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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처스 8

크리처스 8

(신라괴물해적전 : 금저 편 下)

곽재식, 정은경 (지은이), 안병현 (그림)
arte(아르테)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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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처스 8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크리처스 8 (신라괴물해적전 : 금저 편 下)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88950926908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4-08-20

책 소개

철불가와 바다선녀의 재치로 땅 속 깊은 주군왕의 지하 감옥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 소소생. 하지만 주도면밀한 주군왕은 그들을 놓치지 않고, 설상가상 금저까지 급습해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이고 만다.

목차

1장 … 4
2장 … 20
3장 … 35
4장 … 47
5장 … 60
6장 … 69
7장 … 82
8장 … 98
9장 … 113
10장 … 126
곽재식의 괴물도감 … 139

저자소개

곽재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공학박사이자 소설가, 숭실사이버대학교 환경안전공학과 교수. 과학적 상상력과 여러 분야에 걸친 지식을 바탕으로 『곽재식의 유령 잡는 화학자』『한국 괴물 백과』『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그래서 우리는 달에 간다』 등 다수의 개성 강한 논픽션을 집필했다. 또한 『빵 좋아하는 악당들의 행성』『신라 공주 해적전』『가장 무서운 이야기 사건』『지상 최대의 내기』『ㅁㅇㅇㅅ』 등 장편소설과 소설집도 꾸준히 펴내고 있다. KBS 〈주말 생방송 정보쇼〉, SBS 〈김영철의 파워FM〉, CBS 〈이강민의 잡다한 지식사전〉 등 대중매체에서도 활약 중이다. “궁금하잖아요. 궁금할 수 있잖아요?”를 외치며 세상 온갖 일을 파헤치며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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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디자인 전공 후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스토리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시크릿 쥬쥬 1기」, 「샤이닝스타」, 「우리별 일호와 얼룩소」, 웹툰 「2호선 세입자」, 「고고고! : 해골물의 비밀」, 동화책 「질투 애벌레」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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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현 (그림)    정보 더보기
어린이가 먼저 웃고, 어른도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를 짓고 있다. 《이상한 무인 가게》, 《마법의 트럭》, 《방과 후 요괴반》, 《크리처스》, 《세금 내는 아이들의 생생 경제 교실》 시리즈, 《인물만 알면 별거 아닌 세계사》, 《저어새 케이를 찾아서》, 《별빛관 비밀 친구》, 《배꼽 전설》, 《호텔 카르디아와 비밀의 방》, 《위기의 역사》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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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새 금저는 산불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었다. 이글거리는 불꽃 뒤에서 숲의 비명이 들렸다. 시커먼 연기를 피해 굴에서 도망쳐 나온 여우와 너구리. 무너져 내리는 둥지 주위를 맴돌 수밖에 없는 작은 새들. 금저는 스러져 가는 짐승들의 목숨에 숨이 막혔다. 걷잡을 수 없는 불길을 바라보며 그렇게 한참을 서 있었다.
(중략)
처음 인간들은 금저를 괴물이라 불렀다. 하지만 금저는 진짜 괴물을 알고 있었다. 탐욕스럽고 무자비한 괴물, 인간.
‘인간도 이제 이 수많은 죽음을 알아야 한다.’
금저의 황금빛 눈동자에 관청이 비쳤다.


“참 답답한 소리 하네. 자네가 만든 해적오계를 떠올려 보란 말이야. 임전필퇴!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라 도망칠 때라고. 금저는 다음에 잡으면 돼. 황금보다 소중한 게 목숨일진대, 일단 살아야 다음을 기약할 게 아닌가.”
사실 바다선녀도 알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선 철불가의 말대로 도망치는 게 현명했다. 알고 있지만……. 바다선녀의 시야 구석에 대피해 있는 소소생과 아이들이 들어왔다. 사람들을 데리고 거리를 벗어나는 범이도 보였다.
성벽이 무너지면 저들이 희생될 것이다. 바다선녀는 발걸음을 멈췄다.
“도망칠 거라면 다른 사람들도 데려가야 하오.”
“저들을 다 어찌 데리고 간다는 건가? 우리 목숨도 간신히 건질 판인데.”
“해적오계 중 다섯 번째 계율, 살생유택! 사람들을 죽게 내버려둘 수 없소.”
“갑자기 원화로 돌아가고 싶어진 거요? 해적한테 살생유택은 강도질할 때 칼부터 들이대면 위험하니 조심하라는 뜻 아니겠나. 지금 인정을 베풀 때가 아니라니까?”
바다선녀는 분명 다른 방법이 있다고 믿었다. 어떻게든 다 같이 살 방법이. 금저가 독 안개를 뿜지 않는 걸 보면 아직 희망은 있어 보였다.
“철불가, 당신이라면 무슨 방법이 있을 거 아니오? 천년만년 질긴 명줄을 이어왔으니! 나와 한 약속을 어겼으면 살 방법이라도 알려 주고 가는 게 도리 아니오?”
바다선녀의 말에 철불가가 한숨과 함께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철불가는 성벽 위를 보더니 말했다.
“소소생병이 옮은 사람이 여기 또 생겼군. 좋소. 저기, 저어어기에 방법이 있소!”
철불가가 바다선녀 너머 어딘가를 가리켰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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