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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91158790028
· 쪽수 : 920쪽
· 출판일 : 2015-09-02
책 소개
목차
서문 - 좀비 마니아를 위한 지구상에 마지막 남은 인간의 뇌
가정 분만 - 스티븐 킹
가슴은 무덤까지 가져간다 - 캐서릭 칙
올해의 학급 사진 - 댄 시먼스
유령의 춤 - 셔먼 알렉시
시체 - 마이클 스완윅
죽음과 선거권 - 데일 베일리
대초원 - 브라이언 에번슨
세 번째 시체 - 니나 키리키 호프먼
밤처럼 아름다운 - 노먼 파트리지
나처럼 죽어봐 - 애덤-트로이 캐스트로
맬더시안의 좀비 - 제프리 포드
스톡홀름 증후군 - 데이비드 톨러먼
수난극 - 낸시 홀더
아름다운 것 - 수잔 펄윅
섹스, 죽음, 그리고 별빛 - 클라이브 바커
시체의 길 - 조 R. 랜스데일
바비 콘로이, 살아 오다 - 조 힐
용서를 구하는 자들 - 로럴 K. 해밀턴
불티가 위로 날음 같으니라 - 리사 모튼
죽은 아이 - 대럴 슈웨이처
좀비들과 함께라면 - 해나 울프 보언
좀비만도 못한 - 더글러스 E. 윈터
미트하우스 맨 - 조지 R. R. 마틴
해골 소년 - 데이비드 바 커틀리
비탄의 시대 - 낸시 킬패트릭
꽃 - 데이비드 J. 쇼
쓴 커피 - 닐 게이먼
조라와 좀비 - 앤디 던컨
어떤 좀비 대응 조치 - 켈리 링크
캘커타, 히스테리의 신 - 포피 Z. 브라이트
미행 - 윌 매킨토시
좀비가 부른 노래 - 할런 앨리슨 & 로버트 실버버그
거의 최후의 사나이의 거의 최후의 이야기 - 스콧 에덜먼
인류가 퇴장하는 법 - 존 랭건
감사의 말
역자 후기 - 좀비 문학의 절대적인 바이블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누가 당신을 죽인 거죠?” 래리가 물었다. 쿠션 끝에 걸터앉은 그는 두 손을 무릎에 얹고 그녀 반대쪽으로 몸을 기울였다. “그래서 산 사람들을 괴롭히고 다니는 거예요?”
“아무도 날 죽이지 않았어요, 래리. 그냥 평소처럼 복부 지방 제거 수술을 받다가 이렇게 된 거라고요. 수술 후 합병증으로요.”
“누구에게 살해된 것도 아니면서 왜 나를 찾아온 겁니까?”
멜러니가 인상을 찌푸렸다. 그녀는 그를 다시 만날 생각에 가슴이 꽤 부풀었다. 얼마나 사랑하면 죽은 자신을 되살려냈을까? 하지만 그건 그녀의 착각이었다.
- <가슴은 무덤까지 가져간다> 중에서
아이의 목에는 빗물에 씻긴 창백한 상처가 뚜렷이 남아 있다. 튀어나온 광대뼈는 짙은 장미색의 썩은 피부로 덮여 있다. 눈은 꿈속에서도 보고 싶지 않은 끔찍한 광경이다.
화면을 가득 채운 그 불편한 이미지가 서서히 지워진다. 그리고 새까만 화면 위로 세 개의 문구가 떠오른다.
‘시체들이 입을 열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 차례입니다.’
‘버튼을 대통령으로 뽑아주십시오.’
- <죽음과 선거권> 중에서
요즘은 시체 소생이 많이 줄었다. 시체들은 주로 자신들의 죽음을 직접 규명하거나 자신들의 재산 관리 내역을 증언하기 위해 법원의 명령에 따라 소생됐다. (중략) 시체들은 항상 산 자들이 원하는 진실을 내놓았다. 지금까지 거짓 증언을 한 시체는 하나도 없었다. 일생을 부정하게 살아온 이들마저 시체가 되면 병적으로 정직했다.
- <아름다운 것>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