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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91157846429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3-02-0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이토록 내 마음을 아는 고전이라면
오늘도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내 편이 없다고 느끼는 당신에게
하루치의 독서와 사유가 주는 기쁨
내면의 불안에게
풍요롭고 안온한 삶을 원한다면
내가 가진 것이 보잘것없어 보여도
마음의 거리두기
시간과 공간도 소유하지 않는 마음
행복으로 다가가는 비결
오십견이라는 스승
중용을 지키는 삶
멈추고 화해하고 돌아보고
‘척’하는 자들에게
2부 고전으로 단단해지는 나
어찌할 수 없는 진퇴 앞에 있다면
상처받지 않는 인간관계는 없다
어쩌나 생긴 대로 살아야지!
존중받고 싶다면
부모가 되어보니
읽고 쓸 자유를 누리며
성장하는 사람의 비밀
굳이 우악스럽게 살지 않아도
눈앞의 이익에 흔들리고 있다면
무엇이 나의 참모습인지 고뇌하고 있다면
인스타그램 속 사람들과 나를 비교하고 있다면
공감 능력이 부족한 자들에게
승패 끝에 잊지 말아야 할 것
마음이 죽었다는 사람들에게
말뿐인 존중과 배려 대신에
당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논어>나 <장자>도 누군가에겐 인생의 반려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삶의 지표가 되어주는 고전이야말로 멋진 반려의 조건을 완벽히 갖추고 있다. 바가지 긁는 일도 없고, 술에 취해 주사를 부리지도 않으며, 뭘 사달라고 조르거나, 하루 종일 컴퓨터 게임을 한다고 방안에 처박혀 있지도 않는다. 그저 얼굴을 마주하고 싶을 때면 언제든 내게 웃는 낯을 보여주고, 언제나 자신의 품안에 재미, 감동, 지혜를 감추고 있다가 보여준다. 아무렴! 고전이야말로 최고의 반려가 아닌가!
_ (내 편이 없다고 느끼는 당신에게)
공자 역시 ‘배우고 때때로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힘주어 말한다. 여기서의 방점은 ‘습’에 찍힌다. 익힐 습習을 파자하면 깃 우羽와 일백 백白이지만, 본디 처음에는 깃 우羽와 스스로 자自인데 훗날 변형된 것이다. 알에서 깨어난 어린 새가 날갯짓을 연습하여 스스로 날 수 있게 성장한 모습에서 착안한 글자다.
수천 번 아니 수만 번의 날갯짓을 통해 앙상하고 가녀린 날갯죽지가 창공을 휘젓는 튼실한 날개로 변모하는 과정을 상상해보라. 얼마나 많은 노력과 인내가 스며들어 있을까. 배움에는 바로 그런 ‘익힘’의 담금질이 필요하다. 그 아름다운 성장에는 더디지만 힘 있는 발걸음이 느껴진다.
_ (풍요롭고 안온한 삶을 원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