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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전후 천년사, 인간 문명의 방향을 설계하다

기원 전후 천년사, 인간 문명의 방향을 설계하다

마이클 스콧 (지은이), 홍지영 (옮긴이)
  |  
사계절
2018-08-03
  |  
27,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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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전후 천년사, 인간 문명의 방향을 설계하다

책 정보

· 제목 : 기원 전후 천년사, 인간 문명의 방향을 설계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세계사 일반
· ISBN : 9791160943818
· 쪽수 : 468쪽

책 소개

고대 세계의 경계를 유라시아 전체로 확장시킨 마이클 스콧의 화제작. 동양과 서양의 역사를 종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문명 간의 '심플로키symploke(상호 연결)'를 중심으로 고대 세계의 정치와 전쟁, 종교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목차

시작하며 6
고대 세계는 하나인가 여럿인가 11
이 책에 관하여 13

1부. 축의 시대의 정치

연대표 22 머리말 24

1장 아테네 민주주의: 민중의 힘을 향한 갈망 30
개혁자 클레이스테네스 36
입법자 솔론 38
참주정의 도래 41
새로운 세계의 탄생 47
역사는 어떻게 기록되는가 50
공화국의 기원 54

2장 로마 공화국 정부의 완성 61
로마 왕정: 폭군과 성군 65
신생 공화국, 불의 세례를 받다 69
공화국의 기반을 다지다 77
바다 건너에서 답을 찾다 81
계급의 화합 86

3장 공자와 성군 91
고대 중국의 역사 기록과 영웅 93
쇠락 그리고 부활의 희망 100
현자의 출현 105
고대 정치체제에 대한 포괄적 접근 111
제자백가 117

맺음말 121

2부. 전쟁과 변화하는 세계

연대표 128 머리말 131

4장 새로운 세대의 부상 141
서쪽에서 로마에 저항하다 144
불안정한 중앙부 153
동방의 제국 162

5장 관계의 성립 168
지중해에서 동맹이 형성되다 170
아시아와 중국의 단독 통치자 187

6장 동방과 서방의 제국 206
세력권을 방어하다 207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하다 221

맺음말 245

3부. 연결된 세계의 종교

연대표 254 머리말 257

7장 내부와 외부로부터의 종교 혁신 271
내부로부터의 종교 혁신 273
외부로부터의 종교 혁신 287

8장 종교의 강요, 공존, 결합 308
신구의 갈등 311
신구의 공존 318
신구의 결합 330

9장 종교와 통치 349
하나의 종교, 두 명의 통치자 351
다수의 종교, 한 명의 통치자 373
다수의 종교, 다수의 통치자 378

맺음말 391

마치며 397

감사의 말 408
옮긴이의 말 410
주 413
참고도서 449
찾아보기 457

저자소개

마이클 스콧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 워릭대학교 서양고전학 및 고대사 부교수이다. 케임브리지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케임브리지 다윈칼리지에서 모지스 핀리 연구원Moses Finley Research Fellow을 지냈다. 고대 지중해 세계의 성립과 당대의 정치·사회 제도를 연구하며 『민주주의로부터 황제까지From Democrats to Kings』 『델포이와 올림피아Delphi and Olympia』 『그리스 로마 세계의 공간과 사회Space and Society in the Greek and Roman Worlds』 등을 저술했다. 이 책에서는 역사의 무대를 서쪽 끝 이베리아반도부터 동쪽 끝 산동반도로까지 확장시켜, 기원전 5세기가 시작될 무렵부터 기원후 5세기 초까지 동서 세계의 성립과 교류, 그리고 서로 다른 방향으로의 발전을 탐구했다. 당시 세계의 양 끝에 자리 잡은 로마제국과 중국의 통일 제국을 비롯하여 중동과 인도 그리고 중앙아시아에 걸친 수많은 문명과 제국들의 ‘기원 전후 천년사’는 그리스 로마를 중심으로 이해되던 고대 세계에 대한 고정관념을 극복하고 유라시아 대륙을 거대한 체스판으로 재구성한 대담하고 창의적인 도전이라고 평가받는다. 그 밖에도 역사 다큐멘터리 분야에서 활약 중이다. BBC 방송의 〈길티 플레저: 고대 그리스의 사치품Guilty Pleasures: Luxury in Ancient Greece〉 〈무덤 X의 미스터리The Mystery of the X Tombs〉 〈고대 그리스인, 그들은 누구인가?Who were the Greeks?〉 〈로마의 숨겨진 도시Rome’s Invisible City〉 등을 진행해 큰 반향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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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IT업계에서 기획자로 일했다. 현재 영국에 거주하며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언오소독스: 밖으로 나온 아이』, 『내일 아침에는 눈을 뜰 수 없겠지만』, 『포스트 프라이버시 경제』, 『대전환』, 『기원 전후 천년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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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가 고대사를 보는 틀은 변화의 결정적인 원동력이 누구(또는 무엇)였는지를 두고 서로 다른 견해를 내놓은 고대 역사가 중에서 누구의 의견을 채택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헤로도토스부터 기원전 4세기까지의 고대 문헌은 클레이스테네스에 초점을 맞추면서 솔론을 무시했다. 기원전 5세기 말에 작성된 투키디데스의 글에는 솔론에 대한 언급조차 없다. 그러나 이후 클레이스테네스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아테네 민주주의 발전의 토대를 닦은 솔론의 역할이 강조된다. 그렇다면 민주주의의 여정이 시작된 것은 과연 언제라고 보아야 하는가? 산파 역할을 한 것은 누구인가? 자작시에서 민중에게 전권을 이임하기를 거부하고 계급별로 그들이 ‘가질 자격’이 있는 만큼의 권한만 부여했다고 밝힌 솔론이 그런 영광을 누릴 만한가? 그리스 유적이나 이집트의 쓰레기장에서 또 다른 증거가 발견되지 않는 한 이 질문에 확실히 답하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문헌이 발굴된다 한들, 문제를 해결해줄 결정적 증거보다는 또 다른 견해를 담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기원전 229년 무렵의 고대 세계는 지중해에서 중국에 이르기까지 격동에 휩싸였다. 서방의 로마는 세력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난관과 저항에 부닥쳤고, 중앙부는 격렬한 경쟁과 왕위 쟁탈전으로 불안정했으며, 동방에서는 진나라가 파죽지세로 성장했다. 이 시기는 각 지역에서 대두한 젊은 통치자 및 사령관 집단의 의식구조와 그들이 주도한 군사적?정치적 지형이 점차 구체화된 중요한 기점이다. 불과 10년 만에 전 세계에서 권력의 세대교체가 일어났다. 이십대 중반의 한니발은 카르타고군을 전장으로 이끌었다. 필리포스 5세는 열여섯 나이로 마케도니아를 장악했고, 갓 스물을 넘긴 안티오코스 3세는 거대한 셀레우코스제국을 통치했다. 이집트는 스물한 살의 프톨레마이오스 4세가 장악했다. 이제 젊은이들이 국가의 운명을 걸고 도박을 벌이는 새 시대가 열렸다.


공자는 통치자에게 끊임없는 수신을 통해 백성의 모범이 되어 천명을 얻으라고 조언했지, 백성을 교화하기 위해 전 재산을 포기하라고 권하지는 않았다. 경제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아마르티아 센은 불교라는 신앙과 아소카의 불교 통치 이념은 고대 세계에 민주주의 사상이 개화한 사례이며, 따라서 보통 기원전 6세기 말 아테네로 여겨지는 민주주의의 기원이 꼭 서방에 한정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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