에 대하여 성찰하도록 이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우상과 우상숭배에 대한 성찰의 과정은 결과적으로 하느님 안에서 나 자신을 대면하고 재인식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