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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는 이렇게 말했다

마고는 이렇게 말했다

(만인을 위한, 그러나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책)

최민자 (지은이)
모시는사람들
3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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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는 이렇게 말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고는 이렇게 말했다 (만인을 위한, 그러나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책)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66292286
· 쪽수 : 640쪽
· 출판일 : 2025-05-10

책 소개

생명, 신성, 우주, 인간을 다시 사유하기 위한 철학적 서사로, 동서양 사유 전통을 생명이라는 중심 감각 아래 통합하는 독창적 구성을 보여준다. 총 3부 9장으로 구성되며, ‘환안’이라는 구도자와 태초의 생명적 존재 ‘마고’의 문답을 중심으로, 신의 해체와 신성의 회복(1부), 생명 중심의 세계관과 문명 재구성(2부), 존재와 의식의 통합과 귀환(3부)을 사유의 축으로 삼는다.

목차

서문: 새로운 계몽의 시대를 향하여
추신: 신조어 해설

제1부 | 신(神)들의 황혼 Twilight of the Gods

제1장 타클라마칸 사막에서의 명상 Meditation in the Taklamakan Desert
무(Mu), 사무치도록 그리운 이름이여 Mu, a Name I Miss So Much
생명의 낮과 밤 Day and Night of Life
사랑의 연금술 The Alchemy of Love
제2장 아홉 개의 문이 있는 성(城) A Castle with Nine Gates
마음의 아홉 구멍 Nine Holes in the Mind
죽음의 덫 Death Trap
물질의 공성 The Voidness of Matter
제3장 물신(物神)들의 황혼 Twilight of the Material Gods
‘창조’라는 놀이 The Game Called ‘Creation’
과학이라는 이름의 물신 The Material Gods Called Science
우상의 황혼 Twilight of the Idols

제2부 | ‘생명’의 놀이 The Play of ‘Life’

제4장 ‘생명의 놀이’의 미학 The Aesthetics of ‘The Play of Life’
생명의 놀이의 규칙 The Rules of the Play of Life
체험의 놀이판 The Playground of Experience
생명의 정원 The Garden of Life
제5장 생명정치와 생명문화 Life Politics and Life Culture
‘메타 경계’ 출현 The Emergence of ‘Meta Boundary’
생명권력 대(對) 벌거벗은 생명 Life Power vs. Naked Life
생명권과 생명문화 Right to Life and Life Culture
제6장 생명과 평화 Life and Peace
무경계를 향하여 Toward ‘No Boundary’
문명의 대전환과 생명 패러다임
The Great Transformation of Civilization and Life Paradigm
우주시대와 지구생명공동체 Space Age and Global Life Community

제3부 | 영원으로의 회귀 Return to Eternity

제7장 지혜의 길과 행위의 길 The Path of Wisdom and The Path of Action
빛의 세계와 어두움의 세계 The World of Light and the World of Darkness
티끌 속에서 티끌 없는 곳으로 From Dust to Dustless
무주(無住)의 덕 The Virtue of Muju
제8장 삶이라는 이름의 희생제 A Sacrifice Called Life
생존의 빚 The Debt of Survival
자유의지와 필연 Free Will and Inevitability
초월적 ‘지금’ 의식 Transcendental ‘Now’ Consciousness
제9장 마침내, 존재여! Finally, Ever ONE!
카르마의 그물 The Net of Karma
존재의 패러독스 The Paradox of Being
마침내, 존재여! Finally, Ever ONE!

해제 / 주석 / 찾아보기

저자소개

최민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 現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 성신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총장직무대행 및 부총장·사회과학대학장 역임) ● 녹조근정훈장·대통령표창·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수여 ●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 미국 애리조나주립대학교(Arizona State University) 정치학 석사 ● 영국 켄트대학교(University of Kent at Canterbury) 정치학 박사 ● 중국 북경대학교 객원교수 ● 중국 연변대학교 객좌교수(客座敎授) ● 1994년 장보고 대사의 해외거점이었던 중국 산동성에 장보고기념탑 건립(건립위원장, 현지 문물보호단위로 지정) ● 1999년 중국 훈춘에서 유엔측 대표, 중국 훈춘시 인민정부 시장, 러시아 하산구정부 행정장관 등과 중국·북한·러시아 3국접경지역 약 2억평 부지에 유엔세계평화센터(UNWPC) 건립을 위한 조인식(UNWPC 건립위원장) ● 저서로는 『한국학 코드: 생명세, 지구와 인류의 미래를 말하다』(2023), 『한국학강의: 메타버스 시대를 여는 지혜의 보고(寶庫)』(2022), 『동학과 현대과학의 생명사상』(2021), 『호모커넥투스: 초연결 세계와 신인류의 연금술적 공생』(2020), 『무엇이 21세기를 지배하는가』(2019), 『빅 히스토리: 생명의 거대사, 빅뱅에서 현재까지』(2018), 『스피노자의 사상과 그 현대적 부활』(2015), 『새로운 문명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한반도發 21세기 과학혁명과 존재혁명』(2013), 『동서양의 사상에 나타난 인식과 존재의 변증법』(2011), 『통섭의 기술』(2010), 『삶의 지문』(2008), 『생명에 관한 81개조 테제: 생명정치의 구현을 위한 眞知로의 접근』(2008), 『생태정치학: 근대의 초극을 위한 생태정치학적 대응』(2007), 『천부경·삼일신고·참전계경』(2006), 『동학사상과 신문명』(2005), 『세계인 장보고와 지구촌 경영』(2003), 『새벽이 오는 소리』(2002), 『직접시대』(2001), 『길(道)을 찾아서』(1997) 등이 있다. ● 논문으로는 「수운 최제우 탄신 200주년의 세계사적 의미와 한국학」(2023), 「뉴 패러다임의 정치철학적 함의와 실천적 적용」(2020), 「포스트 물질주의 과학과 동학의 사상적 근친성에 대한 연구」(2019), 「‘한’과 동학의 사상적 특성과 정치 실천적 과제」(2018), 「포스트모던 세계와 포스트휴먼 그리고 트랜스휴머니즘」(2017), 「특이점의 도래와 새로운 문명의 가능성」(2016), 「과학과 영성 그리고 진화」(2016), 「국제 정의의 역설과 그 대안적 모색」(2015), 「『에티카』와 『해월신사법설』의 정치철학적 함의와 에코토피아적 비전」(2014), 「보수의 한계와 책임 그리고 메타윤리 탐색」(2014), 「아리스토텔레스와 해월의 정치철학과 실천의 형이상학」(2013), 「『화엄일승법계도』와 『무체법경』에 나타난 통일사상」(2012), 「켄 윌버의 홀라키적 전일주의(holarchic holism)와 수운의「 侍」에 나타난 통합적 비전」(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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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진리를 간구하는 그대 지상의 형제들이여! 신의 죽음을 선포한다고 해서 인간 생명이 약동하는 것은 아니다. 신의 죽음에 대한 선포는 설령 그것이 은유라 할지라도 그대들이 최후의 낭만주의자임을 보여주는 것일 뿐이다. 근원으로 들어가라. 신이라는 이름은 하나인 ‘진리’를 가리키는 무수한 손가락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니 신이라는 이름에 목숨 걸지 말라! 신이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신의 죽음을 선포하는 것은 진리를 영원히 미궁에 빠뜨리는 것이다!


소리의 진정한 종결자, 천둥이여! 그대의 깊은 목소리는 얼마나 고요하고도 다정하게 내게 말을 거는가. 침묵의 소리를 닮은 그대 천둥이여! 그대는 내게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는다. 활짝 열린 문을 통해 나는 스스럼없이 그대의 뜰을 거니노라. 오, 하늘음악(天樂)을 노래하는 예술가, 천둥이여! 그대의 강력한 파동 속에서 만물은 비로소 안식을 얻는 도다. 세상의 정화자(淨化者), 천둥이여! 그대의 정결한 숨결은 세상이 내는 소음과 사악한 눈빛을 지워버리는 도다. 오, 대성(大聲)이 무성(無聲)임을 설파하는 그대 나의 벗이여! 나는 언제나 그대의 고요하고도 다정한 목소리를 그리워하노라.


영적 시력이 약해지면 온갖 충돌이 일어난다. 있는 그대로의 사물이 보이지 않고 세상이 보이지 않게 되어 일어난 불상사다. 영적 시력이 약화되면 영적 청력도 약화되어 하늘소리를 듣지 못하고 어두운 기운의 달콤한 유혹에 빠진다. ‘봄’은 이념이나 종교, 과거나 미래와 같은 프리즘을 통해 보는 것이 아니다.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순수의식 상태다. ‘봄’에서 일어나는 행위는 공중을 나는 새처럼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사념의 장막에서 일어나는 행위는 전체적이지 않으므로 또 다른 카르마를 만들어낸다. 진리를 간구(懇求)하는 그대들이여, 객관적 세계의 모든 것은 그대들의 의식을 비추는 거울이며 내면으로 들어가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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