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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간질간질

손가락이 간질간질

강병융 (지은이)
한겨레출판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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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이 간질간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손가락이 간질간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0401240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8-01-26

책 소개

강병융의 네 번째 장편소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를 낸 지 꼭 1년 만에 작가는 전작과는 너무도 다른 느낌의 사랑스러운 성장 판타지를 들고 돌아왔다. 평범한 열아홉 살 고교 야구 구원투수 '유아이'의 이야기다.

목차

1부
01.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02. 브라더, 시스터 그리고 백이
03. 코 막힌 자들의 도시
04. 닭발을 시켰어요
05. 손가락의 끝
06. 보여주고 싶었어요
07. BE의 옆구리
08. 놀라지 않았어요

2부
09. 1회 초 무사
10. 사람들이 봤어요
11. 복도의 끝
12. 붕 뜨게 했어요
13. 기막힌 자들의 도시
14. 시스터도 닭발을 사 왔어요
15. 세상 밖으로
16. 이상하지 않았어요

에필로그 1
에필로그 2
‘작가의 말’ 대신 ‘작가가 받을 편지’

저자소개

강병융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2013년부터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 살고 있으며,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학교 아시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소설 《손가락이 간질간질》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나는 빅또르 최다》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 에세이 《아내를 닮은 도시》 《도시를 걷는 문장들》 《문학이 사라진다니 더 쓰고 싶다》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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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작은 절대 반이 아니고,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끝난 게 아니다.
인생도, 또 야구에서도 그렇다.


우리는 참는 법은 알았지만, 쉬는 법은 몰랐어요. 몸을, 또 다름을 간수하는 법도 몰랐고요. 다행인지 버티는 법은 알았지만.


도무지 어떤 병원에 가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손가락에 눈이 생겼을 때는 어떤 병원에 가야 할까? 그걸 아는 사람이 있을까? 시스터? 브라더? 백이? 아니면 감독?
아이는 그저 잠들고 싶다. 기왕이면 깊고 긴 단잠에 빠지고 싶다. 꿈에서 다시 백이를 만나고 싶다. 백이가 다 이해한다고 말해줬으면 싶다. 그 순간 그 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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