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일간
|
주간
|
월간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다산 정약용의 인생 수업

다산 정약용의 인생 수업

정약용 (지은이), 정영훈 (엮은이), 김창준 (옮긴이)
메이트북스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2,600원 -10% 2,500원
700원
14,4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9,333원 -10% 460원 7,930원 >

책 이미지

다산 정약용의 인생 수업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산 정약용의 인생 수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0024876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6-06-25

책 소개

조선 최고의 실학자이자 개혁가로 기억되는 다산 정약용의 삶과 사유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붙잡아야 할 삶의 기준을 전한다. 『목민심서』와 『경세유표』를 남긴 다산의 문장은 위로보다 기준을 제시하고, 감정보다 실천을 요구한다.

목차

엮은이의 말 _ 다산의 단단한 육성, 무너진 삶을 세우다

1장 기록(記錄) : 적지 않은 것은 살지 않은 것과 같다
·기억은 오래가지 않으니 깨달은 것을 곧장 적어라
·기록은 망각이라는 도둑을 이기는 유일한 길이다
·버려야 핵심이 남으니 중요한 것만 베껴 적어라
·책은 떠나도 뜻은 남으니 돌려주기 전 핵심을 적어라
·뜻이 없는 기록은 헛되니 남의 글을 베끼지 마라
·갈래가 없으면 흩어지니 같은 종류끼리 모아 정리하라
·기록이 흐리면 생각도 흐리니 사실대로 적어라
·세칙을 안 지키면 글이 흐려지니 기록에 법을 세워라
·기록은 시간을 쌓는 일이니 적어야 내 것이 된다
·생각나면 바로 적어야 하니 소매 속 종이를 꺼내라
·출처가 흐리면 글도 흐리니 반드시 근거를 밝혀라
·의심하지 않으면 글은 죽으니 옆에 물음을 적어라
·글은 잘 쓰는 데 있지 않으니 기록을 엮어 자리를 잡아라
·기록은 고된 일이니 몸으로 견뎌 끝내 적어라
·덜어내지 않으면 흐려지니 꼭 필요한 말만 남겨 기록하라
·다시 보면 틀린 점이 드러나니 계속 글을 고쳐 나가라
·기록이 틀리면 결과도 틀리니 한 치의 오차도 남기지 마라
·기록은 사람들의 삶을 보존하는 일이어야 한다
·쌓이지 않으면 깨달음도 없으니 날마다 적어 쌓아라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내 마음과 행동을 기록하라
·고통과 어긋남을 적지 않으면 결국 망각되어 되풀이된다
·하나를 적었으면 반드시 하나를 실천하라
·기록은 내 삶을 증명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사람은 가도 기록은 남으니 후세를 위해 붓을 들어라

2장 가계(家計) : 재물을 다루는 태도가 삶을 만든다
·천하의 일을 말하기 전에 내 집의 부엌부터 살펴라
·노동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손을 써 삶을 바로 세워라
·선비라 하더라도 제 손으로 먹을 것을 길러라
·사소한 배추 한 포기도 결코 가볍게 보지 마라
·전답보다 귀한 근검으로 가문의 기틀을 세워라
·검소함과 절제로 가계를 흔들림 없이 지켜라
·버는 범위 내에서 써야 하니 수입 안에서 지출을 다스려라
·가계의 무너짐은 사소한 낭비로부터 비롯된다
·돈 한 푼의 드나듦까지도 분명히 기록해야 한다
·물건 값이 비쌀 때와 쌀 때를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나무를 심듯 앞을 보고 다가올 미래를 대비하라
·여유가 있을 때 남겨두는 것이 살림의 근본이다
·한 사람이라도 놀지 말고 온 식구가 함께 일하라
·재물보다 기술을 물려주어 자식이 제 힘으로 살게 하라
·형편에 맞지 않는 예법은 그저 허세일 뿐이다
·기호품에 빠지지 말고 그 돈으로 책과 씨앗을 사라
·빚은 살림을 무너뜨리니 빌리지 말고 스스로 감당하라
·형제와 친척 간일수록 더더욱 돈거래를 하지 마라
·가계와 정신을 모두 갉아먹는 도박을 엄중히 경계하라
·재물은 흘러야 하니 나눔으로 살아 움직이게 하라
·살림의 여유가 있을 때는 인색하게 굴지 마라
·재물을 쌓아두기보다 어려운 사람을 도우라
·가난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 떳떳하게 살아가라
·화목이 없으면 다 헛일이니 서로 아끼며 살아라
·재산이 더 많이 쌓일수록 스스로 낮추고 겸손해져라
·재물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니 주인이 되어 써라

3장 수양(修養) : 나를 다스리지 못하면 삶이 무너진다
·홀로 있을 때도 삼가는 것이 수양의 완성이다
·남은 속일 수는 있어도 내 마음은 결코 속일 수 없다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면 삶은 스스로 무너진다
·겉만 보지 말고 끝까지 살펴야 흔들리지 않는 생각이 선다
·고난을 피하지 않고 견디면 사람은 더 단단해진다
·혀를 다스리는 것이 마음을 다스리는 시작이다
·매일 밤 스스로를 살피며 하루를 차분히 돌아보라
·욕심을 좇으면 끝이 없으니 소박한 것으로도 만족하라
·지나간 일에 매이지 말고 현재의 도리에 집중하라
·세상의 평가에 흔들리지 않아야 내 삶이 바로 선다
·감각의 즐거움에 빠지면 마음은 점점 흐려진다
·매일매일의 꾸준함이 마침내 사람을 바꾼다
·남을 탓하기 전에 돌아보면 마음은 점점 넓어진다
·책을 읽지 않으면 마음이 바로 서기 어렵다
·이익보다 옳은 길을 따라야 사람은 무너지지 않는다
·검소하면 얽매이지 않으니 마음은 자연히 편안해진다
·오늘이 마지막 날인 듯이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라
·몸가짐이 흐트러지면 마음도 흐트러지기 마련이다
·그대로 믿기만 하지 말고 스스로 묻고 따져야 깊어진다
·고요히 머물지 않으면 마음은 쉽게 흐트러진다
·참기만 하면 길이 막히니 기다리며 힘을 길러라
·일상의 작은 일에도 매 순간 정성을 다하라
·내 한계를 인정하고, 스스로의 부족함을 알아야 한다
·나를 가볍게 여기면 흔들리니 스스로를 귀하게 여겨라
·지나간 집착을 내려놓고 자연의 순리에 몸을 맡겨라
·숨 쉬는 모든 순간을 수행의 연속으로 삼아라

4장 관계(關係) : 사람을 얻되 가까울수록 경계를 지켜라
·말을 함부로 하는 데서 관계의 무너짐이 시작된다
·귀에 좋은 말만 하는 사람, 아첨하는 사람을 멀리하라
·가까워질수록 선을 지켜야 관계가 오래간다
·사람을 가려 사귀어 스스로의 중심을 지켜라
·이익으로 맺은 관계는 결코 오래가지 않는다
·상대에게 감정이 올라올 때는 곧바로 말하지 마라
·내 허물에는 엄격하고, 남의 허물에는 너그러워져라
·도리에 어긋나는 부탁은 단호히 거절해야 한다
·아랫사람을 대할 때는 권위로 누르지 마라
·서로 담백한 관계라야 평생 그 자리를 지켜준다
·아무리 사소한 약속이라도 한 번 내뱉은 말은 꼭 지켜라
·편지 한 통을 보낼 때도 항상 뒷날을 생각하라
·작은 호의를 당연하게 여기면 그 관계는 반드시 멀어진다
·남의 허물을 덮어주어야 내게로 사람이 모인다
·상대에게 배신을 당했다면 조용히 관계를 정리하라
·집에서 함부로 굴면서 밖에서 인격자인 척하지 마라
·오해와 갈등이 생기면 상대의 처지에서 생각하라
·잘못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사과해야 한다
·이익으로 결탁하는 소인배의 관계를 멀리하라
·함께 걷는 벗을 얻는 것이 일생의 큰 복이다
·스스로 낮출 줄 알아야 오래도록 사람을 얻는다
·차가운 논리보다 따뜻한 태도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라
·비밀을 지키는 것은 관계의 근본이자 신뢰의 기초다
·허망한 명예를 탐하지 말고 평소 두터운 인덕을 쌓아라
·인연의 끝이 다했을 때는 구차하게 매달리지 마라
·모든 관계의 종착지는 결국 나를 닦는 수신이다

5장 공부(工夫) : 결코 빼앗기지 않는 것은 학문뿐이다
·나를 지탱해주는 힘은 내 안에 쌓아 올린 학문이다
·세상의 지위는 잃어도 학문과 지혜는 뺏기지 마라
·확고한 뜻이 없는 공부는 모래 위에 성을 쌓는 짓이다
·사색 없는 독서와 독서 없는 사색을 경계하라
·실사구시의 자세로 죽은 학문을 살려라
·현실의 곤궁을 구제하지 못하는 공부는 잠꼬대일 뿐이다
·성인의 가르침 앞에서도 비판적 의심을 멈추지 마라
·재능의 부족함을 탓하며 공부의 길에서 도망치지 마라
·학문이란 평생을 걷고 또 걷는 멈춤 없는 길이다
·백 권의 경전을 외우기보다 한 번의 실천에 정성을 다하라
·지식은 반드시 유목화되어 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한 가지 이치라도 파고들어 지식의 밑바닥을 확인하라
·궁핍하고 고독한 처지에서 학문의 맛은 더 깊어진다
·독서로 성인의 맑은 기운을 내 안으로 받아들여라
·겸손하지 않은 학문은 나를 망치고 남을 해친다
·사소한 사물 속에서도 천지의 이치를 발견하라
·고독의 밀도를 높여 내면의 깊은 지혜를 싹틔워라
·사람을 살리지 못하는 지식은 허망한 껍데기일 뿐이다
·쉬운 길을 찾지 말고 정공법으로 고전을 돌파하라
·스승을 찾아 배우되 스승에게 매이지는 마라
·배운 것을 가르쳐보아야 비로소 진짜로 아는 것이다
·공부는 무너진 존엄을 스스로 회복하는 길이다
·공부의 보상은 인정이 아니라, 스스로의 떳떳함이다
·모든 공부의 종착지는 타인을 향한 어진 마음이다

6장 처세(處世) : 굽히되 꺾이지 않는 것이 진짜 처세다
·자신의 재주를 뽐내면 바람을 정면으로 맞는다
·기개는 차갑게 품되, 태도는 부드럽게 가져라
·자신에게는 엄격하고, 타인에게는 관대하라
·명예라는 껍데기에 갇히면 인생은 가련해진다
·시련은 진짜 실력을 가려내는 예리한 숫돌이다
·시비에 가담하지 말고 묵묵히 내 길을 가라
·떠날 때의 깨끗한 뒷모습이 그 사람의 평생을 결정한다
·권세에 기댄 처세는 허망하게 사라짐을 경계하라
·처세의 근본은 홀로 있을 스스로를 삼가는 것이다
·화려한 언변으로 남을 설득하려 들지 마라
·구차하게 청탁하지 말고 때를 인내하며 기다려라
·적을 만들지 않는 것이 백 번 싸워 이기는 것보다 낫다
·감정을 다스리는 자만이 상황의 주인이 될 수 있다
·기다림은 참는 것이 아니라, 때를 기다리는 전략이다
·진실함은 기교를 이기는 세상 최고의 기술이다
·떠들썩하게 나를 알리면 금방 그 한계를 드러낸다
·처세는 속이는 기술이 아니라, 나를 닦는 수양의 과정이다
·강한 자에게는 기개로 맞서고, 약한 자에게는 자애로 대하라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는 진실한 이를 곁에 두어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며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라
·한 번 뱉은 말이 비수가 되지 않게 하라
·위기일수록 잔꾀를 버리고 정공법으로 돌파하라
·자신을 엄하게 단속해야 만인을 다스릴 수 있다
·작은 이익을 얻기 위해 신의를 저버려서는 안 된다
·모든 불행과 실패의 원인이 내 안에서 시작됨을 인정하라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 없는 신독이 최후의 처세다

7장 애민(愛民) : 백성의 눈물이 곧 하늘의 심판이다
·목민관의 처음이자 끝은 백성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청렴은 선택이 아니라, 목민관 본연의 의무다
·백성의 고혈로 제 배를 채우면 사람의 탈을 쓴 자다
·갑작스런 재난이 닥치면 절차보다 사람을 먼저 살려라
·법은 백성을 위한 것이니 법으로 옥죄지 마라
·법의 문구에만 얽매여 백성을 사지로 몰아넣지 마라
·백성이 왜 괴로워하는지 직접 눈으로 보고 느껴라
·소외된 백성들의 눈물을 진심으로 닦아주어라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모든 정사의 근본이다
·농민을 수탈하는 것은 나라의 뿌리를 말리는 짓이다
·백성의 피맺힌 원망을 하늘의 꾸짖음처럼 두려워하라
·절약하지 않는 관리는 백성을 사랑할 수 없다
·흉년의 목민관은 백성과 고통을 함께해야 한다
·눈물과 연민만으로는 결코 백성을 구제할 수 없다
·목민관의 진정한 애민은 백성의 방패가 되는 것이다
·현장을 외면하는 목민관은 서리의 꼭두각시이다
·백성을 사랑하려거든 먼저 아전을 엄히 단속하라
·아전의 탐학을 막지 못하면 백성은 죽음으로 내몰린다
·백성이 편안히 잠들지 못하면 나라가 존재할 명분이 없다
·관청 책상이 아니라, 논두렁에서 정치를 배워라
·눈앞의 작은 이익을 탐하다가 큰 민심을 잃지 마라
·공평함 없는 애민은 위선이자 백성을 기만하는 짓이다
·청렴과 성실로 백성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
·목민의 진정한 완성은 백성이 통치자를 잊는 데 있다
·백성이 스스로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것이 진짜 애민이다
·재난은 막을 수 없어도 피해는 줄일 수 있다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이 천하를 기르는 일이다
·백성의 작은 목소리 속에 나라의 미래가 숨어 있다
·한 고을의 평가는 가장 약한 백성이 결정한다
·백성의 눈물이 곧 하늘의 심판이다

저자소개

정약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 말기의 실학자. 정조 때의 문신이며, 정치가이자 철학자, 공학자이다. 본관은 나주, 자는 미용(美庸), 호는 사암·탁옹·태수·자하도인(紫霞道人)·철마산인(鐵馬山人)·다산(茶山), 당호는 여유(與猶)이며, 천주교 교명은 요안,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1776년 정조 즉위 호조좌랑에 임명된 아버지를 따라 상경, 이듬해 이익의 유고를 얻어 보고 그 학문에 감동받았다. 1783년 회시에 합격, 경의진사가 되었고, 1789년 식년문과에 갑과로 급제하고 가주서를 거쳐 검열이 되었으나, 가톨릭 교인이라 하여 탄핵을 받고 해미에 유배되었다. 10일 만에 풀려나와 지평으로 등용되고 1792년 수찬으로 있으면서 서양식 축성법을 기초로 한 성제(城制)와 기중가설(起重架說)을 지어 올려 축조 중인 수원성 수축에 기여하였다. 1794년 경기도 암행어사로 나가 연천현감 서용보를 파직시키는 등 크게 활약하였고, 1799년 병조참의가 되었으나 다시 모함을 받아 사직하였다. 정조가 세상을 떠나자 1801년 신유교난 때 장기에 유배, 뒤에 황사영 백서사건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이배되었다. 다산 기슭에 있는 윤박의 산정을 중심으로 유배에서 풀려날 때까지 18년간 학문에 몰두, 정치기구의 전면적 개혁과 지방행정의 쇄신, 농민의 토지균점과 노동력에 의거한 수확의 공평한 분배, 노비제의 폐기 등을 주장하였다. 저서로 『목민심서』 『경세유표』 『정다산전서』 『아방강역고』 『마과회통』 『자찬묘지명』 『맹자요의』 『논어고금주』 『춘추고징』 『역학제언』 『상서지원록』 『주역심전』 『사례가식』 『상례사전』 『악서고존』 『상서고훈』 『매씨서평』 『모시강의』 『삼미자집』 등이 있다.
펼치기
정영훈 (엮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 졸업 후 줄곧 출판기획자의 길을 걸어왔다. 한 권의 책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나는 더 이상 휘둘리지 않기로 결심했다』가 있으며, 엮은 책으로 『오디세이』 『귀스타브 르 봉의 군중심리』 『몽테뉴의 수상록』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 『카뮈의 인생 수업』 등이 있다.
펼치기
김창준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우리나라의 전통 사상과 근대 철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구해왔다. 특히 다산 정약용의 사상과 저술을 꾸준히 탐독하며 현대의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지혜를 찾는 데 힘쓰고 있다. 고전의 지혜를 오늘의 독자들이 쉽고 생생하게 만날 수 있도록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에 관심이 많다.
펼치기

책속에서

눈으로만 읽는 독서는 물 위에 글자를 쓰는 것과 같아 금방 사라지고 만다. 그러니 책을 읽다가 내 마음을 움직이는 대목이나 깨달음을 주는 문장을 만나면 반드시 붓을 들어 초서(抄書, 책의 핵심을 베껴 적음)하라. 초서란 단순히 글자를 옮기는 기계적인 노동이 아니라, 저자의 사유를 내 손끝으로 통과시켜 내면의 질서를 바로 잡는 수양이다. 이 과정에서 흩어진 정보의 파편들이 하나의 맥락으로 꿰어지는 기적이 일어난다. 기록은 망각이라는 도둑을 이기는 유일한 길이다. 네가 정성껏 베껴 적은 그 자료들이 쌓여 비로소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너만의 독창적인 체계가 탄생한다. _1장 기록(記錄) : 적지 않은 것은 살지 않은 것과 같다


사람의 수명은 짧고 세상의 책은 넓으니, 한 사람이 그 모든 것을 읽고 기억하기란 어렵다. 그러나 초서를 하면 시간을 이겨내고 많은 책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 책의 핵심을 정성껏 기록해두면, 훗날 그 책을 다시 펼치지 않아도 몇 줄의 기록만으로 그 뜻을 되살릴 수 있다. 한 번의 정교한 초서가 여러 차례의 통독(通讀, 처음부터 끝까지 빠짐없이 읽음)보다 낫다. 기록하지 않은 독서는 모래 위에 그은 선과 같아 물결 한번에 지워지고 만다. 읽은 것을 붓끝으로 옮겨 적어야 비로소 내 것이 된다. 붓 없이 읽기만 하는 자는 평생 남의 지혜를 빌려 쓰는 소작농에 불과하다. _1장 기록(記錄) : 적지 않은 것은 살지 않은 것과 같다


눈앞의 고통과 어긋남을 기록해야 한다. 기록되지 않은 것은 쉽게 잊히고, 잊힌 것은 다시 되풀이된다. 작은 일이라도 빠짐없이 적어라. 백성의 한숨과 억울함, 고을에서 일어나는 사소해 보이는 잘못이라도 그대로 기록해 남겨 두어야 훗날 고칠 근거가 생긴다. 적힌 것은 사라지지 않고 쌓여 다음을 바꾸는 힘이 된다. 기록은 지나간 일을 붙잡는 데 그치지 않는다. 옳고 그름을 밝히고, 다시는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게 하는 데 그 뜻이 있다. 남겨야 바뀌고, 바뀌어야 기록의 값이 비로소 드러난다. _1장 기록(記錄) : 적지 않은 것은 살지 않은 것과 같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이 포스팅은 쿠팡파트너스 및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