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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푸른 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1110813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2-02-04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61110813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22-02-04
책 소개
서른아홉 나이에 세상을 떠난 딸 퀸타나 루 던 마이클의 죽음을 다룬 회고록. 수사학적 난센스를 둘러싸고 있는 보호막을 꿰뚫어보고 요점에 도달하는 능력이 탁월한 디디온은, 딸의 죽음과 그것이 남긴 메아리들을 엄정한 시각으로 바라보고 매우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리뷰
Yuj*
★★★★★(10)
([100자평]가슴 안으로 흐르는 눈물이 있다. 담담하기까지는 못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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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Q*
★☆☆☆☆(2)
([100자평]저자의 이름은 무엇입니까?....존 디디온인가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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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s***
★★★☆☆(6)
([100자평]곱씹을수록 책의 구성에 감탄한다. 노년의 내면은 밀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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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10)
([마이리뷰][푸른 밤] 마음으로 낳은 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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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
★★★★☆(8)
([100자평]늙어간다는 것은 잃는다는 것.나의 육체적 건강을 잃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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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
★★★★★(10)
([100자평]어떤 글이 아름답다는 것은 이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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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d**
★★★★☆(8)
([마이리뷰]푸른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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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부케 대신 레이를 쓰고 싶다는 그 아이의 말에 나는 세 살이나 네 살 또는 다섯 살 때 하트포드의 브래들리 필드 공항에 도착하여 전날 밤 호놀룰루를 떠날 때 받은 레이를 목에 건 채 비행기에서 내리던 아이의 모습을 기억했다. 그날 아침 코네티컷의 기온은 영하 6도였고 그 아이에겐 외투조차 없었지만(로스앤젤레스에서 호놀룰루로 떠날 때 하트포드에 가게 되리라고는 예상치 못했기에 외투를 챙기지 않았었다) 아이는 조금도 괘념치 않았다. 레이를 목에 건 아이들은 외투를 입지 않는 법이야, 아이가 내게 일러주었다.
우리가 자식에 관해 말할 때 우리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자식이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말하는 것일까? 자식이 없다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말하는 것일까? 자식을 떠나보내는 것이 우리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말하는 것일까? 보호할 수 없는 것을 보호하겠노라 맹세하는 수수께끼를 말하는 것일까? 부모가 된다는 것의 그 모든 불가해한 비밀을 말하는 것일까?
그들에 대한 기념물들, 그들의 ‘물건들,’ 그들의 토템들을 보존함으로써, 사람들이 온전히 존재하게끔 할 수 있다고, 그들을 내 곁에 붙잡아둘 수 있다고 믿었던 시기. 이 같은 잘못된 믿음의 퇴적물이 지금 내 뉴욕 아파트의 서랍과 벽장들을 채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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