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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57951826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6-04-23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Ⅰ. 세르반테스의 아름다움
1. 아름다움 - 볼 줄 아는 사람의 마음을 매료시키다
2. 용기 - 담대한 마음은 불운을 떨쳐 버린다
3. 우정과 관용 - 의로움에는 절대 의구심이 이기지 못한다
4. 평화와 자유 - 인간이 향유할 수 있는 가장 큰 행복
5. 미덕과 기쁨 - 사심 없는 희망의 첫걸음
Ⅱ. 세르반테스의 사랑
1. 사랑 - 어떤 완력도 이 힘에는 버텨 낼 수 없다
2. 결혼 - 죽을 때까지 풀리지 않는 올가미
3. 남과 여 - 상대의 마음을 속단하지 마라
Ⅲ. 세르반테스의 인간
1. 본성 - 본래 모습보다 훨씬 악해진 고유함
2. 예법 - 상대방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에티켓
3. 경험 - 세상만사에는 이런저런 소리가 있다
4. 명성과 명예 - 언제나 꿈틀대는 인간의 본질
5. 광기와 어리석음 - 스스로를 분별하기란 어렵다
6. 욕망 - 어떤 무엇도 통제할 수 없는 감정
7. 측은지심 - 상대의 마음을 나를 돌보듯 배려하다
Ⅳ. 세르반테스의 역경
1. 역경 - 근면으로도 그 물길을 바꿀 수 없는 태산
2. 전쟁 - 적의 수는 적으면 적을수록 좋다
3. 죽음과 공포 - 모든 생명을 마셔 버릴 만큼의 갈증
4. 악과 분노 - 거인을 물리치려면 겸손에 도달해야 한다
5. 욕설과 조롱 - 정곡을 찌르는 모욕
6. 환상 - 공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
Ⅴ. 세르반테스의 믿음
1. 하느님 - 그분이 인도하시는 길은 다양하다
2. 운명 - 운명은 항상 다른 쪽 문을 열어 놓는다
3. 가난 - 고결한 기품은 결코 퇴색되지 않는다
4. 자연 - 독사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5. 본능 - 보물과도 같은 가치를 갖게 하라
6. 믿음 - 보지 않고도 믿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Ⅵ. 세르반테스의 지혜
1. 놀이 - 신중한 연극과 같은 처신
2. 언어 - 글을 보면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다
3. 슬기 - 모른다는 것조차 몰랐다는 사실을 아는 것
4. 겸손 - 지옥에도 존경할 만한 사람은 있다
5. 근면 - 손쉽게 얻은 것은 가치가 적다
Ⅶ. 세르반테스의 정의
1. 통치 - 기분 좋은 혼돈의 소용돌이
2. 역사 - 진실이 있는 곳에 신성(神性)이 깃든다
3. 정의 - 훌륭한 것은 한 곳에만 있지 않다
4. 진리 - 뻔하게 위험한 짓을 하지 마라
5. 번영 - 먹을 것이 있으면 사람이 꼬이게 마련이다
Ⅷ. 세르반테스의 희망
1. 희망 - 아직도 희망은 있다
2. 신중 - 현명한 자는 모든 것을 한 번에 걸지 않는다
3. 탐색 - 늘 마음에 드는 모험만 하지는 못한다
4. 시간 - 모든 것은 시간이 드러내 준다
5. 행복 - 햇볕이 있을 때 건초를 만들라
세르반테스 연보
책속에서
모든 아름다움이 보는 사람에게 같은 애정을 주는 것은 아니에요. 가령 어떤 아름다움은 마음을 현혹시키지는 못하지만 눈은 즐겁게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어요. 만일 모든 아름다운 것이 애정을 불러일으키고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면 사람들은 모두 어느 것을 사랑해야 좋을지 모르는 채 한없이 헤매며 돌아다니게 되겠지요. 아름다운 사람이 수없이 있는 이상 그것을 구하는 마음도 역시 수없이 있을 테지요.
- 아름다움 - 볼 줄 아는 사람의 마음을 매료시키다 中
이 세상에서 가장 비겁한 짓은 자살하는 일이다. 자신을 죽이는 행위는, 맞서 싸워야 할 악과 두려움을 마주하여 등을 돌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인간에게 있어 죽음보다 더 큰 악이 어디에 있을 것인가? 살아만 있으면 상황은 어떻게든 개선되고 호전될 테지만, 포기하고 죽는다면 성황을 전혀 개선시키지 못하고 새로운 악의 시작을 의미할 뿐이다.
- 역경 - 근면으로도 그 물길을 바꿀 수 없는 태산 中
산초여, 너는 겁을 먹고 있는 모양이로구나. 그러니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들리지도 않는 거다. 공포심이란 모든 신경을 그르치게 하고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만약 그토록 겁이 난다면 산초, 나 혼자 여기 있을 테니 어디든 으슥한 곳에 물러가 있거라. 내가 돕는 쪽에 승리를 얻게 하기에는 나 한 사람만 있어도 충분할 게다.
- 죽음과 공포 - 모든 생명을 마셔 버릴 만큼의 갈증
그런 걸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마님. 만일 드린 것이 참으로 훌륭한 것이고 고맙게 여기실 만한 것이라면 드리는 것을 서둘렀다고 해서 탈이 될 수는 없고, 그 값어치를 깎는 일도 아니니까요. 그리고 무엇을 당장 주는 자는 두 배를 주는 사람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 희망 - 아직도 희망은 있다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