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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중국철학
· ISBN : 9791157944965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22-05-30
책 소개
목차
ㆍ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ㆍ凡 例
毛詩注疏 卷第九(九之一)
鹿鳴之什詁訓傳 第十六 / 11
毛詩小雅 / 11
小雅大雅譜 / 12
毛詩注疏 卷第九(九之二)
鹿鳴(녹명) / 67
四牡(사모) / 86
皇皇者華(황황자화) / 100
常棣(상체) / 115
毛詩注疏 卷第九(九之三)
伐木(벌목) / 141
天保(천보) / 167
采薇(채미) / 184
毛詩注疏 卷第九(九之四)
出車(출거) / 212
杕杜(체두) / 233
魚麗(어리) / 241
南陔(남해)․白華(백화)․華黍(화서) / 255
毛詩注疏 卷第十(十之一)
南有嘉魚之什詁訓傳 第十七 / 260
毛詩小雅 / 260
南有嘉魚(남유가어) / 260
南山有臺(남산유대) / 271
由庚(유경)․崇丘(숭구)․由儀(유의) / 278
蓼蕭(요소) / 281
湛露(담로) / 296
彤弓(동궁) / 309
菁菁者莪(청청자아) / 324
[附 錄]
1.≪毛詩正義6≫ 參考書目 / 335
2.≪毛詩正義6≫ 參考圖版 목錄 및 出處 / 340
3.≪毛詩正義≫ 總目次(QR코드) / 341
4.≪毛詩正義≫ 解題(QR코드) / 341
책속에서
정치를 행하는 아름다움
<녹명>을 지은 것은 군신과 가빈에게 연례를 베풀기 위한 것이다. 임금이 군신과 가빈에게 향례를 베풀어 술을 대접하고 음식을 차려 먹게 하고 나서 다시 광주리에 폐백을 담아 선물로 보내 두터운 은혜를 표시하면, 그 뒤에 충신과 가빈이 임금의 은덕을 마음에 새겨서 모두 자신의 충성스런 마음을 다 바쳐 임금을 섬길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윗사람이 은혜를 융숭하게 베풀면 아랫사람은 충성스런 마음으로 보답해서, 임금과 신하가 성의를 다하는 것이 정사를 행하는 아름다움이 되는 것임을 밝힌 것이다.
- 권9 <녹명鹿鳴> 중에서
벗과 사귐 없이 큰일을 이루는 사람은 없다
<벌목>을 지은 것은 붕우과 옛 친구에게 연례를 베풀기 위해서이다. 또 연례를 베푼 이유를 서序에서 “천자에서 서인에 이르기까지 친구를 사귀지 않고 어떤 일을 이루는 사람은 없다.”라고 말하였다. 왕이 안으로 그 친족을 친애하여 화목하게 지내고, 또 밖으로는 현자를 친구로 삼고 버리지 않으며, 오래된 친구의 은혜를 잊지 않고 즐거워한다. 이를 통해 위에서 백성을 교화하면 백성은 아래에서 본받아 백성의 덕이 돈후한 곳으로 돌아가고 야박하지 않게 된다.
- 권9 <벌목伐木> 중에서
현자賢者와 함께하는 즐거움
<남유가어>는 현자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말한 것이다. 주공周公과 성왕成王의 태평한 시대를 맞아서, 군자의 덕을 가진 사람이 이미 벼슬자리에서 직책과 봉록을 가지고 있으면서 모두 지극한 정성과 독실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재야에 있는 어진 덕행이 있는 자와 함께 조정에 서는 것을 즐겁게 여기고, 현자가 있으면 봉록과 지위를 모두 얻어서 서로 잔치를 베풀며 함께 즐기기를 바란 것이니, 이것이 “현자와 함께함을 즐거워한다.”라는 것이다.
- 권10 <남유가어南有嘉魚>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