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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영국 베이비부머 세대 노동 계급의 사랑과 긍지)

브래디 미카코 (지은이), 노수경 (옮긴이)
  |  
사계절
2022-06-17
  |  
17,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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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책 정보

· 제목 : 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영국 베이비부머 세대 노동 계급의 사랑과 긍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60949391
· 쪽수 : 296쪽

책 소개

『아이들의 계급투쟁』,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등의 책을 통해 긴축 정책이 장기화된 영국 사회에서 빈곤 계층 아이들의 삶이 얼마나 적나라한 차별과 혐오 아래 놓이는지를 가감 없이 보여준 브래디 미카코가 이번에는 베이비부머 세대 노동 계급의 생활을 들여다보았다.

목차

들어가며 – 아저씨들 아직 안 죽었거든?
주요 등장인물

1부 디스 이즈 잉글랜드 2018~2019

1. 문신과 평화
2. 초겨울 찬 바람을 맞으며
3. 브라이턴의 동화
4. 2018년의 워킹 클래스 히어로
5. 원 스텝 비욘드
6. 리얼리티 바이츠
7. 노 서렌더
8. 노 맨, 노 크라이
9. 우버와 블랙캡, 그리고 블레어의 망령
10. 언제나 인생의 밝은 면을 보기를
11. 노를 저어라
12. 타올라라, 사이먼
13. 데어 제너레이션, 베이비
14. 킬링 미 소프틀리 – 우리의 NHS
15. 너는 나를 알아
16. 두근두근 투나잇
17. 나의 포효를 들으라
18. 슬퍼서 견딜 수가 없어
19. 베이비 메이비
20. 〈그랜 토리노〉를 들으며
21. 프레이즈 유 – 길고 긴 길을 함께

2부 [해설] 현대 영국의 세대, 계급, 술에 관하여

1. 영국의 세대 구분
2. 현재 영국의 계급 구분
3. 마지막은 중요한 술에 관하여

나오며 – 눈보라 속의 UK를 살아가는 일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브래디 미카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일본 후쿠오카현 출생. 팝 음악에 심취해 고등학교 졸업 후 아르바이트와 영국 체류를 반복했고, 1996년부터는 영국에서 살고 있다. 런던의 일본계 기업에서 일하다 보육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빈곤 지역의 탁아소에서 일하며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아이들의 계급투쟁』으로 2017년 제16회 신초다큐멘터리상을 수상했고, 2018년 오야 소이치 기념 일본 논픽션 대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로 2019년 제73회 마이니치출판문화상 특별상, 제2회 서점대상 논픽션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시리즈는 일본에서 총 100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그 밖에 지은 책으로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2』 『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타인의 신발을 신어보다』 『여자들의 테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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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경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철학으로 저항하다』, 『아이들의 계급투쟁』, 『여자들의 테러』, 『인생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책의 길을 잇다』, 『나를 지키며 일하는 법』, 『구원의 미술관』, 『만년의 집』, 『떠오른 국가와 버려진 국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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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복지 제도의 과실, 동네의 오타쿠 전문가들
영국의 노동 계급 아저씨 중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다. 단순히 질이 나쁜 아저씨인가 했는데, 실은 은근히 오타쿠 같은 면이 있어서 무언가 하나에 관해 쓸데없이 풍부한 지식을 갖추고 있는 사람들. 대처 정권부터 브라운 정권 정도까지는 생각보다 간단하게 실업보험과 생활보호수당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노동 계급의 도시에는 일하지 않고 어슬렁어슬렁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제법 있었다. 그런데 이것이 생각지도 못한 풍요로운 과실을 맺은 것이다. 실업보험의 과실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 동네의 ‘지역사 연구자’ 스티브였다.


계급 재생산의 길을 끊으려 하는 노동 계급 아저씨들
『해머타운의 녀석들』에서 “반항적이고 권위에 저항하면서도 사회 계급의 틀에서 벗어나려 하지 않고 스스로 ‘육체노동’으로 살아가기를 택하여 기존의 계급 제도를 재생산한다”라고 지적된 영국의 노동 계급 아저씨들이 이 계급 재생산의 길을 드디어 끊으려 하고 있다. 나보다 출세하라면서 계급 재생산의 길을 끊어내려 한 아버지들은 이전에도 많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그들이 하는 말에는 “이제 우리가 하는 일은 없어질 것이다”라는 궁지에 몰릴 대로 몰린 현실감이 있었다.


긴축 재정이 무너뜨린 노동 계급의 일상
부유한 사람은 이런 공공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니 긴축 재정이 대규모로 이루어진들 아무런 괴로움도 불편함도 없다. 그들은 사립 병원과 사립 학교를 이용하고 복지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이 정책의 영향을 오롯이 감내해야 하는 사람은 바로 노동 계급, 즉 우리다. (…) 마지막 보루라고 여겼던 도서관마저 폐쇄되었다. 정말로 정부는 이 빈민가를 버리는구나 싶었다. 설마 저 위에 계신 분들은 어리석은 민중은 책 따위 읽지 않을 거라 생각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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