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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 : 주사위는 던져졌다

레오나 : 주사위는 던져졌다

제니 롱느뷔 (지은이), 박여명 (옮긴이)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1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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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 : 주사위는 던져졌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레오나 : 주사위는 던져졌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액션/스릴러소설 > 외국 액션/스릴러소설
· ISBN : 9791160071696
· 쪽수 : 488쪽
· 출판일 : 2017-07-20

책 소개

걸 그룹 멤버, 범죄학자, 경찰 수사관 등 다양한 이력을 보유한 스웨덴 작가 제니 롱느뷔의 데뷔작. 여자, 엄마, 형사 사이에서 길을 잃은 한 아웃사이더 형사의 고군분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누아르 소설이다.

목차

프롤로그
1~16
감사의 말

저자소개

제니 롱느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4년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나 한 살 때 스웨덴에 입양됐다. 스웨덴 북부의 보덴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 음악에 재능을 보여 20대에는 가수로 활동했으며, 마이클 잭슨 공연의 오프닝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음악 활동을 하는 동안 사람들의 선택이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스톡홀름 대학교에서 범죄학과 사회학, 법학, 심리학 등을 공부하고 범죄학자가 됐다. 스톡홀름 경찰청에서 7년 동안 범죄 수사관으로 활동하며 절도, 강도, 살인 등 다양한 범죄 사건을 조사했다. 자신의 수사 경험을 토대로 사회적 관습에 도전하는 행동을 하는 어두운 과거를 가진 수사관 '레오나'라는 인상적인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레오나가 등장하는 데뷔작 《레오나 : 주사위는 던져졌다 LEONA : Tärningen är kastad》는 출간 즉시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제니 롱느뷔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나는 즐라탄이다 I Am Zlatan》의 작가이자, 스티그 라르손에 이어 밀레니엄 시리즈 4부 《거미줄에 걸린 소녀 The Girl in the Spider’s Web》를 집필한 다비드 라게르크란츠로부터 '북유럽 누아르의 새로운 여왕'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레오나 시리즈는 전 세계 13개국에 판권이 판매되었으며, 2018년 현재 [버드맨]과 [퓨리]의 프로듀서인 존 레셔가 판권을 구입해 영화 제작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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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여명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공부했다.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하며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데미안》 《숲, 다시 보기를 권함》 《경영의 본질》 《두려움 없는 글쓰기》 《존엄하게 산다는 것》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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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만약 내게도 감정이 있었더라면, 나 또한 페테르를 생각하며 양심의 가책을 느꼈을 것이다. 물론 머리로는 이 단어를 정확히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양심의 가책이라는 것이 어떤 느낌인지는 아직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다. 그 감정을 느끼기 위해 부단히 노력도 해 보았다. 하지만 때로는 그렇게 노력할 정도로 그 감정이 가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자문하기도 했다. 나는 왜 그 감정을 느끼기 위해 그렇게도 많은 에너지를 소비했을까. 양심의 가책을 느끼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히려 불행해 보일 뿐이었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빠른 걸음으로 화장실로 향했다. 화장실 문을 잠그고, 문에 등을 기대고 섰다. 폴로셔츠가 내 목을 졸랐다. 옷깃을 풀었다. 산소가 필요했다. 저들은 지금 다 같이 식탁 앞에 앉아 있다. 어린 시절, 그렇게나 많이 쫓겨나야 했던 바로 그 식탁에. 당장이라도 뛰쳐나가 저들에게 덤벼들고 싶었다. 복수하고 싶었다. 모든 것에 대한 복수.


이것이었다. 내가 거부하고 싶었던 바로 그 인생. 예전에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다른 사람들이 그렇듯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물이 흐르는 대로 따라가면서 다른 사람들과 같은 인생을 사는 것만이 방법이라고. 그렇게 하는 것이 최선이고, 그렇게 하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사람들은 말했다. 다른 사람들처럼 사는 것이 결과적으로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다르게 살기 위해 애쓰지만 않으면, 흐름을 거스르지만 않으면, 그것에 대항하려는 의지나 결연함을 가지고 있지만 않으면 언젠가는 도심 외곽 지역의 아주 전형적인 단독 주택에 살게 될 것이고, 그 집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낼 것이며, 큰 집과 멋진 자동차에 투자한 만큼 돈을 벌기 위해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그렇다면 그 끝은? 가족을 위한 시간이 없어질 것이라고. 하지만 내게는 그렇지 않았다. 내게는 그런 삶이 결코 쉽지 않았다. 나는 이러한 인생을 얻기 위해 매일 매일을 싸워야만 했다. 그리고 자문했다. 대체 이 모든 것은 무엇을 위한 것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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