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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중국철학
· ISBN : 9791166841811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23-03-31
책 소개
목차
횡거역설 橫渠易說
상경上經
1 건 乾 3
2 곤 坤 45
3 둔 屯 57
4 몽 蒙 63
5 수 需 74
6 송 訟 79
7 사 師 84
8 비 比 90
9 소축 小畜 96
10 이 履 101
11 태 泰 107
12 비 否 112
13 동인 同人 118
14 대유 大有 122
15 겸 謙108
16 예 豫 136
17 수 隨 141
18 고 蠱 146
19 임 臨 154
20 관 觀 160
21 서합 噬嗑 168
22 비 賁 175
23 박 剝 181
24 복 復 187
25 무망 无妄 197
26 대축 大畜 204
27 이 頤 210
28 대과 大過 217
29 습감 習坎 222
30 이 離 231
하경下經
31 함 咸 238
32 항 恒 250
33 둔 遯 256
34 대장 大壯 262
35 진 晉 270
36 명이 明夷 276
37 가인 家人 282
38 규 睽 288
39 건 蹇 293
40 해 解 299
41 손 損 305
42 익 益 313
43 쾌 夬 321
44 구 姤 330
45 췌 萃 337
46 승 升 346
47 곤 困 352
48 정 井 359
책속에서
건괘 구삼(九三)과 구사(九四)는 위치가 중(中)을 지나쳤으며, 중첩된 강함이지만, 이 시기를 버려서는 안 된다. 평범한 말과 평범한 행동으로는 도움이 안 되고, 대인의 융성한 덕으로도 미진한 점이 있다. 밖으로는 변화를 따르고, 안으로는 성명(性命)을 바르게 한다. 그리하여 그 위험과 의혹이 덕을 드러내는 일을 어렵게 하지만 그 시기는 버릴 수 없다. 구오(九五)에서는 대인이 화의 경지에 이르고, 하늘의 덕에 위치하여, 성(性)을 완성하고 성인이 된다. 그래서 “대인을 만나면 이롭다”고 할 뿐 아니라, “성인이 작용을 일으키니 만물이 그를 쳐다본다”고도 한다. “지나치게 높이 올라간 용은 후회함이 있다”는 말은 위치 구획의 측면에서 말한 것이다. 만약 성인이라면 그 바름을 잃지 않을진대 무슨 지나침이 있겠는가?
비록 음과 양은 함의가 상반되지만 교제를 취함에 커다란 의의가 있다.
유순하게 아랫자리에 머무르니, 소통이 막힌 시기에 머물 때 고요함으로 처신하는 자이다. 같은 부류들과 함께하면서 바르게 할 수 있다면 길하고 틀림없이 형통할 것이다. 구차하게 영합하는 일을 하지 않으니 뜻이 군주를 얻는 데 있는 자이다.