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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그림자 가게 4

달빛 그림자 가게 4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

김우수, 정은경 (지은이), 박현주 (그림)
길벗스쿨
14,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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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그림자 가게 4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달빛 그림자 가게 4 (다가오는 어둠의 그림자)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64068036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24-10-25

책 소개

마법이 깃든 그림자를 팔며 사라진 동생을 찾는 재오의 모험을 그린 「달빛 그림자 가게」가 4권으로 돌아왔다. 댄스 공연을 실수 없이 해내고 싶은 손님, 비밀이 많아진 딸의 속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 손님의 사연과 함께 동생의 위치를 알려 주는 지팡이 그림자를 이용해 본격적으로 동생 찾기에 나선 재오 일행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목차

달빛 그림자 극장 ……… 6쪽

열 번째 그림자: 불안을 잠재우는 명상 그릇
1. 움직이는 지팡이 그림자 ……… 12쪽
2. 방귀 댄스 ……… 19쪽
3. 마음을 진정시키는 종소리 ……… 31쪽
4. 실수투성이 공연 ……… 39쪽
5. 진짜 멋있는 것 ……… 58쪽

열한 번째 그림자: 진실을 비추는 사이드 미러
암랑의 추격 ……… 62쪽
2. 딸의 일기장 ……… 66쪽
3. 거울에 비친 비밀 ……… 84쪽
4. 엄마는 해결사 ……… 93쪽
5. 친구 같은 엄마 ……… 103쪽

열두 번째 그림자: 강한 힘을 주는 늑대
어두운 마음 ……… 114쪽
2. 암랑의 분신 ……… 128쪽
3. 스파이 민재 ……… 137쪽
4. 유도 대회 ……… 144쪽
5. 민재의 선택 ……… 154쪽

뒷이야기 ……… 164쪽
홍청록의 일상 툰 ……… 166쪽

저자소개

정은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디자인을 전공한 뒤 애니메이션 각본, 웹툰 스토리, 어린이청소년문학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9년 『열세 개의 바다: 바리』로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우수상을 받았고, 동화 『질투 애벌레』, 청소년 소설 「크리처스」 시리즈(공저) 등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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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양화를 전공하고 다수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습니다. 「달빛 그림자 가게」 시리즈는 2012년 CJ문화재단 프로젝트S 공모 3기 애니메이션 부문으로 뽑힌 이야기를 정은경 작가님과 동화로 다시 쓴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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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그림)    정보 더보기
어릴 때는 하루 종일 종이 인형을 오리며 노는 목소리 작은 아이였습니다. 만들고 그리는 것이 좋아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했어요. 이후 단편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다가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 때문에》 《비밀이야》 《이까짓 거!》가 있고, 《나의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우리 반 어떤 애》 《어쩌다 우주여행》 《지퍼백 아이》 《우리 반 싸움 대장》 《내 꿈은 조퇴》 《스으읍 스읍 잠먹는 귀신》 《제주 소녀, 수선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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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달빛 그림자 가게에 새로운 그림자가 들어왔다. 재이가 승빈이에게 준 지팡이 그림자다. 재오는 지팡이 그림자가 이상하다는 승빈이의 전화를 받고 다정방앗간에 가서 지팡이 그림자를 받아 왔다.
“승빈이 말대로야. 지팡이 그림자가 한쪽 방향만 계속 가리키고 있어.”
재오는 지팡이 그림자가 든 유리병을 들고 이리저리 흔들어 보았다. 어느 쪽으로 움직여도 지팡이 그림자가 한 방향만을 가리켰다.


로한이와 댄스부 친구들이 다시 무대로 올라갔다.
친구들은 로한이의 신호에 맞춰서 연습을 시작했다. 하지만 로한이는 방귀를 뀌었던 장면이 머릿속에서 자꾸 떠올랐다. 요란한 방귀 소리도 귓가를 떠나지 않았다. 무대 밖에서 쳐다보는 아이들의 시선이 두려웠다.
‘쟤들도 방귀 소리를 들었을까? 또 방귀가 나오면 어떡하지? 방귀 점프라고 소문나면 안 되는데…….’


“딸에게 무슨 잘못을 하셨어요?”
세희가 불쑥 질문을 던졌다.
“그, 그게……. 딸 없을 때 방에 잠깐 들어갔어. 자기 방에 들어오는 걸 엄청 싫어하거든.”
성완은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그러자 벽에 비친 사이드 미러 그림자에 성완이 책상 서랍을 뒤지는 장면이 실루엣으로 떠올랐다. 소리는 들리지 않았지만, 어젯밤 일이 시시티브이(CCTV) 영상처럼 생생하게 보였다. 성완이 서랍에서 채영이의 일기장을 꺼내 읽으려는데 채영이에게 걸리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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