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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채

갈채

(전후 일본 단편소설선)

조정민 (엮은이), 장수희, 김려실, 임회록, 조정민 (옮긴이)
소명출판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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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갈채 (전후 일본 단편소설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59053351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19-02-25

책 소개

일본의 전후 패전이라는 사건, 그리고 전후에 감응했던 작가들의 작품 5편을 엮은 책. 이 책이 주목하고 있는 시기는 이른바 일본의 '전후'이다. 이 혼돈의 시기는 기존의 질서와 관념을 공고히 지배하던 여러 법칙성의 체계가 뒤흔들리고 균열이 일어나던 시기이다.

목차

<전후 일본 단편소설선>을 엮으며

포드·1927년
그리움의 거부

메뚜기
체험의 무게, 재현의 가벼움

성욕이 있는 풍경
종전, 소가 생각나다

갈채
갈채받을 수 없는 청년

K공동묘지 사망자 명부
끝나지 않을 전후

역자 소개

저자소개

조정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규슈 대학에서 일본 근현대 문학 및 문화 연구를 전공했으며 현재 부경대학교 일어일문학부에 재직 중이다. 저서로 『만들어진 점령서사―미국에 의한 일본 점령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오키나와를 읽다―전후 오키나와 문학과 사상』 등이 있고, 역서로 사키야마 다미 소설선 『달은, 아니다』, 오시로 사다토시 장편소설 『생명의 강, 시이노가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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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려실 (지은이)    정보 더보기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학사, 석사학위를, 일본 교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교토대학 인문학연구소, 호주 UNSW 한국연구소(KRI), 미국 UC 샌디에이고(UCSD) 역사학부에서 방문학자로 연구했다.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문학과 매체연구’, ‘대중서사론’, ‘영상문학의 이해’, ‘시나리오론’, ‘문학과 영상예술’, ‘동아시아평화인문학’, ‘동아시아평화문화론’ 등을 가르치고 있다. 동아시아 냉전문화에 관한 대표 연구 업적으로는 저서 『문화냉전-미국의 공보선전과 주한미공보원 영화』(현실문화연구, 2019), 공저 『사상계, 냉전 근대 한국의 지식장』(역락, 2020), 역서 『문화냉전과 아시아-냉전연구를 탈중심화하기』(소명출판, 2012), 『냉전의 폐허-미국의 정의와 일본의 전쟁범죄에 대한 태평양횡단 비평』(부산대 출판부, 2023) 등이 있다. 동아시아의 전쟁과 영화 미디어의 관계를 비판적으로 연구한 저서로 『일본 영화와 내셔널리즘』(책세상, 2005), 『투사하는 제국 투영하는 식민지』(삼인, 2006), 『만주영화협회와 조선영화』(한국영상자료원, 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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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규슈 대학에서 일본 근현대 문학 및 문화 연구를 전공했으며 현재 부경대학교 일어일문학부에 재직 중이다. 저서로 『만들어진 점령서사―미국에 의한 일본 점령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오키나와를 읽다―전후 오키나와 문학과 사상』 등이 있고, 역서로 사키야마 다미 소설선 『달은, 아니다』, 오시로 사다토시 장편소설 『생명의 강, 시이노가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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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회록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 현대소설 전공. 부산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동아대·경성대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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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아대학교 비정규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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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순기의 눈은 한층 가늘어졌고, 이제는 넓은 이마에 피로한 주름이 희미하게 새겨져 있었다. 그녀의 가슴은 놀랄 정도로 빈약해져 있었다. 무엇인가가 순기에게서 청춘을 영원히 빼앗아 간 것은 틀림없었다. 그리고 그 무엇인가는 순기의 청춘만을 빼앗은 게 아니었다.


“나는” 그는 눈물을 보인 채로 미소 지었다. “나는 내가 여자와 잘 수 없는 인간이라고 굳게 믿고 있었어. 꽤 오랫동안 그렇게 믿고 있었어.”
“할 수 있어. 우리 아가도.” 야스코는 낮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아가도 정말 훌륭하게 할 수 있었잖아. 넌 남자야.”
“나는 남자다.” 나쓰오는 자신 안에 희미하게 남아있는 두려움과 망설임의 싹을 잘라 버리기 위해 일부러 되뇌며 말했다. “나는 남자다운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다.”
“알게 되어 다행이지? 축하해.” 야스코가 말했다.
“박수갈채다.” 야스코의 땀에 젖은 뜨거운 가슴에 한쪽 뺨을 묻으며 나쓰오는 행복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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