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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64051847
· 쪽수 : 376쪽
책 소개
목차
세인트 포더링게이 수녀원의 전설
미지의 보물
최고로 멋진 아침
모빌 항구에 배들이 들어오면
공 튕기기 세계 챔피언
돌고 도는 세상의 고요한 지점
프림로즈는 분홍색이야
루이자를 위한 초인종
엄청나게 친절한 남자
시드니 이야기
영웅
애프턴 부인, 그대의 푸르른 산비탈에 둘러싸여
미스 저스트와 초록색 체육복
하늘로 막 비상하려는 새들
마법의 문
달팽이 연구자
리뷰
책속에서
“저건…” 크레이겐퍼톡 수녀는 숨찬 소리로 경멸을 담아 말했다. “남자다!”
“왜 얼굴에 털이 났어요?”
크레이겐퍼톡 수녀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남자란 어린 남자아이가 자라서 되는 거야.” 그녀는 애매하게 돌려 대답했다. “하지만 넌 그런 건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남자들은 다 없어졌으니까.”
“남자아이가 뭐예요?”
크레이겐퍼톡 수녀는 대답했다. “남자아이란 여자아이가 아닌 아이야.” 아이가 여자가 아니면 몹시 끔찍한 일이라는 말투였다.
「세인트 포더링게이 수녀원의 전설」 중에서
그때 애런이 누군가의 인기척을 의식했다. 기울어져 올라간 문간을 바라보니 사람의 실루엣이 보였다. 프레야를 돌려서 그의 몸에 딱 붙여 동작을 멈추게 했다. 아이의 가벼운 체중 정도로는 균형을 잃을 리 없었다. 문간의 남자는 피트 맥너리였다.
“안녕하시오!” 피트가 숨죽인 놀라움을 담고 말했다.
“안녕하세요!” 애런이 거의 동시에 소리쳤다. 그는 프레야를 놓아주고 약간 웃었다. 창피하기도 하고 짜증스럽기도 했다.
“여기서 뭐 하세요?”
피트는 여전히 꿈쩍도 하지 않았다. 어슴푸레한 얼굴이 잘 보이지 않았다.
「최고로 멋진 아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