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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동양 고전

내가 사랑한 동양 고전

김욱동 (지은이)
연암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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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동양 고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가 사랑한 동양 고전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60871098
· 쪽수 : 358쪽
· 출판일 : 2023-05-15

책 소개

번역가이자 ‘고전 전도사’인 김욱동 교수가 오랫동안 고전 작품을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고 독자들에게 권하고 싶은 작품을 골라 이해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을 소개한 책. 이 책에서 다룬 고전은 그동안 저자에게 삶의 나침반 구실을 해 온 작품들이다.

목차

책머리에

1. 우파니샤드
2. 라마야나
3. 바가바드 기타
4. 논어
5. 맹자
6. 도덕경
7. 장자
8. 산해경
9. 법구경
10. 만요슈
11. 마쿠라노소시
12. 겐지 이야기
13. 바쇼 하이쿠 선집
14. 도연명집
15. 이태백 시집
16. 두보 시집
17. 수호지
18. 삼국지연의
19. 서유기
20. 홍루몽
21. 기탄잘리
22. 간디 자서전
23. 삼민주의
24. 아Q정전
25. 생활의 발견
26. 학문을 권함
27.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28. 라쇼몬
29. 설국
30. 금각사
31. 계원필경
32. 삼국유사
33. 동국이상국집
34. 퇴계집
35. 율곡집
36. 징비록
37. 열하일기
38. 목민심서
39. 금오신화
40. 홍길동전
41. 구운몽
42. 춘향전
43. 청구영언
44. 송강가사
45. 동경대전
46. 무정
47. 진달래꽃
48. 임꺽정
49. 백범일지
50. 토지

저자소개

김욱동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영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미시시피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석사 학위를, 뉴욕주립대학교에서 영문학 문학박사를 받았다. 포스트모더니즘을 비롯한 서구 이론을 국내 학계와 문단에 소개하는 한편, 이러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한국문학과 문화 현상을 새롭게 해석하여 주목을 받았다. 하버드대학교, 듀크대학교,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등에서 교환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는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생태학을 위하여》, 《은유와 환유》, 《수사학이란 무엇인가》, 《번역의 미로》, 《소설가 서재필》, 《눈솔 정인섭 평전》, 《오역의 문화》, 《번역과 한국의 근대》, 《외국문학연구회와 <해외문학>》, 《세계문학이란 무엇인가》, 《시인은 숲을 지킨다》, 《문학을 위한 변명》, 《지구촌 시대의 문학》, 《적색에서 녹색으로》, 《부조리의 포도주와 무관심의 빵》, 《문학이 미래다》가 있으며, 옮긴 책으로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무기여 잘 있어라》,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외에 《위대한 개츠비》, 《왕자와 거지》, 《톰 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 《동물농장》, 《앵무새 죽이기》, 《이선 프롬》,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등이 있다. 2011년 한국출판학술상 대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라마야나』는 종교의 옷을 입고 있지만 종교의 옷을 한 꺼풀만 벗겨내고 나면 『라마야나』는 문학의 속살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한국의 『춘향전』이나 영국의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처럼 이 작품은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로 읽힌다. 어떤 번역자는 이 작품을 아예 ‘라마의 로맨스’나 ‘라마의 사랑 이야기’로 옮기기도 한다. 이 서사시에서 라마와 시타의 이야기는 곧 러브스토리라는 것이다. 라마는 용모가 수려하고 학덕이 뛰어나며 궁술에도 능하다. 인도에서 가장 이상적인 남성상인 라마와 현모양처로서 가장 이상적인 여성상인 시타가 서로 사랑을 한다. 그러나 둘의 사랑은 안타깝게도 비극으로 끝나고 만다. 『라마야나』는 남녀가 우여곡절을 겪지만 끝내 사랑의 결실을 맺지 못한다는 점에서 『춘향전』보다는 『로미오와 줄리엣』에 더 가깝다.


『바가바드 기타』는 처음에는 독립된 작품이었지만 뒷날 인도의 대서사시 『마하바라타』 제6권의 일부가 되었다. 이렇듯 이 작품은 ‘바라타 왕조의 대사서시’라는 뜻을 지닌 『마하바라타』와 깊은 연관이 있다. 『마하바라타』가 거대한 사찰이라면 『바가바드 기타』는 이 사찰에 딸린 작은 암자에 빗댈 수 있다. 무려 십만 대구(對句)로 되어 있는 『마하바라타』는 세계에서 가장 긴 서사시로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와 『일리아스』를 합해 놓은 것보다도 여덟 배쯤 길고, 존 밀턴의 서사시 『실낙원』보다는 줄잡아 30배쯤 길다. 『바가바드 기타』는 『마하바라타』에 편입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내용은 독립적이고 문학성도 뛰어나다. 그래서 오늘날 이 작품은 『마하바라타』에서 따로 떼어내어 독자적인 작품으로 널리 읽힌다. 어떤 의미에서 『바가바드 기타』는 『마하바라타』보다도 훨씬 더 유명한 세계적인 종교 문헌이요 작품이다.


『논어』는 모두 501개에 이르는 짧은 어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떤 것은 채 한 줄도 되지 않고, 아무리 길어도 열다섯 줄을 채 넘지 않는다. 이렇게 짧은 『논어』는 공자가 직접 쓴 책이 아니다. 마치 기독교의 신약성경을 예수 그리스도가 직접 쓰지 않은 것과 같다. 공자에게는 흔히 ‘공문십철(孔門十哲)’이라고 하는 제자 열 명이 있었는데 스승이 사망한 뒤 그 제자들이 여러 나라에 흩어져 스승의 가르침을 널리 전하였고, 공자의 제자인 증자의 제자 곧 재전제자(再傳弟子)들이 공자의 언행을 기록하였다. 후한대(後漢代)의 역사가 반고(班固)가 『한서(漢書)』 「예문지(藝文志)」에서 “『논어』는 공자께서 그의 제자들이나 당시의 여러 인사와 일반 사람에게 보여 준 언행, 제자들이 서로 주고받은 말을 제자들이 저마다 기록했다가 공자께서 돌아가시자 문인(門人)들이 그것을 추려 모아 논찬한 것이다. 그래서 ‘논어’라고 한다”라고 밝힌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실제로 『논어』에는 자장(子張)이 스승의 말을 잊지 않으려고 자기가 매고 있는 띠에 적었다는 대목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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