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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철학자 해월 최시형

평민철학자 해월 최시형

(공경과 살림의 철학)

김용휘 (지은이)
모시는사람들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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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철학자 해월 최시형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평민철학자 해월 최시형 (공경과 살림의 철학)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한국철학 > 한국철학 일반
· ISBN : 9791166292354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25-05-31

책 소개

동학 제2세 교주 해월 최시형(1827~1898)의 철학과 실천을 오늘의 시점에서 재조명한 철학 평전이다. 해월은 조선 후기의 동요하는 역사 속에서, 말과 삶, 사유와 실천, 신앙과 존재를 통합하려 했던 인물로서, 책은 그를 단순한 종교 지도자나 개혁가가 아닌, 철학자이자 수행자로 조명한다.

목차

머리말
프롤로그

제1장 천지가 곧 부모다
땅을 소중히 여기기를 지구를 공경하는 신앙
수운이 이해한 우주와 자연 천지는 살아 있다
감각적 차원에서의 근본적 변화

제2장 마음이 한울이다
신은 존재하는가? 서양의 신(神)과 동양의 천(天)
스티븐 호킹의 『위대한 설계』 동아시아의 ‘천’ 개념의 변천
동학은 철학인가, 종교인가? 수운이 만난 한울님
만물이 한울 아님이 없다 마음이 한울이다
시천주에서 양천주로 심즉천의 실천적 함의
신에 대해 확장된 이해

제3장 사람을 한울같이 섬겨라
수운과의 만남과 열망 한울을 모신 인간
사인여천 대인접물
태도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유무상자
세 가지 공경 공경의 극치, 경물
새로운 물질주의

제4장 수도와 마음공부
깨달음의 학으로서의 동학 시천주의 체험과 양천주
수심정기 수심정기하는 방법, 심고
주문 수련의 의미 수도의 마음가짐―정성, 공경, 믿음
마음과 기운의 관계 마음 씀에서 화복(禍福)이 생긴다

제5장 여성이 새 세상의 주역이다
여성의 시선으로 동학을 보다 며느리가 한울님이다
부인이 한 집안의 주인이다 내수도문
부화부순 살림의 주체, 여성성과 새로운 문명

제6장 생명의 이치와 살림의 실천
해월이 생애 마지막으로 한 일 밥 한 그릇의 이치
이천식천의 사상가 동질적 기화와 이질적 기화
양천(養天)의 생명살림과 내칙 십무천―해월의 생명헌장
영부와 이심치심 살림운동의 계승
거룩한 마음과 새로운 살림운동

제7장 나를 향해 제사상을 차려라
향아설위 해월의 시간관
마음으로 절을 하라 성령출세, 우주는 영의 표현이다
나의 정신은 억조 정신의 반영 동학의 생사관

제8장 평화와 개벽의 세상
생명과 평화 도와 덕이 사람 살리는 기틀
마음의 평화, 일상의 평화 해월의 ‘개벽’
혁명과 개벽 사해동포주의와 동귀일체
생명운동이 개벽운동이다

맺음말 | 해월 생명철학의 특징과 의의
에필로그
[부록] 해월 최시형의 생애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김용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구대 자유전공학부 교수. 학부에서 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동학의 시천주 사상 연구’로 철학박사를 취득했다. 박사 취득 후 군산대에서 한국선도(仙道)를 연구했으며, 이후 고려대 HK 연구교수로 ‘한국문화의 동역학’이라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한때 환경운동에 뛰어들어, 동학사상에 입각한 환경단체인 ‘한울연대’ 공동대표를 지냈으며, 종교환경회의 공동대표,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생명평화위원장을 역임했다. 2018년부터 2년간 인도 오로빌공동체를 경험하고 돌아왔다. ‘방정환배움공동체 구름달’ 공동대표로 동학에 바탕한 교육운동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양산덕계마을과 부산온배움터에서 공동체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동학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대의 철학, 문명 전환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저서로는 『우리 학문으로서의 동학』, 『최제우의 철학』,『손병희의 철학』, 『최제우, 용천검을 들다』, 『개벽의 사상, 종교공부』(공저), 『문명전환의 한국사상』(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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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수운은 자신의 한울님 체험을 ‘시천주’(侍天主)라는 철학적 명제로 정립하였다. 그중에서도 시(侍) 자를 스스로 해석하면서 ‘안으로 신령이 있고(內有神靈) 밖으로 기화가 있어(外有氣化), 온 세상 사람들이 각기 그것에서 분리될 수 없음을 아는 것(一世之人 各知不移)’이라고 정의했다. 즉 ‘한울님을 모신다’는 것은 “안팎에서 영과 기운으로 실재하는 한울님을 깨달아, 그로부터 분리되지 않는 자각적 실천, 즉 합치되는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수운은 자연 자체를 우주적 기운과 영적 활력으로 가득 찬, 살아 있는 생명의 마당으로 인식하였다. 따라서 인간 또한 그 기운 속에서 연결되어 살고 있음을 자각하라고 하는 것이다.


해월의 한울님의 관념은 넓고 깊어져서 천지 자체를 한울님으로 보는가 하면, 모든 사물, 모든 사람들을 한울님으로 보았다. 무엇보다도 나의 마음이 곧 한울이라고 함으로써 자신의 마음을 공경하는 것을 모든 실천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자신의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고 그 마음을 ‘한울님 마음’(天心)으로 지켜내고자 애쓰며, 떨리는 외경심으로 뭇 사람들과 뭇 생명을 공경할 것을 가르쳤다.


해월은 마음과 기운의 이치를 분명히 깨달아 스스로의 마음을 늘 맑고 밝고 온화하게 잘 돌볼 뿐 아니라, 그 마음 씀의 이치를 잘 헤아려서 한울의 기운을 운용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한 것이며, 동시에 고립적인 자기중심주의를 넘어서 한울과 내가 둘이 아니며, 우주만물과 내가 둘이 아님을 온몸으로 깨달아 애씀 없이 천도와 합치된 무위이화의 삶을 살라고 했던 것이다. 그것이 동학의 수도이며 실천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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