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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중국철학
· ISBN : 9791157945719
· 쪽수 : 592쪽
· 출판일 : 2023-12-31
책 소개
목차
東洋古典譯註叢書를 발간하면서
凡 例
제71편 잡수 雜守 / 11
墨子目錄 1卷 / 83
墨子附錄 1卷 / 104
묵자편목고 墨子篇目考 / 104
묵자일문 墨子佚文 / 129
묵자구서 墨子舊敍
魯勝이 ≪墨辯注≫에 붙인 서문魯勝墨辯注敍 / 154
畢沅이 ≪墨子注≫에 붙인 서문畢沅墨子注敍 / 157
孫星衍이 ≪墨子注≫에 붙인 後敍孫星衍墨子注後敍 / 165
孫星衍이 <經說>에 붙인 跋文孫星衍經說篇跋 / 173
汪中의 <墨子序> 汪中墨子序 / 176
汪中의 <墨子後序> 汪中墨子後序 / 190
王念孫의 <墨子雜志>에 대한 서문 王念孫墨子雜志敍 / 196
武億이 ≪墨子≫에 붙인 발문武億跋墨子 / 205
張惠言이 ≪墨子經說解≫의 뒤에 쓴 글 張惠言書墨子經說解後 / 210
墨子後語 上
묵자전략 제1 墨子傳略 第一 / 215
묵자연표 제2 墨子年表 第二 / 248
묵학전수고 제3 墨學傳授攷 第三 / 263
묵자의 제자 墨子弟子 / 266
묵자의 再傳 제자와 禽子의 제자墨子再傳 禽子弟子 / 286
묵자의 再傳 제자와 胡非子의 제자墨子再傳 胡非子弟子 / 287
묵자의 三傳 제자와 許子의 제자墨子三傳 許子弟子 / 288
묵씨명가 墨氏名家 / 288
相里氏의 제자 相里氏弟子 / 296
묵자의 鉅子 墨家鉅子 / 301
孟勝의 제자 孟勝弟子 / 306
墨氏 雜家 墨氏雜家 / 306
墨子後語 下
묵자서문 제4 墨子緒聞 第四 / 313
묵학통론 제5 墨學通論 第五 / 342
묵가제자구침 제6 墨家諸子鉤沈 第六 / 393
묵가 제자의 저록 墨家諸子箸錄
≪漢書≫ <藝文志> 諸子 書藝文志諸子 / 396
≪阮孝緒≫ <七錄> 子錄 阮孝緒七錄子錄 / 399
≪隋書≫ <經籍志> 子 隋書經籍志子 / 400
≪舊唐書≫ <經籍志> 丙部 子錄 舊唐書經籍志丙部子錄 / 401
≪唐書≫ <藝文志> 丙部 子錄 唐書藝文志丙部子錄 / 402
馬總의 ≪意林≫ 馬總意林 / 402
≪隨巢子≫ 佚文 隨巢子佚文 / 403
≪胡非子≫ 佚文 胡非子佚文 / 411
≪田俅子≫ 逸文 田俅子佚文 / 418
≪纏子≫ 佚文 纏子佚文 / 422
黃紹箕의 발문 黃跋 / 427
[附錄 1] - 索引
1. 索引凡例 / 437
2. 綜合索引 / 441
[附錄 2] - 參考資料
1. ≪墨子閒詁≫에 인용된 ≪墨子≫ 판본의 略稱과 槪要 / 574
2. ≪墨子閒詁≫에 인용된 주요 註釋家 / 576
3. ≪墨子閒詁7≫ 參考書目 / 579
4. ≪墨子閒詁7≫ 參考圖版 目錄 / 586
5. 戰國七雄圖 / 587
6. ≪墨子閒詁≫ 總目次(QR) / 588
7. ≪墨子閒詁≫ 解題(QR) / 588
8. ≪墨子≫ 관련 硏究論著(QR) / 588
책속에서
적의 공격에 대비하는 방법
적이 접근해 오면 급히 성 밖에 따로 떨어진 고을의 쇠로 된 기구나 동철銅鐵 및 기타 수비하는 일에 도움 될 만한 것들을 거두어들인다. 먼저 관리가 지내는 집과 관부官府에서 급히 필요하지 않은 물건, 재목材木의 크기와 길이 및 전체 수량을 조사해두었다가 급히 필요하게 되면 우선 징발한다. 적이 육박해 오면 집을 허물고 나무를 베며 비록 사적인 청탁을 하더라도 들어주지 않는다. 재목 가운데 다 들이지 못하는 것들은 불태워 적으로 하여금 쓸 수 없게 한다. 나무를 쌓을 때는 각각 길이, 크기, 품질, 모양에 따라 정리한다.
- 제71편 <잡수雜守> 중에서
먼저 질박함을 추구하라
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치는 영원히 쓸데없는 것이니 말초의 지나친 향락은 성인이 시급히 여기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음식은 반드시 평소 배가 부른 뒤에야 맛있는 것을 찾고, 의복은 반드시 평소 몸이 따뜻한 뒤에야 화려한 것을 찾으며, 거처는 반드시 평소 편안한 뒤에야 안락한 곳을 찾는 것이다. 영원히 할 수 있고 오래도록 행할 수 있으려면 질박함을 먼저 추구하고 문식을 뒤에 강구해야 하니, 이것이 성인이 힘쓰는 일이다.
- <묵자일문墨子佚文> 중에서
유가와 묵가, 그 멀고도 가까운 관계
나는 유가儒家와 양주楊朱·묵적墨翟은 음陰과 양陽 같은 관계이지만 묵적이 비교적 양주보다 근리近理하므로 양주와 함께 정도正道를 가로막아 맹자의 논척論斥을 같이 받았으면서도 묵씨墨氏의 책은 지금까지도 전해 오는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시교尸佼는 공자는 ‘공公’을 귀하게 여기고 묵자는 ‘겸兼’을 귀하게 여겼는데 그 실제는 하나라고 하기까지 하였다. ≪한비자韓非子≫ <현학顯學>에서는 공자와 묵자를 함께 높였다. ≪사기史記≫ <열전列傳>에서는 묵자를 맹자에 붙였고, 범엽范曄의 ≪후한서後漢書≫에는 ‘묵맹지도墨孟之徒’를 말하였다. 한창려韓昌黎(한유韓愈)는 공자는 반드시 묵자를 쓸 것이고 묵자는 반드시 공자를 쓸 것이라 하였는데, 이것이 어찌 다만 진秦나라와 월越나라가 한 배를 탄 것일 뿐이겠는가.
- <묵자편목고墨子篇目考>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