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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글자도서] 변신 / 시골 의사](/img_thumb2/979115931884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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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큰글자도서] 변신 / 시골 의사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59318849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3-01-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59318849
· 쪽수 : 124쪽
· 출판일 : 2023-01-20
책 소개
〈변신〉은 1912년에 집필을 시작해 1915년에 발표한 중편소설로, 카프카가 표현하고자 한 삶의 진실을 담고 있다고 평가된다. “무척 당혹스러웠다”는 말로 시작하는〈시골 의사〉또한 꿈과 같은 초현실적인 이야기를 전개한다.
목차
변신
시골 의사
작품 해설
작가 연보
독후감―배수아(소설가)
책속에서
어느 날 아침, 그레고르 잠자는 불안한 꿈에서 깨어났을 때 침대에서 흉측한 벌레로 변해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갑옷처럼 딱딱한 등을 대고 누워 있었는데, 고개를 살짝 들자 아치형의 각질로 뒤덮인 둥근 갈색 배가 보였고, 배의 불룩한 곳에 걸쳐 있던 이불은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것 같았다. 몸통에 비하면 정말 형편없이 가느다란 다리들이 무수히 눈앞에서 속절없이 반짝거리고 있었다. ‘나한테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_〈변신〉
그레고르는 대답하는 자신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어디를 보나 자신의 예전 목소리가 분명했지만, 몸속 깊은 곳에서 억제할 수 없이 올라오는 어떤 고통스런 찍찍거림이 거기에 섞여 있었다. 이 소리 때문에 그의 말은 처음에만 명확하게 들렸을 뿐, 나중에는 상대가 제대로 알아들었을지 의심이 들 정도로 말이 엉켜버렸다. _〈변신〉
그레고르 옆으로 무언가가 날아와 바닥에 가볍게 쿵 떨어지더니 앞으로 데굴데굴 굴러갔다. 사과였다. 곧이어 두 번째 사과가 날아왔다. 그레고르는 공포에 질려 걸음을 멈추었다. 계속 도망쳐봤자 소용이 없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사과 폭격을 퍼붓기로 마음먹은 것 같았다._〈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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