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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91164841417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0-06-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상실의 고통은 젊은 베르테르만의 것일까?
1 슬픔을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의 슬픔 : 실연과 반려동물의 죽음
2 사랑의 슬픔에 중독되는 사람들 : 슬픔에 휘청이는 뇌와 몸
3 슬픔의 폐쇄회로에서 벗어나는 유용한 방법들 : 고통의 무한엔진 끄기
4 마음 백혈구 작동시키기 : 치유는 내 마음으로부터
에필로그 기억할 것, 슬픔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리뷰
책속에서
이 책에서는 서로 공통점이 많은 두 가지 마음의 고통에 관해 이야기하려 한다. 하나는 연인과의 이별로 인한 고통, 다른 하나는 소중한 반려동물의 죽음으로 인한 고통이다. 이 두 가지 고통에 집중한 이유는 따로 있다. 상실을 겪는 당사자가 누구보다 외로운 상황에 빠지게 되기 때문이다. 당사자는 여느 이별을 겪는 사람과 다름없이, 아니 오히려 더 복잡하고 극심한 종류의 슬픔을 겪지만, 이들의 고통은 종종 타인과 사회로부터 경시된다. 연인과 헤어지거나 키우던 고양이가 죽는 일은 이혼이나 가족의 사별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처럼 ‘공식적으로 애도가 허락되는’ 상실을 겪는 게 아니라면 마음의 고통을 표현하기도 어려워진다.
- ‘상실의 고통은 젊은 베르테르만의 것일까?’ 중에서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한 번쯤 낭만적인 사랑을 하고 상실을 겪는다. 반드시 연인과의 사랑이 아니어도 우리는 사랑의 시작과 끝을 반복하며 살아간다. 이별이 이토록 흔한 이벤트라는 걸 생각하면, 우리가 그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는 데 이토록 서툴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다. 더 놀라운 것은 이별의 고통에 대응하는 사회의 태도다. 이별의 절망이 개인에게 미치는 충격이 얼마나 큰지 다들 인정하면서도, 사회는 이를 대체로 경시하며 무시한다.
- ‘상실의 고통은 젊은 베르테르만의 것일까?’ 중에서
우리는 타인이 느끼는 고통의 크기만큼 그들을 연민하지 않는다. 우리는 타인의 고통이 어느 정도인지 나의 기준에서 가늠한 뒤 딱 그만큼의 연민을 보인다. 캐시는 친구들이 생각하는 무언의 애도 공소시효를 넘긴 것이었다. 그 결과에 따라 친구들의 공감과 지원은 빠르게 바닥나고 있었다. 그 빈 곳을 캐시는 조바심과 짜증, 분노로 메꾸는 중이었다.
- ‘슬픔을 인정받지 못해 더 슬픈 사람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