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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융
· ISBN : 9791159201400
· 쪽수 : 302쪽
책 소개
목차
1장 연상 방법
2장 아버지가 개인의 운명에 지니는 의미
3장 루머의 심리학
4장 숫자 꿈의 의미에 대하여
5장 정신분석에 대하여(1)
6장 정신분석에 대하여(2)
7장 정신병리학에서 무의식의 중요성에 대하여
8장 심리 유형에 대하여
9장 꿈의 심리학
10장 소위 신비주의 현상의 심리학과 병리학에 대하여
책속에서
“우리는 알려지지 않았거나 미래에 있는 것이 지니는 의미를 언제나 이미 흘러간 것에 대한 정신적 이해에 따라 파악하려고 노력한다. 지금 우리에겐 무의식은 의식이 따르는 법칙과 다른 법칙을 따른다고 단정할 근거가 전혀 없다. 무의식도 의식처럼 생물학적인 문제들 주변으로 모이며, 예전에 일어났던 일을 바탕으로 유추하면서 문제들의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을 의식 못지않게 열심히 벌인다.”
“나는 실제로 분석 활동 과정에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겪으면서, 인간에겐 어떤 심리적 지향이 있다는 확신을 품게 되었다. 신경증 환자가 문명의 요구로부터 자유로워지게 함으로써 환자를 도울 수 있는 길은 없다. 신경증 환자가 문명의 발달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힘든 과업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만 환자를 도울 수 있을 뿐이다. 그러면 환자가 이 과업을 수행하면서 겪는 고통이 그의 신경증을 대체하게 될 것이다.”
“개신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한 사람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다소 광신적인 경향을 보인다. 이 개종자가 예전에 믿었던 개신교는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고 단지 무의식 속으로 사라졌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개신교는 그의 무의식에서 새로 획득한 가톨릭에 맞서 끊임없이 반론을 제기하게 된다. 따라서 개종자는 자신이 새로 채택한 믿음을 강하게 옹호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