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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일본문화
· ISBN : 9791159317149
· 쪽수 : 204쪽
· 출판일 : 2021-10-01
책 소개
목차
- 책을 쓰게 된 동기
- 들어가는 말
제1장 신화로 읽는 일본인의 마음
1. '만들어진' 정치신화
2. 일본인의 신화적 상상력
3. 몸의 상상력인가 형이상학의 부재인가
제2장 신불의 타자론 - 신도와 불교의 만남
1. 타자 경험을 통한 자기 확인
2. 타자 부정을 통한 자기 확인
3. 용광로의 회상
제3장 선악의 역설 - 일본 신도의 숲
1. 신도의 선악관
2. 선악의 피안 -노리가나를 묻는다
3. 일본적 역설의 회랑
4. 현대 일본 사회와 신도
제4장 또 하나의 불교 - 계율의 간을 건넌 일본 불교
1. 일본 불교의 출발점
2. 일본적 민중불교의 성립 - 가마쿠라 신불교
3. 욕망의 긍정
4. 현대 일본 사회와 불교
제5장 일본에 기독교가 뿌리내리지 못한 이유
1. 기독교의 일본 전래와 박해
2. <침묵> - 배반의 미학
3. 현대 일본 사회와 기독교
제6장 신종교의 시대
1. 제2의 종교개혁 - 신종교의 발생
2. 옴진리교 사건의 의미
3. 내 안의 옴진리교
4. 현대 일본 사회와 신종교
미완의 결론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라
1. 모노노케 히메에 관한 단상
2. 나오는 말
- 주
- 더 읽어야 할 자료들
저자소개
책속에서
일반적으로 일본인들은 대부분 '평화헌법'을 지지하며 전쟁을 반대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전범이 신으로 모셔져 있는 이 야스쿠니 신사에 대해서는 심정적으로 동의하는 편이다. 왜 그럴까? 그런 심정적 동조의 배후에 깔려 있는 것이 바로 원령 신앙이라는 사실을 아는 한국인은 거의 없다. 일본인들은 전쟁터에서 비정상적으로 죽은 자의 원령은 위무해주어야 하고, 그게 바로 야스쿠니 신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원통하게 죽어간 자는 원령이 되어 산 자를 괴롭힐지도 모른다는 게 그들의 믿음이다. 이렇게 보면 야스쿠니 문제에는 단순히 정치적인 관점만으로는 해결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