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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64389742
· 쪽수 : 432쪽
· 출판일 : 2021-10-04
책 소개
목차
감수자의 말·신진오
감사의 말
프롤로그·두 청소년의 이야기
^^1장 재무 계획^^
돈 | 인플레이션 | 개인의 책임 | 인생의 목적 | 전문가 | 재무 계획의 구성요소 | 꾸준한 관리 | 사회 환원 | 균형 잡힌 생활
^^2장 커리어^^
커리어 경로 | 인적 자본, 교육 및 기술 훈련 | 노동시장 | 생애소득 | 직업 만족도 | 보상과 초과근무 | 연봉 및 상여금 등의 협상 | 고려할 만한 직종 | 직장 경험 | 인턴십, 멘토, 추천서
^^3장 기업^^
기업 조직 | 비즈니스 언어 | 스타트업 | 프랜차이즈 | 부업 | 부동산 | 자금 조달 | 경제 | 성장과 침체 | 국제 비즈니스
^^4장 저축과 은행 업무^^
저축을 반드시 해야 하는 이유 | 저축하는 요령 | 은행에 관한 기본 지식 | 은행계좌 | ATM | 선불 체크카드 | 기타 금융기관 | 수수료와 서비스 | 조정 | 모바일 결제 시스템 | 온라인 뱅킹 | 예금보험 | 은행 보안
^^5장 예산과 지출^^
예산 세우기 | 매일 발생하는 지출 항목 | 저축과 긴급 상황 | 예산 수립의 예시 | 자 동차 구입 | 아파트 구하기 | 내 집 마련 | 임대와 자가 비교 | 대학 | 자녀 계획 | 가 치 | 소비자 주의사항
^^6장 신용과 대출^^
대출 | 화폐의 시간가치 | 담보와 상환 | 모기지 | 이자율 | 부채 상환 | 신용카드 | 자동차 대출과 개인 대출 | 신용평가서 | 페이데이 대출 | 채권추심 | 책임감 있는 사용자
^^7장 파산
파산이 발생하는 이유 | 파산의 종류 | 면제되는 자산 | 채무 이행 | 파산 절차 | 신 용 교육 | 기업 파산 | 파산 이후에 유의할 점
^^8장 투자^^
복리 | 리스크를 이해하려면 | 주식 시장 | 뮤추얼펀드 | 시장 인덱스펀드 | 채권 | 미국 국채와 머니마켓펀드 | 파생금융상품 | 상품과 통화 | 그 밖의 투자 | 손실 | 금융시장의 안정성
^^9장 금융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피라미드 판매 | 기타 투자 관련 사기 | 신원 도용 | 컴퓨터 보안 | 인터넷 사기 | 비 트코인 | 부동산으로 부자 되기 | 다단계 마케팅 | 데이트레이딩 | 도박 | 그 밖의 사기 수법 | 소비자 보호
^^10장 보험^^
보험의 기본 이해 | 재산보험 | 권원보험 | 입주자보험 | 자동차와 다양한 이동수단 | 건강보험 | 상해보험 | 생명보험 | 책임보험 | 소셜 미디어에 도사리고 있는 위험 | 기타 위험에 대한 보험
^^11장 세금^^
세금이 운영되는 방식 | 세금의 사용처 | 매출세 | 소득세 | 고용세 | 재산세 | 기타 세금 | 조세 지출 | 세금이 사람들의 행동에 미치는 영향 | 기업의 과세
^^12장 정부의 혜택^^
사회보장 | 메디케어 | 빈곤층 | 메디케이드와 건강보험개혁법 | 푸드 스탬프 | 학자금 대출 | 주택융자 프로그램 | 그 밖의 주택에 관한 지원 | 직접적인 재정 지원 | 고용 관련 지원 | 그 밖의 혜택
^^13장 법적 문제^^
계약 | 혼전 합의서 | 책임 | 재산 | 지적 재산권 | 사건 사고 | 민사 소송 | 직장 관련법 | 변호사 선임
^^14장 노후 대비^^
퇴직연금 | 노후 자금으로 얼마가 필요할까? | 유언과 유산 | 신탁 | 건강 문제 | 가족을 돌보는 일
부록·핵심 정리
리뷰
책속에서
무엇을 사고 싶은지, 어디에 가고 싶은지,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지 생각해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당장 수십 가지를 줄줄이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생각해내는 데는 큰 노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원하는 바를 어떻게 이룰지 좋은 계획을 세우려면 심사숙고해야 한다. 예를 들어 생각해보자. 당신이 고등학생이라면 졸업 파티에 입고 갈 새 옷이 필요할 것이다. 어떻게 하면 옷을 살 수 있을까? 졸업 후에 친구들과 함께 캠핑 여행을 가려는 대학생이라면 여행비용이 얼마나 들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그리고 그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지 계획해야 할 것이다. 성인으로서 아직 부모님 집에서 함께 살고 있지만 머지않아 아파트를 얻어서 독립하기를 원한다고 생각해보자. 독립을 염두에 두고 재무 계획을 세우는 것은 필수적이다.
이처럼 재무 계획을 세우면 원하는 바를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시는 얼마든지 있다. 인생을 살다 보면 경제적으로 더 복잡한 문제들과 마주칠 수 있다. 분명 앞서 가정한 상황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복잡한 문제들이 닥칠 것이다. 주택 구매, 자녀 계획, 이직은 모두 경제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결정이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계획을 세우는 데 서투를 수 있다. 그들은 매 순간 즉흥적으로 대응하며, 일이 닥치면 어떻게든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미래가 이렇게 불확실한데, 굳이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을까?
계획을 세워도 결국 바꾸어야 하잖아. 그 말도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재무 계획을 아예 세울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
왜 그럴까?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신체적인 편리함과 안전을 보장하는 것들은 대부분 돈이 들게 마련이다. 심지어 정신적인 건강에도 돈이 필요하다. 교회에 다닌다면, 당신이 다니는 교회의 목사들이 누구의 돈으로 월급을 받는지 생각해보라. 물론 인생의 모든 것이 돈으로 해결되지는 않는다.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없다는 말처럼 오히려 그 반대가 맞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돈이 없으면 인생은 분명히 힘들어진다.
재무 계획이란 돈을 사용해서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목표를 이룰 것인지 그리고 돈으로 산 것을 어떻게 지켜낼지의 문제다. 미래에 대한 원대한 꿈일 수도 있고, 당장 처리해야 할 사소한 필요일 수도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저축에 관해 기발하고 새로운 ‘기법’을 생각해내는 것 같다. 하지만 저축하는 방법은 결국 한 가지로 귀결된다. 그것은 바로 가진 돈의 일정액을 따로 떼어 쉽게 접근하거나 써버릴 수 없는 곳으로 옮겨두는 것이다. 단, 얼마를 저축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따로 정해진 규칙이 없다. 미 사회보장연금이 급여에서 떼어놓는 돈은 최대 12.4퍼센트다. 평균적인 근로자는 급여의 약 10퍼센트를 직장 퇴직연금으로 떼놓게 된다(이 금액에는 고용주의 부담액이 포함된다). 퇴직연금이 급여의 10∼12퍼센트를 차지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급여의 20퍼센트를 저축 목표로 삼을 수 있다. 저축의 제1법칙은 수입이 발생하면 즉시 저축부터 하라는 것이다.
저축해야 할 돈이라면 처음부터 아예 수중에 들어오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사회보장연금이나 퇴직연금이 급여에서 연금을 미리 공제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매주 용돈이 10달러라면 가장 먼저 2달러를 저축금으로 떼어놓아야 한다. 생일 선물로 25달러를 받았다면 그 돈으로 무엇을 할지 고민하기 전에 일단 5달러를 따로 떼어놓아야 한다. 더 좋은 것은 25달러 전부를 저축하는 것이다.
가끔 어떤 투자로 ‘떼돈’을 벌었다는 주변 사람 이야기를 듣게 된다. 그처럼 어마어마한 수익이 나오는 투자 대상도 있겠지만 현실에서는 극히 드문 일이다. 그와 반대로 엄청난 손실을 보고 힘들어하는 투자자가 훨씬 많다. 게다가 어떤 투자는 그 특성상 단번에 큰 수익률이 나오는 것이 아예 불가능하다. 일례로 저축 계좌는 투자 안정성은 높지만 높은 이자는 기대할 수 없다. 투자 안전성을 높이면 투자 수익률이 낮아지고, 리스크를 크게 키우면 투자 수익률이 높아진다. 그렇다면 리스크가 큰 투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리스크를 측정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다. 이 점에 대해 학계와 투자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들이 많은 방안을 제시해왔다. 그중 한 가지 측정법은 투자 수익률의 변동성, 즉 투자 수익률이 얼마나 오르락내리락할지 측정하는 것이다. 또 다른 방법은 손실 가능성, 즉 투자 원금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잃을 가능성을 엄밀하게 따져보는 것이다. 투자 리스크라는 말을 들으면 많은 사람은 손해를 입을 수도 있다는 점을 생각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막연한 가능성을 떠올리기보다는 그러한 가능성을 제대로 정의하고 계산하는 방법을 배워서 적용해보는 편이 더 낫다. 리스크와 수익률의 기본 공식은 매우 간단하다. 리스크를 키울수록 수익률도 높아지고, 리스크를 낮출수록 수익률도 낮아진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여기서 말하는 것이 장기적인 기대수익률이라는 점이다. 그 기간 특정 시점에는 손실을 볼 가능성도 있다. 최악의 경우, 기대했던 수익을 한 푼도 손에 넣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