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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 365

아름다운 우리말 365

(작가가 살려 쓰는)

김영호 (엮은이), 김성동 (감수)
작은숲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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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말 365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아름다운 우리말 365 (작가가 살려 쓰는)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한국어/한문
· ISBN : 9791160351293
· 쪽수 : 412쪽
· 출판일 : 2021-12-31

책 소개

사라져가는 아름다운 우리말을 작품에서 살려쓰기 위해 노력해 온 김성동 작가. 그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충청도 사투리 중 토박미말을 뽑아 현대어 해설을 덧붙인 책이다.

목차

머리말 내포 지역 충청도 말에 바탕을 둔 아름다운 우리말을 하루에 하나씩 익혀 봅시다

찔레꽃머리
눈자라기
비쌔다
조닐로
풀쳐생각
쥇다벙거지
부대기
옛살라비
살푸슴
마안하게
외자욱산길
매나니
막서리
닷곱방
손길재배
사살낱
초라떨다
늘찬
올깨끠
조숙조숙
진동걸음
꽃두레
뻘때추니
꽃두루
에멜무지로
달밑
다다
고루살이
되마중
모뽀리
지팡사리
벋버스름하다
살매
새꼽빠지게
좀책
하늘신폭
짯짯이
간잔조롬하다
바자위다
삼푸리
비슥맞은편
가리고기
공골차다
쇠코잠방이에 등거리
비묻어오다
풀솜할아버지
도망꾼의 봇짐
회똘회똘
짬짜미
중다버지
살그미
내림줄기
흰목을 잦히다
알음알음
두레우물
패어
외주물집
보꾹
하마
공일空日
애벌글
새납
다기차다
톺아오르다
짜장
꽃밤
미좇다
욱권하다
안해
앙버티다
도꼭지
쇠귀
손붙이다
슬갑도적질
목대잡이
엄펑소니
자빡놓다
사북
맞조이
두리
아지못게라
잠긴 문에 쇳대
꼲아매기다
소마
숨탄것
미적이
일매지다
웅긋쭝긋
솔수펑이
갈마들다
성냥일
성냥바치
줄남생이
풀떼기죽
장칼내비
지위

쉼터 『국수사전國手事典』을 써보는 까닭

설은살
어마지두
한걱정
어슨듯
비나리
거미줄 늘이다
글지
뵌뵈기
더께더께
선손
묵새기질
꼭두군사
뒷간
괴이다
한이
매조밋간

철장 지르다
조이
장물
히뭇이
짐대
새록새록하다
덤터기
버커리
써레질
무논
왼고개 치다
산모롱이
밀세다리
묵뫼
삼사미
속속곳
살강
입치레하다
숭업다
싸게싸게
작신
족치다
가붓하다
부유스름하다
변해된바위
개호지
팔매선
도장밥
네둘레
목자배기
서산대
깜냥
실토정
내소박
뻑뻑이
명토 박다
풀잎사람들
허희탄식
고빗사위
추연하다
그예
동 대다
차착
등살달다
풍구질하다
낱몸
실답다
방치
냉족
종주먹을 대다
기하다
어섯
가시랑비
산판트럭
디립다
엉그름지다
어둑새벽
범연하다
삿자리
철마구리
짱짱하다
장구배미
억장이 무너지다

상기
순장바둑
색등거리
미주알
짓둥이
반두질
대중없이
상년
봉창
오금을 박다
내둥
갱신을 못하다
무추름하다

쉼터 ‘금강 건너 금강산까지’

찔러박다
고자 처갓집 가듯
호랑
꾀송꾀송하다
옴뚝가지
소진장의로
까그매
남저지
당학
장에 콩 팔러 간다
다시다
완구이
물색없다
임집
졸경을 치르다
우두망찰
용천뱅이
짓두드리다
엉그름
좁좁하다
버덩
입성
끼끗하다
엄장
쓰럭초
재우치다
까무룩
풀방구리에 쥐 나들듯
뜰팡
대궁밥
상성
개갈 안 난다
투가리
요량하다
지청구
양주
적바림
구멍수
한갓지게
사람무리
먼장질
하마
갈피
한뉘
아랑곳
대모하다
저쑵고
내림줄기
넘성거려서

애옥살이
실퇴
고갱이
갈닦아
옹근
물몬
물이못나게
몸맨두리
게목지르는
덤부렁듬쑥 메숲져
반우물
애두름
옥생각
데면데면하다
언걸
느루
능지게
그루박다
샐쭉경
팔팔결
줄밑 걷어
판막음
내포 칠읍
발잡이
코그루를 박다
찰가난
전더구니
얄브스레하다
까대기
마슬러보다
배강
가잠나룻
거시침
가난도 비단가난
총댕이
아람치
뒨장질
한둔하다
지닐총
모가비
해적이
애와텨하다
테두리
고스락
민머리
쇠울짱

쉼터 충청도 말이 잦바듬히 눕혀 길게 늘여 빼게 된 까닭

들틀
소급수
본메본짱
잔디찰방
두동짐
애잡짤한
모로미
한님
지어
투겁하다시피
바히
대두리
어씁한
비사치다
대꾼해지다
두름성
뻘때추니
이지가지
이드거니

장내기
낯닦음
말말끝
이윽한
책씻이
땅보탬
게염
흐리마리하다
뚱겨주다
이끗
비대발괄
뿃뿃하다
외간것
살피
어르기
달구리
버렁
회두리판
두남받다
한소끔
무춤
퍼들껑
멧그리메
자숫물
옹골진
산돌림
이마적
아로롱다로롱
종구라기
시쁘다
부대기
숲정이
뱝뛰다
무자치
꺼병이
날치싸움
헛거미
구구빨치
당취
다옥하게

꺼리
몰방질
얄망궂다
가멸지다
열쭝이
무룡태
겨린
눈엣가시
동곳을 빼다
명자리
부닐다
따디미
난질
미립나다
흰소리
걸까리지다
덩어리맛
시룽쟁이

쉼터 ‘한자漢字’는 우리글이다

색인

저자소개

김영호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84년 『한국문학의 현단계 Ⅲ』(창비)에 평론 「역사적 사실과 문학적 상상력」으로 등단했으며, 대전교육연구소장, 대전작가회의 회장, 대전민예총 이사장 역임했다. 그동안 『지금, 이곳에서의 문학』 (2013, 봉구네책방),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꿈꾸다』 (2014, 봉구네책방), 『공감과 포용의 문학』(2019, 작은숲) 등의 문학평론집과 공저로 『대전문학의 始源』(2013, 심지), 『넌 아름다운 나비야』(2014, 작은숲) 등을 펴냈고, 『선생님, 시 읽어 주세요』(2011, 창비), 『일본탈출기』(2015,봉구네책방), 『시스루 양말과 메리야스』(2016, 창비), 『와, 드디어 밥 먹는다』(2018, 창비교육), 『금당 이재복 시선집 - 꽃밭』(2019, 작은숲), 『세상에서 가장 긴 무덤』(2020, 작은숲), 『어느 그리움에 취한 나비일러뇨』(2020, 작은숲), 『작가가 살려쓰는 아름다운 우리말365』(2022, 작은숲) 등을 엮어냈다. 시집으로 『바람이부르는 노래』(2021, 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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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음력 11월 8일 충청남도 보령에서 태어났다. 내림줄기 있는 유가에서 어릴 때부터 우국지사 유학자 할아버지한테 한학 가르침을 받고 자랐다. 해방 바로 뒤 뒤죽박죽과 한국전쟁 소용돌이 속에 아버지와 큰삼촌은 우익한테 외삼촌은 좌익한테 처형당하고 ‘아버지’와 ‘집’을 빼앗긴 채 유·소년기를 줄곧 전쟁난리와 이데올로기가 남긴 깊은 흉터 속에서 헤맸다. 1954년 옥계국민학교 입학, 1958년 서대전국민학교로 전학, 1960년 삼육고등공민학교 입학, 1964년 서라벌고등학교 2학년 2학기로 편입했고 1965년 3학년 1학기에 자퇴서를 내고 도봉산 천축사로 출가·입산해서 지효대선사(智曉 大禪師) 상좌(上佐)가 됐다. 법명 정각(正覺). 산문(山門) 안에서는 산문 밖을, 산문 밖에서는 산문 안을 그리워했다. 1975년 <주간종교> 종교소설 현상 공모에 원고지 120장짜리 단편소설 「목탁조(木鐸鳥)」가 당선되어 활자화됐으나, 불교계를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전체 승려를 모독했다는 조계종단 몰이해로 만들지도 않은 승적을 빼앗겼다. 1976년 늦가을 하산했다. 1978년 ‘한국문학 신인상’ 현상공모에 중편소설 「만다라」가 당선되었다. 이듬해 이를 장편으로 고쳐 펴내어 문단과 독서계에 커다란 메아리를 불러일으켰다. 이후 섬세하고 빈틈없이 느긋하게 독장치는 ‘조선 문체’로 한국 근·현대사 생채기와 구도(求道) 나그넷길에서 ‘있어야 할 까닭’을 더듬어 찾는 문제작들을 널리 알려왔다. 1998년 <시와 함께>에 고은 선생 추천으로 시 「중생」 외 10편을 발표하며 시작(詩作)활동도 하였다. 1983년 해방전후사를 밑그림으로 하는 장편소설 『풍적(風笛)』을 <문예중앙>에, 1960·1970년대 학생운동사를 다룬 장편소설 『그들의 벌판』을 <중앙일보>에 이어싣다가 좌익 움직임을 다룬 속뜻과 반미적 속뜻이 문제되어 각각 2회·53회 만에 중동무이되었다. 1983년 중편소설 「황야에서」로 ‘소설문학 작품상’을 받게 되었지만 문학작품을 상업적으로 써먹으려는 주관사 측 속셈에 맞서 수상을 뿌리쳤다. 소설집으로 『피안의 새』(1981), 『오막살이 집 한 채』(1982), 『붉은 단추』(1987), 『그리운 등불 하나』(1989), 『민들레꽃반지』(2019), 『눈물의 골짜기』(2020) 등을, 장편소설로 『만다라』(1979), 『집』(1989), 『길』(1991), 『꿈』(2001), 『국수(國手)』(2018) 등을, 우의(寓意)소설로 『김성동의 죽고 싶지 않았던 빼빼』(1981), 『염소』(2002) 등을, 산문집으로 『부치지 않은 편지』(1981), 『그리고 삶은 떠나가는 것』(1987), 『미륵의 세상 꿈의 나라』(1990), 『김성동 생명에세이』(1992·원제 『생명기행』), 『미륵의 세상, 꿈의 나라』 상권(1993), 『김성동 천자문』(2004·2022), 『현대사 아리랑-꽃다발도 무덤도 없는 혁명가들』(2010), 『한국 정치 아리랑』(2011), 『염불처럼 서러워서』(2014) 등을 냈다. 신동엽창작기금(1985), 행원문화상(1998), 현대불교문학상(2002)을 받았고, 단편 「민들레꽃반지」로 제1회 리태준문학상(2016), 소설집 『민들레꽃반지』로 요산김정한문학상(2019)을 받았다. 김해 신어산 백룡암, 영동 천태산 영국사, 설악산 백담사, 너브내 나루터 닷곱방, 남양주 대궐터 봉영사, 광릉수목원 곁 봉선사, 광릉내 곁 우사암(牛舍庵), 양평 고읍내(古邑內) 까대기, 오대산 진부 토굴, 양평 청운면 우벚고개 비사란야(非寺蘭若), 용문산자락 덕촌리(德村里). 25년 동안 열한 군데를 풍타낭타(風打浪打)하다가 2021년 ‘조선의 별’이었던 김삼룡 선생 옛살라비인 충주에 바랑을 풀며 충주 얼안 해방동무들과 ‘역사기행’을 꿈꾸다가 2022년 9월 25일 우리 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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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머리말
충청도 말은 유독 느리고 길게 늘이는 특성이 있어 이를 빗댄 우스갯말도 많습니다. 돌이 굴러가는 위급한 상황에서 아들이 말을 길게 늘이는 바람에 아버지가 죽고 말았다는 얘기가 대표적입니다. 하지만 느려터진 충청도 사람이 가장 짧게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개개인의 식습관과 무관하게, 한여름 복날에 개고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주고받는 상황입니다. 상대가 개고기를 먹는지 그 취향을 물을 때, 충청도 사람은 딱 두 음절이면 됩니다. ‘개혀?’ 이렇게 극단적인 대비가 가능한 게 바로 충청도 말입니다. 충청도 말의 이런 특성을 가장 잘 살려 쓰는 작가로 이문구와 김성동을 듭니다. 특히 두 작가의 고향이 우리 조선말의 본디 특성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내포 칠읍이고, 또 도저한 한학 교양을 갖추고 치렁치렁한 만연체로 충청도 말의 유장함을 맛깔나게 구사한다는 점에서 유사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자라고 살던 고향의 언어에 대한 자각과 애정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우리말로 살려 내는 의도적 노력을 일관되게 해 온 작가는 역시 김성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략)
김성동의 소설은 내포 지역이 간직해온 아름다운 우리말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줍니다. 하지만 낯선 우리말을 각주를 찾아보며 읽어야 하는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물론 모국어의 아름다
움을 살려내 언어생활을 풍요롭게 해 주는 것이 작가 본연의 임무인 만큼, 그 가치와 업적은 충분히 인정하지만 가독성이 떨어져 독자층의 외면을 받는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런 지적에 대해 김성동은 이렇게 말합니다.
“평론가들도 그렇고 독자들도 그렇고 제가 소설에 쓴 우리말이 어렵다는 말이 많습니다. 책에서 다루는 철학이 어려운 게 아니라 ‘우리말이 어렵다’는 겁니다. 출판사 대표들도 독자에게 맞춰야 하지 않느냐는 말을 합니다. 그러나 저는 ‘어려우니까 독자에게 맞춰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읽는 자가 우리말을 모른다는 것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진짜 문화, 우리 언어가 아버지 할아버지 시대 때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리고 사라지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이유를 기억하고 우리진짜 언어와 문화를 찾아야 합니다. 이렇게 우리말을 고집하는 것은 저의 고집이나 취미가 아닙니다. 제가 하는 작업이, 우리가 왜놈들에게 빼앗긴 것을 되찾는 일이 옳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또한 진정한 독서는 읽는 자를 괴롭히는 겁니다. 술술 넘어가는 책은 책이 아닙니다. 그런 책은 덮으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오락거리일 뿐입니다.”
『김성동 작가가 살려 쓰는 아름다운 우리말 365』는 작가의 우리말 살리기 노력을 적극 반영하면서도, 독자들이 아름다운 우리말을 언어생활 속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사전처럼 ㄱ부터 ㅎ까지 단어의 뜻풀이와 용례를 제시하지 않습니다. 김성동의 작품을 중심으로 내포 지역 충청도 말에 바탕을 둔 아름다운 우리말 중 우리가 기꺼이 살려 써 보고 싶은 말이나 관용어를 중심으로, 그 말이 쓰인 작품의 출처와 맥락을 앞에 제시한 뒤, 현재 일상에서 쓰는 말로 다시 풀어 써서 독자들이 이를 대비할 수 있게 했습니다. 이런 구체적 문맥의 대비를 통해 어느 쪽이 우리의 삶을 더 정겹고 실감나게 표현하는지 확인하고, 독자 스스로 자신의 언어생활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찔레꽃머리 : 음력 4월 찔레꽃이 필 무렵.


풀쳐생각 : 맺혔던 생각을 풀어버리고 스스로 위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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