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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융
· ISBN : 9791159200670
· 쪽수 : 252쪽
· 출판일 : 2017-08-31
책 소개
목차
파트 Ⅰ 정신 에너지에 대하여
1장 심리학의 에너지 관점에 대한 일반적 견해
2장 에너지 관점의 적용
3장 리비도 이론의 기본 개념들
4장 리비도의 원시적 개념
파트 Ⅱ 정신의 본질에 대하여
5장 역사적으로 본 무의식
6장 심리학에서 무의식이 지니는 중요성
7장 정신의 분리 가능성
8장 본능과 의지
9장 의식과 무의식
10장 복합적인 의식으로서의 무의식
11장 행동의 패턴과 원형
12장 종합적 고찰과 전망
<부록> 물리학과 심리학
책속에서
“온갖 ‘이즘’(ism)은 대단히 심각한 위협이다. 이즘들이 주관적인 것을 집단의식과 위험하게 동일시하는 것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동일시는 필히 집단정신을 낳으며, 집단정신은 재앙을 일으키려는 충동을 보이게 되어 있다.
이런 불행한 운명을 피하기 위해선 주관적인 의식이 원형(元型)의 존재와 중요성뿐만 아니라 집단의식의 그림자까지 인식함으로써 집단의식과의 동일시를 피할 수 있어야 한다. 원형의 존재와 중요성을 인정하고 집단의식의 그림자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집단의식의 잔혹한 힘과 집단의식과 함께 나타나는 집단정신에 효과적으로 맞서는 수단이다.”
“모두가 직접 경험을 통해 알고 있듯이, 의식의 빛도 밝기가 다 다르고 자아 콤플렉스도 강조되는 정도가 다 다르다. 동물과 원시인의 수준에선 단순히 ‘광휘(光輝)’만 있을 뿐이며, 이 상태는 분리된 자아의 반짝이는 파편들과 별로 다르지 않다. 여기선 유아기 수준에서와 마찬가지로, 의식은 하나의 통일체가 아니다. 이 단계의 의식은 아직 어떤 확고한 자아에 의해 초점이 맞춰지지 않은 상태이며, 내적 혹은 외적 사건들이나 본능, 감정이 깨울 때마다 이곳저곳에서 깜박거리며 살아난다. 이 단계의 의식은 섬들이 쭉 이어진 열도(列島)나 군도를 닮았다.
의식은 이보다 더 높은 단계나 가장 높은 단계에 이르더라도 완전히 통합된 하나는 되지 못한다. 그보다는 무한히 확장한다고 할 수 있다. 반짝거리는 섬들, 아니 대륙도 현대인의 의식에 덧붙여질 수 있다. 이는 심리치료사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현상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아의식을 수많은 작은 광휘들로 둘러싸여 있는 것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개인들은 대개 무의식적이라는 점에서만, 말하자면 자신들의 실제 차이를 자각하지 못한다는 점에서만 평등하다고 말할 수 있다. 무의식적인 사람일수록 정신적 행동은 일반적인 규범을 더 잘 따를 것이다. 그러나 자신의 개성을 강하게 의식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보다 다른 점을 더 많이 보이는 반면에 공동의 기대에는 덜 부응할 것이다. 게다가, 그 사람의 반응도 그 만큼 예측을 벗어날 것이다.”
“발달 이론은 목적론적 관점 없이는 불가능하다. 분트가 지적한 바와 같이, 찰스 다윈도 적응 같은 목적론적 개념을 갖고 연구 활동을 벌였다. 분화와 발달이라는 명백한 사실은 인과론으로는 절대로 설명되지 않는다. 분화와 발달이라는 사실은 또한 인간이 정신적 진화 과정에 인과론과 함께 창조해낸 목적론적 관념도 요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