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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제국 3

이순신의 제국 3

유광남 (지은이)
스타북스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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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의 제국 3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순신의 제국 3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57950607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5-06-25

책 소개

유광남의 팩션 판타지 소설 <이순신의 제국> 3권. 3권에는 조.일 전쟁을 일으키고 조선 국토와 국민을 잔혹하게 유린한 원흉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드디어 등장한다. 그리고 소설에서나마 이순신은 히데요시에게 통쾌한 일격을 가한다.

목차

열일곱 의리(義理)의 장
열여덟 위기(危機)의 장
열아홉 기습(奇襲)의 장
스물 전투(戰鬪)의 장
스물하나 구원(救援)의 장
스물둘 응징(膺懲)의 장
스물셋 재회(再會)의 장
스물넷 노량(露梁)의 장

저자소개

유광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가와 문화 창작 기획자로 활동했으며 약 5년간 대학에서 스토리텔링을 강의했다. 만화와 드라마로 제작됐던 《대물》을 소설로 발표하고 『사야가 김충선』을 간행했다. 『사야가 김충선』은 뉴시스와 대구 영남일보에 연재한 소설 ‘항왜 김충선’을 재손질한 작품이다. 이순신에 대한 관심은 연재소설의 자료 수집 중에 탄생되었다. 지인의 제안으로 여수와 한산도 등을 두루 돌아다니며 이순신의 진짜 속마음을 헤아려 본 것이다. 이순신 관련 작품들의 탄생 배경에는 ‘억울함’이 있다. 이순신은 왕과 조정에 억울하였고 저자는 사회에 억울하였다. 모함을 받아 죽음에 이르는 이순신에 비하면 사소한 억울함이었으나 그 아픔이 몇 편의 소설을 탄생시켰다. 저자는 늘 심중일기를 쓴다. 심중일기는 이순신의 ‘반역’에서 이순신의 ‘제국’으로 이어진다. 또한 그 일기는 우리 모두가 매일 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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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부들은 서로의 눈치를 보다가 하나둘 다른 포작선으로 옮겨 탔다. 마지막 남아 있던 어부가 준사를 지그시 바라다보았다.
“내게 할 말이 있는가?”
늙은 어부는 바다에서 온갖 풍상을 겪어 온 듯 주름살이 보통 사람들보다도 더 깊이 패어 있었고 안색 역시 새카맣게 그을려 있었다.
“항복을 하면 목숨을 유지할 수도 있고, 목숨이 연장되면 탈출의 기회도 생기는 법이 아니겠습니까. 나리, 소생은 두 번씩이나 적의 포로가 되었으나 노를 저을 수 있는 기회 때문에 살아 나올 수 있었습니다. 생명의 기회를 쉽게 포기하는 일은 매우 어리석은 짓입니다.”
준사는 늙은 어부의 충고를 듣자 정신이 번쩍 드는 느낌이었다. 어째서 죽음에 대한 결정을 스스로에게 내린 것일까? 그것은 순전히 즉흥적인 판단이 아니었던가. 무릇 목숨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법이다. 죽음을 작정했다면 적어도 자신의 모든 것들과 타협해야 한다. 뜨거운 가슴에게도 물어봐야 하고, 열정적인 정신에게도 동의를 구해야 하고, 자신의 건강한 육체와도 타협해야 한다.
- 열일곱 의리(義理)의 장 中 -


“멍청이라고 했냐? 왜?”
“참는 것은 그런 게 아냐. 사랑은 결코 기다리는 게 아니라고. 그건 쟁취하는 거야. 내 마음을 상대에게 전달해 주고, 그의 마음을 내게로 뺏어 오는 거지. 사랑은 전쟁이야.”
오표는 갑자기 심장이 오그라드는 것만 같았다. 그가 알고 있는 사랑, 그가 견뎌 내고 있는 것은 사랑이 아니었다. 그럼 그것은 무언가? 일패 공주를 향한 자제하기 어려운 심적 고통을 느끼는 까닭은 무엇일까? 그것이 사랑이 아니라면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 것인지 오표는 당황스러웠다.
“오빠는 사랑을 하는 게 아니라 고통을 당하고 있는 거야.”
이미 아란은 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눈치였다. 이 계집아이는 여진의 부족에서 그냥 세월만 보내고 있던 들판의 잡초가 아니었다. 일패 공주에 대한 오표의 감정을 그녀는 짐작하고 있었다.
“내가 어찌해야 하는 거냐? 어찌해야 옳은 것이냐?”
- 스물하나 구원(救援)의 장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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