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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화집
· ISBN : 9791159923524
· 쪽수 : 136쪽
책 소개
목차
나의 집.. 9
나의 가족.. 41
칼 라르손의 드로잉.. 72
나와 당신의 집 _ 배수연.. 75
칼 라르손의 또 다른 그림들.. 107
칼 라르손, 그의 그림 속 테이블에 초대받는 행복 _ 안애경.. 129
도판 목록.. 132
리뷰
책속에서
1837년에 지어진 라르손 가족의 2층 집은 공사가 끊일 날이 없었습니다.
버려진 땅에 지어진 이 집은 카린의 아버지 아돌프 베르규어 Adolf Bergoo에게서 받은 집이였는데 여기저기 손볼 곳이 많았습니다.
라르손 가족은 안락한 집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쏟았고,
오랜 기간에 걸쳐 총 일곱 차례 대규모 개조 공사를 했습니다.
칼의 스튜디오 공사도 큰 공사 중 하나였습니다.
그은 점점 늘어가는 작품을 보관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필요했습니다.
그림에서 지붕에 흰 굴뚝이 보이고 창문이 많은 방이 새로 만든 칼의 작업 공간입니다.
칼은 스튜디오가 생기면서 작은 크기의 수채화나 유화에서 벗어나 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카린과 칼은 아이들이 모두 잠든 후 다이닝룸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두 사람은 프랑스 파리 남쪽의 작은 마을 그레Grez에
그림을 그리러 갔다가 처음 만났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순드본에 도착한 어느 여름으로 이어집니다.
그 해 순드본의 여름은 6주 내내 비가 내렸습니다.
그림을 그리러 야외로 나갈 수 없게 되자 칼은 크게 낙담했습니다.
하지한 카린은 실망한 칼에게 바깥 풍경 대신 아이들, 꽃, 가구 같은 소재를 그려보라고 권했습니다. 실내 풍경에 대한 화가의 평생에 걸친 열정이 탄생한 순간이었습니다.
카린과 칼은 릴라 히트내스에서 30년을 함께 살았습니다.
젊은 시절 칼은 프랑스 파리 외곽의 작은 마을 그레의 예술가 공동체에서 살았습니다.
바로 그곳에서 화가 카린 베르규어Karin Bergoo를 만났고, 두 사람은 1883년에 결혼했습니다.
1884년, 첫아이 수잔느가 태어나고 칼은 이렇게 썼습니다.
“이제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너무 신이 나서 공중제비를 하고 재주 넘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