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

(우리는 더 이상 성장해서는 안 된다)

마야 괴펠 (지은이), 김희상 (옮긴이)
  |  
나무생각
2021-09-14
  |  
15,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4,220원 -10% 0원 790원 13,4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1,060원 -10% 550원 9,400원 >

책 이미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

책 정보

· 제목 :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 (우리는 더 이상 성장해서는 안 된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62181683
· 쪽수 : 264쪽

책 소개

영원한 성장을 지향하는 우리 경제 시스템에 의문을 제기하고, 한계에 직면한 지구 환경을 위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모색한다. 미래 사회의 공존을 위한 인식의 전환과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할 때다.

목차

초대장: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새로운 현실: 늘어나는 인구와 줄어드는 지구,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자연과 생명: 과연 인간에게 자연을 마음대로 사용할 권한이 있는가
인간과 행동: 경제학은 인간에게 이기심만 가르칠 뿐이다
성장과 발전: 지구의 파괴를 더 이상 성장이라 불러서는 안 된다
기술의 진보: 자연을 착취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
소비: 우리의 풍요에 들어가는 진짜 비용을 언제까지 외면할 것인가
시장과 국가: 공익을 위해서라면 국가가 시장을 규제하는 게 마땅하다
새로운 정의: 한정된 지구 자원을 어떻게 해야 공정하게 분배할 수 있을까
생각과 행동: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생각과 행동은 무엇인가

주석과 출처 / 인용문 출처 / 감사의 말 / 더 많은 정보를 원하는 독자를 위해

저자소개

마야 괴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경제학자이며, 지구 환경과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중요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강한 호소력을 지닌 유명 연사다. 2019년 뤼네부르크의 레오파나대학교(Leuphana University) 명예교수로 초빙받았으며, 2021년 7월까지 독일 글로벌환경변화학술자문위원회(WBGU) 사무총장을 지냈다. 지속가능한 사회와 미래 세대가 살아갈 지구의 환경을 고민하는 책임 있는 학자로서 ‘로마 클럽(Club of Rome)’,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Council)’, ‘발라톤 그룹(Balaton Group)’, 독일 연방정부 바이오경제위원회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미래를 위한 과학자 모임(Scientists for Future)’이라는 단체를 만들기도 했다. 저서로는 독일 아마존, 슈피겔 등에서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은 《미래를 위한 새로운 생각》이 있다. 2019년 애덤스미스상과 BAUM의 환경 및 지속가능성상, 2021년 에리히프롬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김희상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와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독일 뮌헨의 루트비히 막시밀리안 대학교와 베를린 자유대학교에서 헤겔 이후의 계몽주의 철학을 연구했다. 『미드라이프 마인드』 『늙어감에 대하여』 『사랑은 왜 아픈가』 『존재의 박물관』 등 100여 권의 책을 번역했다. 어린이 철학 책 『생각의 힘을 키우는 주니어 철학』을 집필·출간했다. ‘인문학 올바로 읽기’라는 주제로 강연과 독서 모임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오늘날 세계에서는 몇십 년 동안 사회를 안정적으로 지탱해오던 시스템이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인류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에너지, 식량, 의약품을 소비하며, 더욱더 포괄적인 안전을 보장받아야만 합니다. 오늘날은 거칠게 말하자면 모든 것이 더 많아야만 하는 시대입니다. 물질과 자원은 거침없이 소비됩니다. 과학과 기술의 모든 분야는 오로지 발전만을 추구합니다. 정치 체계가 다른 나라들이 저마다 평화를 명분으로 내세우며 벌이는 군비 경쟁 또한 갈수록 심해집니다. 이렇게 모든 것이 갈수록 더 많이 요구되다 보니 자원도 거침없이 개발될 수밖에요. 이런 시대는 언젠가 끝날 수밖에 없습니다. 익숙한 세상이 끝장을 맞는다는 이런 경고는 아마도 큰 저항감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과소비 시대의 종말과 이후 펼쳐질 세상을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뜨악한 표정을 짓거나 어깨만 으쓱합니다. 이런 경악과 저항감과 속수무책은 우리가 오늘날의 삶에 얼마나 익숙해져 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늘어나는 인구와 줄어드는 지구,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직면한 새로운 현실입니다. ‘새로운 현실’이란 우리 인간들이 서로 어울려 살며 성공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좌표가 근본적으로 바뀌었음을 뜻합니다. 자연 생태계가 스스로 회복할 수 있는 능력을 빼앗긴 탓에 이제 팽창과 탈취는 끝장을 맞았습니다. 경제학에서는 이런 변화를 두고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 또는 ‘지구위험한계선(planetary boundaries)’이라 부릅니다. 현실, 그것도 급변한 새로운 현실을 인정할 때에만 우리 인류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 현실을 인정하지 않는 사람은 가상의 세계, 존재하지도 않는 가짜 세계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할 것입니다. 21세기의 지구와 인류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할 수밖에 없는 새로운 현실은 말 그대로 글로벌 차원의 ‘새로운 생각’을 요구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지구라는 별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의 삶이 철저히 변화해야만 합니다. 그럼에도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다는 것은 가짜 세계를 고집하고 살겠다는 자세를 뜻합니다.


1987년은 미국 경제학자 로버트 솔로(Robert Solow)가 경제성장의 개념을 새롭게 정립한 공로로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해이기도 합니다. 솔로의 경제성장 개념은 새로운 발명을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으로 강조했을 뿐만 아니라, 자연 자원의 대체 가능성을 부각시켰습니다. ‘대체 가능성’이라는 말은 일반적인 지속가능한 경제 이론보다 복잡하게 들리지만, 어려울 게 없는 매우 간단한 개념입니다. 다만 환경 문제의 해결을 기존의 이론과 정반대의 방향에서 찾으려 한다는 점이 결정적인 차이입니다. 자연 자원의 대체 가능성이란, 자연 생태를 이루는 요소 가운데 위기에 시달리는 것을 들어내고 기술로 만든 인공 대용물로 대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로버트 솔로는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는 게 재앙도, 실수도 아니라고 강조합니다. 망가진 자연을 기술로 대체하면 아무 탈 없이 기능할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합니다. 이로써 녹색 자연은 회색 기계로 바뀔 뿐입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