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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65393564
· 쪽수 : 270쪽
· 출판일 : 2020-09-04
책 소개
목차
코로나19 팬데믹(Corona19 Pandemic) 007
유학(Studying Abroad) 043
탁란(托卵) 079
미륵(彌勒) 127
산비둘기 163
샤넬 돋보기안경 201
초콜릿 꿈 233
후기 262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는 한국과 미국의 두 나라 국적을 소유한 이중국적이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나라는 한국이고 그다음으로 사랑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한국에서 6개월 살고 미국에서 나머지 세월을 산다. 한국에서의 삶과 미국의 삶은 같을 수 없으므로 한국에서 글을 쓸 때와 미국에서 글을 쓸 때, 나도 모르게 다른 생각을 하면서 쓰게 된다. 장소를 옮기면 인식과 분별이 달라지기도 한다.
문학도 사람 따라 이민 간다. 사람 따라 이민 간 이야기를 쓰고 싶고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온 이야기도 쓰고 싶다.
단일 문화권에서 겪는 경험과 다양한 문화권에서의 체험은 그 폭과 깊이가 다르다. 한 민족의 문화가 몸에 배어있는 상태에서 다양한 문화와 부딪칠 때 파생되는 생경한 느낌을 그려 보고 싶다.
시간은 하나님이 주시는 가장 위대한 선물이다.
단편소설을 여러 편 썼지만, 책으로 묶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쓰기만 했지 덜어내지 않으니 더는 진전이 없는 것 같아서 단편집으로 묶어내기로 했다.
창작집을 내는 게 처음이어서 두려움이 앞선다. 두렵고 막막한 것은 처음 가는 길이어서일 것이다. 그래도 책으로 묶어내고 싶은 까닭은 미국 이민 세대의 애환과 삶이 녹녹지 않았다는 걸 말해 주고 싶은 이유도 있고, 그보다도 한 시대를 살고 가는 미국 동포의 삶에서 애환, 고민,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기록하고 싶었다.
-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