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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헤드

펄프헤드

(익숙해 보이지만 결코 알지 못했던 미국, 그 반대편의 이야기)

존 제러마이아 설리번 (지은이), 고영범 (옮긴이)
  |  
알마
2023-08-25
  |  
2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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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프헤드

책 정보

· 제목 : 펄프헤드 (익숙해 보이지만 결코 알지 못했던 미국, 그 반대편의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59923852
· 쪽수 : 564쪽

책 소개

미국 현대문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스타일리스트이자 포스트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작가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를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알린 《끈이론―강박적이고 우울한 사람을 끌어당기는 가장 고독한 경기, 테니스》가 출간되었을 때 알아보았어야 했다. 월리스의 작품에 서문을 쓰는 중책을 맡아 현란한 언어의 향연을 펼친 설리번의 내공을.

목차

1. 이 반석 위에서
2. 연기 속에 잠긴 두 발
3. 미스터 라이틀: 에세이
4. 대피소에서(허리케인 카트리나가 지나간 뒤)
5. 정말 리얼한 것의 차원으로
6. 마이클
7. 액슬 로즈의 마지막 컴백
8. 아메리칸 그로테스크
9. 라-휘-네-스-키: 괴짜 자연주의자의 경력
10. 이름 붙여지지 않은 동굴들
11. 알려지지 않은 시인들
12. 마지막 웨일러
13. 양들의 폭력
14. 페이턴스 플레이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존 제러마이아 설리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뉴욕 타임스 매거진> 전속 필진이자 <파리 리뷰>의 남부 담당 편집자로 활동 중이다. <GQ> <하퍼스 매거진> <옥스퍼드 아메리칸> 등 다양한 잡지에 글을 기고했는데, 《펄프헤드》가 <타임> <뉴욕 타임스> <보스턴 글로브>, 그리고 아마존 등의 ‘2011년 최고의 책’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뉴요커>의 제임스 우드는 그를 레이먼드 카버에 비교하는 동시에 “에머슨과 소로의 분위기”도 가지고 있다고 표현했다. 다른 지면에서는 그를 두고 새로운 톰 울프,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헌터 S. 톰슨, 혹은 이 세 사람을 합친 작가로 일컫기도 했다. 저서로 《혈통마Blood Horses》 《펄프헤드Pulphead》가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에서 아내와 딸들과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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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범 (옮긴이)    정보 더보기
평안북도 출신의 실향민 부모님 밑에서 1962년 서울에서 나고 자랐다. 한국에서는 신학을, 미국에서는 다큐멘터리 제작을 공부했다. 대학원을 마친 뒤 십수 년 동안은 이런저런 방송용 다큐멘터리와 광고, 단편영화를 만드는 한편, 영화와 광고 등의 편집자로 일했고, 그후로는 번역과 글쓰기를 주로 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는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1, 2》(이승민과 공역) 《레이먼드 카버: 어느 작가의 생》 《불안》 《별빛이 떠난 거리》 《나는 다시는 세상을보지 못할 것이다》 《스웨트》 《예술하는 습관》 《우리 모두》 등이 있고, 쓴 책으로는 《레이먼드 카버》, 장편소설 《서교동에서 죽다》와 희곡 <태수는 왜?> <이인실> <방문> <에어콘 없는 방>, 단편소설 <필로우 북_리덕수 약전> 등이 있다. 현재 미국에 살면서 집안의 실향민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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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반석 위에서>
나의 요구 사항은 딱 한 가지였다. 캠핑은 하지 않겠다는 것. 접었다 폈다 하는 거라도 상관없으니, 내부에 매트리스가 갖춰진 차를 준비해달라고 요구했다. “좋아요.” 그레그가 말했다. “자, 제가 전화를 좀 돌려봤는데, 필라델피아에서 반경 160킬로미터 안에는 남은 밴이 없어요. 그래서 RV를 하나 구했어요. 9미터짜리예요.”


나는 지난 오 년간 이 나라에서 열린 수많은 대형 공개행사에 참여해 스포츠 기사든 뭐든 써왔는데, 그 모든 행사에서 발견할 수 있었던 한 가지 공통점은 미국의 특히 수놈들이 늘 품고 다니는 이상한 적대감이다. 말도 안 되는 일반화라고 해도 좋다. 하지만 거대한 경기장의 넓은 통로나 홀 같은 데서 늦은 오후 한나절을 보내다보면, 단순한 남성성 이상의 훨씬 어두운 어떤 것을 느끼게 된다. (…) 그런 느낌이 여기에는 없었다. 그냥, 없었다. 일부러 찾아봤지만, 찾을 수 없었다. (…) 거기엔 십만 명이 모여 있었는데.


<연기 속에 잠긴 두 발>
아버지가 내게 이 사고에 대해 알려준 건 오후였는데, 아버지는 전화로 형이 “다쳤다”고만 간단하게 말했다. 나는 형이 살 수 있느냐고 물었는데, 아버지는 끔찍한 침묵을 지키다가 “모르겠다”고 말했다. (…) 형은 앰뷸런스에 실려오는 동안 다섯 차례나 심장박동이 멈추었고, 캡틴 존스가 <레스큐 911>과의 인터뷰에서 “죽음을 부르는 리듬”이라고 묘사한 “심장무수축” 상태에 들어가 있었다고 했다. (…) 최악의 뉴스는 형의 뇌에 관한 것이었다. 형은 뇌가 1퍼센트만 기능하고 있는 식물인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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