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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종이

로타어 뮐러 (지은이), 박병화 (옮긴이)
  |  
알마
2016-12-29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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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책 정보

· 제목 : 종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테마로 보는 역사 > 과학/기술사
· ISBN : 9791159920622
· 쪽수 : 448쪽

책 소개

고대부터 중세와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종이의 역사를 상세하게 추적한다. 중국에서 유래한 종이가 아랍 문화를 거쳐 유럽에 전파되고, 13세기 이후 유럽에서 일상에 뿌리 내리는 과정이 순차적으로 제시된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유럽의 종이 보급

1장 사마르칸트에서 온 종이
아랍 중간에 있는 왕국
종이, 성스러운 것이자 세속의 필수품
셰에라자드의 세계
연인들의 밀어와 마술적 언어의 공간

2장 도취감에 부풀어
유럽 제지공장의 융성
종이, 학자, 카드
문서의 융성: ‘종이의 왕’, 관청, 그리고 서기
제노바의 상인과 종이의 특별한 관계
넝마에서 신의 은총처럼 새하얀 종이가 나오다

3장 보편적인 물질
구텐베르크 은하계의 인쇄형 인간, 라블레
우편제도와 메피스토의 종이쪽지
종잇장 속의 세계; 비침무늬, 치수, 색깔

2부 인쇄면의 배후

1장 인쇄된 것과 인쇄되지 않은 것
‘필사본에서 인쇄본까지’라는 공식의 함정
백지: 글쓰기의 원초적 공간
미발표 문서를 인쇄한다는 것의 의미

2장 모험가와 종이
가짜 돈키호테를 대하는 진짜 돈키호테의 자세
악한소설 속에서의 종이의 모험
로빈슨 크루소의 일기와 잉크, 그리고 시간

3장 투명 인쇄술
실제 편지 같은 서간소설의 위장술
검은 페이지, 하얀 페이지, 대리석 문양 페이지
“도서관을 통째로 줘도 초록 서재와는 안 바꾼다”

3부 대대적인 확산

1장 초지기라는 악령
제지의 기계화
혁명 혹은 종이로 뒤덮인 파리
발자크, 저널리즘과 《잃어버린 환상》의 종이를 둘러싼 음모
필경사의 비밀: 찰스 디킨스와 니모 씨
거대한 종이기계 앞에 선 창백한 소녀들

2장 신문용지와 대중지의 등장
나무로 종이를 만들다
신문 미디어의 확산과 전개
에밀 졸라, 〈프티 주르날〉과 드레퓌스 사건

3장 종잇조각으로 밝혀진 내면세계
“방치된 종이뭉치를 보존하라”
친필기록 수집의 유행
마법의 등: 종이와 인테리어

4장 현대의 품목
종이규격의 표준화
제임스 조이스, 신문지와 가위
펀치카드: 문서작업의 위기와 사무실의 전산화
인터넷 시대의 종이와 책

에필로그 아날로그와 디지털

저자소개

로타어 뮐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4년생으로 독어독문학과 역사학을 전공했다. 베를린자유대학교 일반 및 비교 문예학 강사를 지냈고 1997년부터 2001년까지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 문학부의 편집기자로 근무했다. 현재는 <쥐트도이체 차이퉁> 베를린지사 문예부 편집자로 근무하면서, 2010년부터는 베를린훔볼트대학교의 명예교수로 있다. 그는 탁월한 비평 능력을 인정받아 2000년에 알프레트케르Alfred-Kerr 상을, 2008년에는 요한하인리히메르크Johann-Heinrich-Merck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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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화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대학교에서 문학 박사 과정을 밟았다. 고려대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강의했다. 옮긴 책으로 《‘한 번 더’의 힘》 《구글은 어떻게 일하는가》 《생각의 역습》 《메타트렌드시대가 온다》 《하버드 글쓰기 강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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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부 유럽의 종이 보급
종이가 전파되는 데는 실크로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실크로드를 통해 종이는 오랫동안 교역 상품으로 중앙아시아에 전해졌고 이후 중국 전쟁포로들은 제지술의 비밀을 털어놓도록 강요받은 것이다. 실크로드는 곧 페이퍼로드이기도 했다.


아랍 제지공들은 생산 공정을 기후환경에 맞춰야 했기 때문에 가능하면 물을 적게 사용하고 중국 종이의 핵심 원료인 꾸지나무의 속껍질을 대체할 만한 원료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환경적응을 이유로 중국에서는 기껏해야 부수적인 역할밖에 하지 못하던 천 조각이나 쓰고 남은 직물, 밧줄 같은 것이 아랍 제지술에서는 중요한 원료가 되었다.


1581년에 베네치아 대사인 프란체스코 모로시니Francesco Morosini가 언급한 것을 보면 펠리페 2세가 문서 청원과 문서 협의를 선호한 까닭은 이런 것이 그에게 답변 준비 시간을 더 많이 주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런 배경에서 신하들의 목소리로 가득했던 권력의 앞뜰은 종이로 가득 찬 회랑으로 바뀐다. 이 회랑에서 보류와 봉쇄, 긴급처리의 전술이 나왔고 마침내 궁정에 출석하는 대신들 외에 직접 참석을 하지 않고 멀리서 문서로 통치자에게 상소를 올리는 대신들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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