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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산책을 듣는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0943870
· 쪽수 : 180쪽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60943870
· 쪽수 : 180쪽
책 소개
제1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열아홉 수지는 소리를 듣지 못해도 불행하다고 느낀 적은 없다. 어렸을 때부터 엄마와 수지만 아는 수화로 완벽한 대화가 가능했고, 상상 속에서 모든 소리를 만들어 낼 수 있었으니까. 그런데 어느 날 인공 와우 수술을 받게 되면서 모든 게 달라진다.
목차
고래의 귀지 / 유성우 / 코스모스 사운드트랙 / 비밀의 땅 / 침묵을 듣는 시간
저자소개
리뷰
네모의*
★★★★★(10)
([마이리뷰]-들리지 않고 보이지 않지만 마..)
자세히
오스*
★★★★☆(8)
([100자평]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세계도 충분히 온전할 수 있다...)
자세히
오월의*
★★★★★(10)
([마이리뷰]꼬마유령 드디어 사람이 되다)
자세히
bom**
★★★★★(10)
([마이리뷰]산책을 듣는 시간)
자세히
ari*****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산책을 듣는 시간)
자세히
ari*****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산책을 듣는 시간)
자세히
god***
★★★★☆(8)
([마이리뷰][마이리뷰] 산책을 듣는 시간)
자세히
희*
★★★★☆(8)
([마이리뷰]나도 모르고 남도 다 알기 어렵..)
자세히
기진맥*
★★★★★(10)
([마이리뷰]산책을 듣는 시간이 필요해)
자세히
책속에서
내 귀가 안 들리는 이유를 물으면 엄마는 언제나 고래처럼 귀지가 많아서라고 했다. 고래는 평생 귓속에 귀지를 쌓아 둔다고 한다. 이동기와 번식기에는 두께와 색이 달라지는데 그래서 나이테처럼 살아온 이력이 귀지에 그대로 새겨진다고 한다. 고래처럼 내 귀지에도 살아온 이력이 새겨지고 있을까? 언젠가 내 귀지가 그동안 수집해 온 소리를 모두 쏟아 내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믿으며 나는 살아왔다.
아빠라고 짐작되는 사람이 두 명 있다. 아빠와 아빠의 일란성 쌍둥이 형제인데, 둘 중 한 명이 아빠다. (중략) 한 명은 화성 탐사단에 선발되어 화성에 세운 비밀 기지에서 살기 위해 중국의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적응 훈련을 받고 있다. 또 한 명은 콜롬비아의 메데인 카르텔의 제조 팀장으로 카리브해 깊숙이 숨겨진 잠수함에서 코카인을 제조하고 있다. 아마 돈을 버느라 너무 바빠서 나를 찾아올 시간이 없을 것이다. 나의 아빠는 그 모든 것이 될 수 있다.
내가 소리를 못 듣는 것에 불편함을 못 느끼듯이 그도 색을 못 보는 것에 불편함을 못 느꼈다. 그는 안 봐도 알 수 있다고 했다. 사람은 냄새만 맡아 보면 알 수가 있다고. 나에게는 좋은 냄새가 나니까, 좋은 사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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