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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새겨진 소녀

지옥이 새겨진 소녀

안드레아스 그루버 (지은이), 송경은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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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이 새겨진 소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옥이 새겨진 소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58790424
· 쪽수 : 584쪽
· 출판일 : 2016-07-01

책 소개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을 통해 일약 세계적인 스릴러 작가 반열에 오른 안드레아스 그루버. <지옥이 새겨진 소녀>는 단테의 <신곡>을 모티브로 23명의 피해자들이 얽히고설킨 살인 사건을 서로 연결하며, 더욱 짜임새 있고 심도 깊은 프로파일링을 선보인다.

목차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저자소개

안드레아스 그루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발표하는 작품마다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독일어권 최고의 미스터리 작가. 판타스틱 상(3회), 빈센트 상(3회), 사이언스픽션 상 등 독일 유력 문학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다. 러시아, 브라질, 이탈리아, 일본, 터키, 폴란드,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작품이 번역 출판됐다. 196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1996년 잡지 《스페이스 뷰》에 소설을 게재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제약회사에 시간제로 근무하며 글을 썼는데, 그 회사 사장이 그의 열렬한 팬으로 작품을 미리 읽고 평가해주곤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정신병자가 피해자의 손가락을 잘라서 숨기고, 다른 사람한테 그걸 찾아내라고 하는 이야기를 써보면 어때요?”라는 사장의 말에 영감을 얻어 ‘천재 프로파일러 슈나이더’ 시리즈 첫 권인 《새카만 머리의 금발 소년》을 집필했다. 이 작품은 독자들의 별 만점 퍼레이드와 함께 독일 아마존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00위권에 51주나 머물렀으며, ‘2013년 독일 최고의 범죄 소설’로 선정됐다. 시체실 같은 싸늘한 미소, 상대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무례한 태도,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마리화나를 피워대고 가는 도시마다 대형 서점 체인에서 책을 훔치지만 수사 실력만은 끝내주는 마르틴 S. 슈나이더의 활약상을 그린 ‘천재 프로파일러 슈나이더’ 시리즈는 지금까지 독일에서만 300만 부 이상이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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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신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독일 괴팅겐대학교에서 독문학을 전공했다. 독일 바이에른주 경제협력청 한국사무소와 독일 회사에서 통역을 전담했다. 현재 KBS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비롯해 독일어 전문 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안드레아스 그루버의 《여름의 복수》 《지옥이 새겨진 소녀》, 아나 그루에의 《이름 없는 여자들》 《유다의 키스》, 로미 하우스만의 《사랑하는 아이》, 테사 란다우의 《숲속 노부인이 던진 네 가지 인생 질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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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단테의 《신곡》은 여러 편의 서사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330년 이 서사시가 그림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나무에 유화를 그린 거죠. 그 이탈리아 출신 화가는 40세에 자살했습니다. 여덟 번째 시에서 어둠과 증오와 영원한 저주의 세계인 지옥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클라라의 등에 있는 문신은 정확하게 이 모티프를 모방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시작은 힘든 법. 그렇다고들 하지 않나?……처음에 절단하고 후벼 파고, 끄집어내고, 토막 내는 것. 토막은 많았고 피도 흥건했다. 곧 나의 세계는 끈적한 늪에 빠질 것이다.……비명 소리는 점점 커졌다. 그 사람들의 살을 내가 벌렸으니까. 눈이 없으니 그 사람들은 나를 볼 수도 없다. 혀가 없으니 내게 말할 수도 없다.……그래도 그들의 목구멍에서는 울부짖는 소리와 한숨 소리가 나왔다. 곧 나는 단번에 잘라서 끝내 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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