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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 ISBN : 9791162542583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2-01-1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열두 달 북클럽을 시작하며
제1장. ‘처음책’, 최초의 독서에 관해
인생에는 경력직이 없다 • 처음의 기억들 • 처음책을 떠올려 보자 • 어린 시절 인상 깊었던 책 • 진짜 처음책 • 다르게 생각해 보자 • 처음책 다시 읽기 • 처음책이 당신에게 남긴 것은?
+지식 탐험가의 질문
제2장. 콘텐츠가 된 책, 책이 된 콘텐츠
멀티미디어가 된 책 • 영화가 된 책, 책이 된 영화 • 책이 된 강의 • 강의를 기반으로 한 책을 읽는 요령 • 책이 강의가 되는 경우는 더 많다 • 다른 미디어와 책의 상호 작용 • 입체적 독서
+지식 탐험가의 질문
제3장. 베스트셀러는 왜 베스트셀러가 되었을까?
시대정신이 담겨 있는 베스트셀러 • 베스트셀러를 보면 시대를 읽을 수 있다 • 오래가는 드라마셀러의 이유는? • 지금 우리의 관심을 보여주는 책들 • 시대와 책을 같이 읽는다
+지식 탐험가의 질문
제4장. 진땀 나는 과학책을 읽어내는 법
미분은 배워서 어디에 쓸까? • 잘 쓰인 과학책은 인문학을 품고 있다 • 과학책을 읽는 요령 • 《이기적 유전자》에 관한 오해 • 과학책을 읽는다는 것
+지식 탐험가의 질문
제5장. 눈을 뗄 수 없는 책들, 몰입감의 비밀
어떤 책이 잘 읽힐까? • 책에 몰입감을 더하는 추리 기법 • 스토리도 중요하다 • 몰입하기 힘든 책을 몰입해서 보는 비법 • 독서의 몰입감을 높이는 마지막 요소 • 이성적 감정이입법
+지식 탐험가의 질문
제6장. 어떤 책들이 밀리언셀러가 될까?
시대의 흐름이 호출하는 책 • 《연금술사》가 지금도 사랑받는 이유 • 신의 한 수로 꼽히는 제목 • 세대 간의 간극 때문에 히트한 책 • 밀리언셀러는 사회의 흐름에서 나온다
+지식 탐험가의 질문
제7장. 고전이 고전인 이유
고전이 고전인 이유 • 해석의 여지가 많다 • 인간의 본질을 다룬다 • 고전에 머물지 않아야 고전이 된다 • 고전을 읽는 가장 좋은 방법
+지식 탐험가의 질문
제8장. 한 분야를 대표하는 책의 조건
어떤 분야에 대해 알고 싶다면 • 지루해도 의미 있는 책을 고르자 • 그 분야를 만들어 낸 책도 있다 • 환경에 대한 인식을 처음으로 만든 책 • 새로운 분야와의 우연한 만남을 꿈꾸며
+지식 탐험가의 질문
제9장. 좋은 에세이를 고르는 방법이 있을까?
문장이 말을 걸어오는 에세이의 마법 • 에세이에서 메시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 에세이는 자기 자신을 만나게 해주는 동굴 • 자신에게 맞는 에세이를 고르려면
+지식 탐험가의 질문
제10장. 독서에 있어 노벨 문학상의 의미
노벨 문학상 수상작들의 공통점 • 아프리카 문학을 읽다 • 《눈먼 자들의 도시》가 선사한 근사한 낯섦 • 도입부 문장으로 유명한 《설국》 • 상을 타지 않아 더 유명한 작가 • 노벨 문학상 작품을 읽는 의의
+지식 탐험가의 질문
제11장. ‘벽돌책’을 격파하는 법
두꺼운 책을 대하는 자세 • 정공법으로 접근하기 • 완벽하게 읽을 필요는 없다 • 시작이 반이다 • 다른 미디어를 적절히 활용하자
+지식 탐험가의 질문
제12장. 누구나 ‘인생책’ 한 권쯤은 있다
당신의 선택이 정답이다 • 인생책으로 많이 꼽히는 책의 경향성 • 인생책 분류 1 : 위로와 역경의 이야기 • 인생책 분류 2 : 깨달음의 이야기 • 인생책 분류 3 : 광대하고 심오한 이야기 • 인생책 분류 4 : 독특하고 특이한 느낌을 주는 책 • 인생책은 매년 바뀌는 것이 좋다
+지식 탐험가의 질문
에필로그│모두 행복한 책읽기 하시기를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지긋지긋한 책 빚쟁이 생활을 이제는 청산해 보는 게 어떨까 합니다. 빚에 쫓기기 시작하면, 낯선 번호로 걸려 오는 전화벨 소리만 들어도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고는 합니다. 책 빚에 짓눌리면 책 이야기만 나와도 왠지 주눅 들고, 부담스럽고, 마음 한편이 무거워집니다. 물론 책 따위와의 교류는 여태까지 없었고, 지금도 없으며, 앞으로도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그런 압박도당연히 없겠죠. 하지만 이런 사람에게도 “(앞으로 태어날) 자녀들에게 책을 전혀 읽히지 않으실 겁니까?”라고 물으면 당당하게 고개를 끄덕이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책 빚을 잊으려고 하지만, 부채감은 여전히 가지고 있거든요
프롤로그_ <열두 달 북클럽을 시작하며> 중에서
처음책을 말 그대로 ‘태어나서 처음 읽은 책’이라고 정의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입니다. 그럼 엄마가 읽어 준 책도 처음책일까요? 유치원에서 받은 교재도 해당이 될까요? 사실 여기서 말하는처음책은 실제로 처음 읽은 책을 찾자는 게 아니에요. ‘자신이 어릴 때 읽었던 책 중에 유난히 기억에 남는 책’을 생각해 보자는 것이죠. 어릴 때 읽었던 책 중에 가장 앞선 기억에 있는 책을 ‘처음 읽은 책’이라고 해 두자는 거예요. 흔히 얘기하는 ‘인생책’이나 ‘내 인생을 바꾼 책’은 어른이 되어서도 나타날 수도 있고, 아직 안 나타났을 수도 있습니다. ‘처음 읽은 책’이라는 말을 ‘인생책’같이 생각하지는 말고, 그냥 생각나는 책 중에, 가장 어렸을 때 읽은 책은 무엇일까 생각해 보자는 가벼운 제안입니다. 너무 부담 갖지 마세요.
제1장_ <‘처음책’ 최초의 독서에 관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