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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9335969
· 쪽수 : 332쪽
· 출판일 : 2025-07-10
목차
펴내는 글 | 고사성어에 대한 두 번째 수필집에 부쳐·4
Ⅰ. 낙필점승
가정맹어호·16
간뇌도지·21
간담상조·25
견리사의·29
고분지통·33
과하지욕·37
광풍제월·41
국사무쌍·45
군맹무상·50
금의야행·54
기우·58
낙필점승·62
Ⅱ. 득어망전
난형난제·68
남가일몽·72
남상·76
논공행상·80
능서불택필·85
다다익선·89
대기만성·93
도탄지고·97
두주불사·101
득어망전·105
등용문·110
마이동풍·114
Ⅲ. 마중지봉
마중지봉·120
명수잔도, 암도진창·124
문전성시·128
반골·133
배수진·137
배중사영·142
백문불여일견·147
백아절현·152
복룡봉추·156
부화뇌동·161
불치하문·165
사면초가·169
Ⅳ. 애옥급오
사무사·176
사족·180
소이부답·184
송양지인·188
수서양단·193
수신제가·198
수어지교·202
수주대토·206
애옥급오·210
양상군자·214
양패구상·218
양호유환·222
Ⅴ. 장광설
오십보백보·228
완벽·233
유지경성·237
이목지신·241
이이제이·245
일거수일투족·249
일망타진·253
일신우일신·257
일자천금·261
입립신고·266
자포자기·271
장광설·275
Ⅵ. 철면피
점입가경·280
중과부적·284
중구난방·288
중석몰촉·293
천고마비·296
천리안과 좌시천리·300
철면피·305
충신불사이군·310
칠종칠금·315
퇴고·320
쾌도난마·325
형설지공·329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는 흔히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한다.
같은 사물이나 사건을 한자리에서 함께 보더라도 개인적인 인지능력이나 처지에 따라 받아들이는 크기나 깊이는 군맹무상처럼 달라질 개연성을 부정할 수 없으리라. 왜냐하면 여럿이 함께 특정한 현상이나 사물을 지켜본다 해도 경우에 따라서는 겉으로 드러난 일부만 보고 나머지는 의도적으로 무시하거나 인지하지 못할 가능성 때문이다. 아울러 내면에 담긴 선善과 악惡, 정의正義와 불의不義, 미美와 추醜, 사상思想과 가치관價値觀 따위를 취향에 따라 피하거나 생각이 미치지 못함에서 비롯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같은 관점에서 세상의 모든 사물이나 다양한 현상이나 사건을 바로보기 위해서는 편협한 단견이나 편견을 벗어나 단순히 외형적인 모습에 집착하지 않고 내면에 숨겨진 뜻도 꿰뚫고 헤아리려는 자세와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