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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59921179
· 쪽수 : 228쪽
책 소개
목차
들어서며_놀고먹을 수는 없을까?
조영희라고 합니다_레이디버드 레이디버드
그다음에… 라는 말_영화잡지 <키노>
집이란 이렇게 복잡하다_케시 컴 홈
미래는 뽀뽀하듯_다정한 입맞춤
문학은 이길 수 없다_제69회 칸 영화제
밤하늘은 안전한 것처럼 보인다_스위트 식스틴
촛불은 얼마나 단단한 물체인가_나, 다니엘 블레이크
그건 연기할 수 있는 게 아니다_비전문 배우
당신은 성실한 사람입니까?_룩킹 포 에릭
생활이 그대를 속일지라도_가족생활
수습하며 사는 기쁨_자유로운 세계
무무, 모모 그리고 나_폴 래버티
귀엽고 강한 우리_지미스 홀
영화와 나 사이에는_제70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지금껏 이렇게 살아온 몸이라면_네비게이터
미주는 처음부터 끝까지_그들 각자의 영화관
그나저나 내가 켄로치라면_빵과 장미
디어 마이 수아_레이닝 스톤
고양이 때문에_케스
구름으로부터 가장 멀리 있는 말_문제적 감독
나오며_영화를 보았다
별책부록_견본세대
리뷰
책속에서
들어서며_놀고먹을 수는 없을까?
잠든 사람의 얼굴을 지그시 바라보았다면 다시금 바라보게 될 것도 사람의 얼굴이다. 우리는 그렇게 확인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이 사람과 저 사람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를. 어떻게 서로 다른 얼굴인가를.
이 책에서 읽게 될 글들은 그러니까 그런 단순한 마음으로 쓴 것들이다. 배고픈 마음가짐으로 쓴 글. 잠든 청년이 꾸는 꿈에 대해서 그땐 미처 생각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생각해볼 수도 있다고 믿으면서. 그러니까 우리에게는 다른 가능성이 있다고 믿으면서. 그리고 켄 로치와 그의 친구들이 보내온 마음가짐을 생각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