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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그림자 가게 5

달빛 그림자 가게 5

(검은 짐승과 마지막 대결)

김우수, 정은경 (지은이), 박현주 (그림)
길벗스쿨
14,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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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그림자 가게 5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달빛 그림자 가게 5 (검은 짐승과 마지막 대결)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4069286
· 쪽수 : 164쪽
· 출판일 : 2025-05-15

책 소개

사라진 동생을 찾는 재오가 신비로운 그림자 가게에 들어가면서 시작되는 모험을 그린 판타지 동화 시리즈 「달빛 그림자 가게」가 마지막 이야기로 돌아왔다. 이번 5권에서는 독자들이 오래 기다려 온 재오와 동생 재이의 애틋한 재회가 그려진다.

목차

달빛 그림자 극장 ……… 6쪽

열세 번째 그림자: 빛의 구슬
1. 샛별 도서관 ……… 12쪽
2. 민재의 변명 ……… 20쪽
3. 암랑과 재이 ……… 30쪽
4. 암랑의 은신처 ……… 39쪽
5. 재회 ……… 51쪽

열네 번째 그림자: 바다를 품은 뿔소라
돌아온 재이 ……… 58쪽
2. 어부 할아버지와 호영이 ……… 67쪽
3. 암랑의 이빨 자국 ……… 79쪽
4. 이별 준비 ……… 87쪽
5. 깨어난 암랑 ……… 95쪽

열다섯 번째 그림자: 시작을 알리는 딸랑이 종
암랑의 습격 ……… 106쪽
2. 검은 구슬 ……… 114쪽
3. 재오의 능력 ……… 125쪽
4. 대격돌 ……… 134쪽
5. 새로운 시작 ……… 147쪽

홍청록의 일상 툰 ……… 158쪽
작가의 말 ……… 160쪽

저자소개

정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디자인을 전공한 뒤 애니메이션 각본, 웹툰 스토리,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9년 『열세 개의 바다: 바리』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우수상을 받았고, 동화 『질투 애벌레』, 청소년 소설 「크리처스」 시리즈(공저) 등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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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양화를 전공하고 다수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달빛 그림자 가게」 시리즈는 2012년 CJ문화재단 프로젝트S 공모 3기 애니메이션 부문으로 뽑힌 이야기를 정은경 작가님과 동화로 다시 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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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어릴 때는 하루 종일 종이 인형을 오리며 노는 목소리 작은 아이였습니다. 만들고 그리는 것이 좋아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했어요. 이후 단편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다가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 때문에》 《비밀이야》 《이까짓 거!》가 있고, 《나의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우리 반 어떤 애》 《어쩌다 우주여행》 《지퍼백 아이》 《우리 반 싸움 대장》 《내 꿈은 조퇴》 《스으읍 스읍 잠먹는 귀신》 《제주 소녀, 수선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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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잠시 후 재오와 세희, 홍, 청, 록이 샛별 도서관에 도착했다. 초토화된 도서관을 보며 이미 암랑이 왔음을 직감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재이와 암랑은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청이 바닥에 떨어진 두 동강 난 지팡이 그림자를 주워서 재오에게 보여 주었다.
"암랑이 이미 재이를 데려간 것 같아……."
재오는 청의 손바닥에서 힘없이 흘러내리는 지팡이 그림자를 보며 울부짖었다.
"안 돼……. 재이야!"


"너무해."
"뭐?"
"너한테 너무하잖아. 어떻게 태어나자마자 버릴 수가 있어? 검다는 이유만으로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사람들은 그런 말도 안 되는 예언을 왜 믿는 거야?"
암랑은 재이가 우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당황스러웠다. 누군가 자기를 위해서 울어 주는 것은 처음이었다. 이게 무슨 감정인지 암랑은 알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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