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근대철학 > 근대철학 일반
· ISBN : 9791159315923
· 쪽수 : 192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689년 포플의 서문
관용에 관한 편지
1. 도입
2. 공화국과 교회
3. 관용의 의무
4. 교회의 권리
5. 결론-종파들과 국가의 안전
6. 부록-이단과 종파 분리
해제-존 로크, 종교의 자유와 공화국의 자유를 함께 추구한 사상가
1. 17세기 잉글랜드와 로크의 일생
2. 《관용에 관한 편지》가 주장하는 관용과 자유
3. 21세기 지구화 시대의 《관용에 관한 편지》
주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옮긴이에 대하여
책속에서
어느 누구도, 왕의 신실한 신하이거나 하나님의 정직한 숭배자이거나 간에,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속여서는 안 됩니다. 무엇보다도 국가에 관한 것과 종교에 관한 것이 구분되어야 하고, 교회와 공화국 사이의 경계가 제대로 정해져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만약 이러한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영혼의 구원을 걱정하고 공화국의 안녕을 걱정하는, 혹은 마치 그런 것처럼 가장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어떠한 분쟁에도 한계가 정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1. 도입
교회에 종사하는 사람들 자신만이 무력과 강탈과 온갖 종류의 박해에서 멀어지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사도들의 계승자라고 고백하는 사람에게는, 그리고 가르치는 직분을 가진 사람에게는 더 나아가서 신자들에게도 모든 사람을 향한 평화와 선의의 의무에 대해 권면할 의무가 있습니다. 올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과 마찬가지로 잘못된 신앙을 가진 사람에게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다른 신앙이나 예배 방식을 가진 사람에게도 평화와 선의의 의무를 다할 것을 권면할 의무가 있습니다.
-3. 관용의 의무
공정하고 온화한 통치는 어디에서나 평온하고 어디에서나 안전합니다. 불의와 폭정에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저항할 것입니다. 분란이 종종 발생함을, 그리고 그 대부분이 종교의 이름으로 일어남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종교적인 이유로 대부분의 신민이 잘못 처벌받고 불공평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를 믿으십시오. 이 분란은 그 어떤 교회사회나 종교사회에 특수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그것은 부당한 짐 아래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의, 그리고 자신들의 어깨에 얹혀 있는 무거운 멍에를 벗으려는 사람들의 어디에서나 공통된 관습입니다.
-5. 결론-종파들과 국가의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