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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지/출판 > 서지/문헌/도서관
· ISBN : 9791160947434
· 쪽수 : 212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편지는 어떻게 시작되었나
1장 ─ ‘남매 통신’의 시작
첫 번째 편지(2009년 6월 15일) ~ 세 번째 편지(2009년 7월 3일)
2장 ─ 한국의 출판인이 만든 국제 출판문화상
네 번째 편지(2011년 12월 22일) ~ 스물네 번째 편지(2012년 11월 2일)
3장 ─ 우정은 국경을 넘어
스물다섯 번째 편지(2013년 3월 18일) ~ 서른여덟 번째 편지(2015년 6월 24일)
4장 ─ 서프라이즈의 밤
서른아홉 번째 편지(2018년 2월 15일) ~ 마흔아홉 번째 편지(2020년 1월 8일)
5장 ─ 코로나 시대의 책 만들기
쉰 번째 편지(2020년 1월 10일) ~ 일흔 번째 편지(2020년 11월 9일)
에필로그 - 동아시아출판인회의가 키운 꿈
후기
일본어판에 부쳐
동아시아출판인회의(EAPC) 개최 기록
왕복 통신 일람
책속에서
파주북어워드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것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러고 보니 한일 간, 중일 간에 정치적 갈등이 있는 이 시기에 파주북어워드 같은 국제적인 행사를 성사시킨 것은 아무리 높게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입니다. …… 도쿄에 돌아와서 신문과 TV 보도를 보면서 우리의 EAPC가 얼마나 소중한 조직인지를 새삼 깊이 깨달았습니다. 우리의 우정을 능가하는 것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도요.
선생님의 의미 있는 책을 저희 출판사에서 낼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국제적으로 한·중·일의 관계가 어려운 국면에 처한 지금, 민간 차원의 교류가 한층 더 중요해진 것 같아요. 이런 점에서 선생님 말씀처럼 이 책이 양국 간 문화 교류의 증거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가 늘 존경하는 오라버니가 한일 관계에 대해 명확하게 말씀해주셔서 어찌나 속이 후련하던지요. ……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아 이루어진 인터뷰에 우리 회의가 짧게나마 소개가 되어 반가웠답니다. 무엇보다 한국의 신문에 선생님의 사진과 기사가 실린 것을 보면서 선생님의 영향력을 실감했어요. 한국의 대통령과 일본의 총리대신이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양국의 행사에 각기 참가했지만 두 사람 다 과거의 역사에 관해서는 한마디도 발언하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안타까울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