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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백서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60372366
· 쪽수 : 173쪽
· 출판일 : 2025-05-23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60372366
· 쪽수 : 173쪽
· 출판일 : 2025-05-23
책 소개
『백서』는 1801년 조선 정부가 천주교를 대대적으로 탄압할 때 황사영이 제천 배론의 토굴에서 작성한 장문의 서간문이다. 가로 62cm, 세로 38cm의 흰 명주 비단 위에 작은 붓글씨로 기록된 이 문서는 총 122행, 13,384자에 이른다.
목차
편집자 서문 5
역자 서문 9
서론 29
신유박해의 발단과 전개과정 37
신유박해 순교자 열전 59
결론 133
참고문헌 168
책속에서
다시 무슨 낯으로 붓을 적셔서 우러러 호소하겠습니까? 엎드려 생각하건대, 성교(천주교)가 전복될 위험이 있고 백성들은 박해에 걸려 죽는 고통에 빠져 있는데, 자애로운 아버지는 이미 잃어버려서 매달려 호소하려 해도 붙잡을 수 없고, 어진 형제들은 사방으로 흩어져서 상의하려고 해도 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교님께서는 은혜로는 부모님과 같고 의리로는 사목의 중책을 지셨으니, 틀림없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해 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지극히 고통스런 상황 속에서 우리는 누구를 불러야 하겠습니까?
아! 죽은 사람들이 이미 목숨을 바쳐서 성교를 증거했으니, 산 사람들은 죽음으로써 도(진리)를 지키는 것이 마땅합니다. 그러나 재주가 보잘것없고 능력이 모자라서 어찌할지 모르겠습니다. 은밀하게 교우 두세 사람과 당면문제를 해결할 마땅한 방안을 논의하여 가슴을 열고 조목조목 아룁니다. 부디 읽어보시고 나서 이렇게 외로운 우리들을 불쌍하게 여기셔서 빨리 구원을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
옥리가 말했습니다. “서책은 이미 다 불태워 버렸는데, 무엇으로 배운단 말이오?” 말딩(이중배)이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내 가슴 속의 불타지 않는 서책으로도 남들을 깨우쳐서 성교를 받들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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